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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자 8명 늘어…삼성서울병원 의료진 또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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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감염자 1명 추가…첫 4차 감염사례가 나온지 6일만에 총 7명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국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가 8명 추가돼 총 162명으로 늘었다.

추가된 환자 중 5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중 1명(162번 환자)은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이다.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은 4차 감염자도 1명 또 나왔다. 첫 4차 감염사례가 나온 지 6일만에 총 7명이 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오전 이 같은 메르스 환자 현황을 발표했다.

확진자 수는 8명 늘어난 162명이 됐다. 이중 124명(77%)이 현재 치료 중이며, 18명의 상태가 불안정하다.

155번(42·여), 156번(66), 157번(60) 확진자는 5월26~29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내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8번(50) 환자 역시 5월27일 가족 진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 갔었다.

162번(33) 환자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으로 확인됐지만, 정확한 감염경로를 확인되지 않아 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메르스에 감염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는 종전까지 3명이었다.

지난 4일과 12일 각각 확진된 35번(38) 환자와 138번(37) 환자 외에 62번(32) 환자가 삼성서울병원 의사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다른 병원과 달리 삼성서울병원 의사의 감염 사실을 제때 고지하지 않으면서 당국의 '봐주기' 의혹이 일기도 했다.

159번(49) 환자는 5월27~29일 15번(35) 환자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같은 병실을 썼고, 161번(79·여) 환자는 5월27일 17번(45·6월12일 퇴원) 환자와 평택 굿모니병원 같은 병동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160번(31) 환자는 6월5일 76번(75·여·6월10일 사망) 환자가 내원했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응급실에서 근무했던 의료진으로, 4차 감염자다.

퇴원자도 2명 더 나왔다. 4번(46·여)과 12번(49·여) 환자가 병이 완치돼 전날 퇴원했다.

앞서 2번(여·63), 5번(50), 18번(여·77), 34번(여·25), 7번(여·28), 37번(45), 13번(49), 19번(60), 17번(45), 20번(40), 8번(46·여), 27번(55), 33번(47), 41번(70·여), 9번(56), 56번(45), 88번(47) 환자가 2차례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타나 퇴원했다. 확진자 중 추가로 숨진 사람은 없었다. 현재 사망자 수는 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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