전체기사

2025.12.14 (일)

  • 맑음동두천 -3.1℃
  • 맑음강릉 1.1℃
  • 맑음서울 0.1℃
  • 맑음대전 1.3℃
  • 구름많음대구 2.7℃
  • 맑음울산 2.4℃
  • 흐림광주 3.5℃
  • 맑음부산 3.8℃
  • 흐림고창 3.1℃
  • 흐림제주 8.8℃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0.4℃
  • 맑음금산 1.4℃
  • 구름많음강진군 4.8℃
  • 맑음경주시 1.3℃
  • 맑음거제 4.6℃
기상청 제공

여자WC, 스페인 무조건 이겨야 16강 간다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선택지는 한 개로 줄었다. 스페인전 승리만이 16강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 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14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국제축구연맹(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 E조 2차전에서 코스타리카와 2-2로 비겼다.

한국은 지소연(24·첼시 레이디스)과 전가을(27·인천 현대제철)의 연속골로 후반 44분까지 2-1 리드를 잡았지만 카를라 비얄로보스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빼앗기며 다 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1무1패(승점 1)가 된 한국은 스페인(1무1패)에 골득실(스페인 -1, 한국 -2)에서 밀린 조 최하위를 기록했다. 16강을 확정한 브라질이 2승(승점 6)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코스타리카가 2무(승점 2)로 2위에 올랐다.

기대와는 다른 시나리오로 흘러가고 있지만 아직 16강의 꿈을 포기하기에는 이르다.

만일 한국이 오는 18일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이긴다면 반전의 기회는 있다. 1승1무1패(승점 4)가 되는 한국은 브라질이 코스타리카를 잡거나 비겨준다면 조 2위로 16강에 오를 수 있다.

브라질이 코스타리카에 지더라도 16강행 가능성은 존재한다. 이 경우 한국은 코스타리카(1승2무·승점 5)에 이어 조 3위가 된다.

여자월드컵은 32개국이 나서는 남자 대회와는 달리 24개팀이 경합을 벌인다. 8개 조의 상위 두 팀과 각 조 3위 팀 중 상위 4개팀이 16강전에 오르는 방식이다.

설령 1승1무1패(승점 4)의 성적으로 조 3위가 되더라도 다른 조 결과에 따라 캐나다에 더욱 오래 머물 수도 있다는 의미다. 4점이면 와일드 카드의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높다.

물론 스페인에 진다면 앞선 16강행은 없던 일이 된다. 사상 첫 승 역시 최소 4년 뒤로 미뤄야 한다. 비겨도 마찬가지다. 조 3위와 와일드 카드 사수 모두 쉽지 않다.

이미 조 1위를 확정한 브라질이 코스타리카전에 무리할 이유가 없다는 것도 우리에게는 좋지 않은 대목이다.

계산법은 무척 단순해졌다. 이기면 살아남을 수 있지만 비기거나 지면 끝이다.

한국과 스페인의 여자축구 A매치 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4년 19세 이하 월드컵에서는 1-2로 패했고 2010년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준결승에서는 1-0으로 이겼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