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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6월말까지 메르스 종식이 1차 목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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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격리자 多' 집중관리병원 2곳 해제…평택성모병원·동탄성심병원

[시사뉴스 이상미 기자]방역당국은 6월 말까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를 잦아들게 하는 것이 목표라는 입장을 내놨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 권준욱 기획총괄반장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달 말까지 집중의료기관, 집중관리기관에서의 산발적 발생을 끝으로 모든 것이 잦아들게끔 하는 것이 1차적 목표이자 노력의 방점"이라고 밝혔다.

권 반장은 "삼성서울병원에서 137번 환자(55·삼성서울병원 응급이송요원)로 인한 추가적인 클러스터(cluster)나 13개(2곳 해제돼 현재 11곳) 집중관리기관에서의 산발적인 환자 발생이 충분히 나타날 수 있어 유의해서 보고 있다. 절대 안심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신규 확진자가 줄고 있는 트렌드임에는 틀림없다. 검사 확진일로 (발표)되다보니 들쭉날쭉 하는 측면이 있으나, 좀 더 정확하게 증상 발현일으로 보면 훨씬 더 가파르게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간이 흐르면서 퇴원자의 추이가 점점 나타나고 있는 점도 불안감을 약하게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확진자와 격리자 수가 많아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된 13곳 중 2곳이 이날 해제됐다. 평택성모병원과 동탄성심병원이다. 당국은 또 진료 거부 신고가 접수돼 조사 중인 의료기관은 없다고 밝혔다.

권 반장은 "진료나 전원 과정에서 환자와 보호자로부터 오해를 사는 경우가 있을 수 있겠지만, 이(진료거부할) 경우에는 법에 따라 엄정하게 집행할 것"이라면서도 "지금 신고가 들어왔거나 또는 문제가 돼 조사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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