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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재록 칼럼]맥추감사절을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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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추감사절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와 처음 수확한 곡식과 짐승으로 하나님께 감사하며 제사드리기 시작하여 지키고 있는 절기입니다.

오늘날에는 한 해의 상반기를 돌아보며 곡식이나 짐승의 제사를 대신하여 감사의 예물을 드리며 맥추감사예배를 드리지요. 우리나라 교회에서는 7월 첫 주일을 맥추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23:16에 보면 “맥추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밭에 뿌린 것의 첫 열매를 거둠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맥추절을 지킬 때에는 힘을 다하여 자원하는 예물을 준비하고 기쁨으로 예배를 드립니다(신 16:9~12). 또한 주님의 살과 피를 상징하는 떡과 포도즙을 먹고 마시는 성찬식을 행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까지 생명을 내어 주신 사랑을 기념하는 것이지요.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분이시니 인자 곧 예수님의 살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뜻합니다. 인자의 살을 먹는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는 성경 66권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양식 삼는다는 의미이지요(요 6:53~55).

그런데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물을 마셔야 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인 인자의 살을 먹고 소화하는 데도 음료를 마셔야 합니다. 요한복음 4:14에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했습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주시는 물은 참된 음료로서 예수님의 피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인자의 피를 마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읽고 배워 양식을 삼았으면 믿음으로 기도하며 말씀대로 행하는 것을 뜻하지요. 우리는 삶 속에서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거룩한 삶으로 변화되어 가야 합니다.

또한 이러한 절기 때뿐만 아니라 범사에 하나님 앞에 기뻐하고 감사하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에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기도의 응답은 물론 아름다운 천국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니 혹여 어떤 어려움을 겪는다 해도 소망 가운데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습니다. 더구나 영원한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나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다는 그 사랑 하나만으로도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우리 삶 속에서 감사의 조건을 찾으면 셀 수 없이 많습니다. 호흡하고 걸을 수 있으며 심지어 살아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감사할 일입니다. 어떤 염려, 근심, 걱정거리가 있다 해도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의 아버지가 되시니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죽은 사람도 살리시며 어떤 문제라도 해결해 주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50:23절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약속하셨습니다. 때로 고난과 연단의 시간을 만난다 해도 진정 감사함으로 받으면 자신을 발견하고 더욱 성숙한 믿음으로 변화되는 축복의 시간이 되며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응답받게 됩니다.

맥추감사절을 맞아 하나님께서 베푸신 크신 사랑과 축복 그리고 천국 소망 가운데 성결한 삶을 살아가도록 도와주신 은혜에 풍성한 감사와 기쁨의 향을 올려드리시기 바랍니다.

“칠칠절 처음 익은 열매 드리는 날에 너희가 여호와께 새 소제를 드릴 때에도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노동도 하지 말 것이며 수송아지 둘과 수양 하나와 일년 된 수양 일곱으로 여호와께 향기로운 번제를 드릴 것이며”(민수기 28장 26~27절) 글: 이재록 목사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방송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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