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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13년 전 한국에서 발생한 문제 해결 위해 열심히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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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금지를 당한 가수 겸 영화배우 유승준(39·스티브 유)이 국내 싸늘한 시선에도 거듭 귀국 의지를 다졌다.

그는 23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중국어로 글을 남겨 "13년 전 한국에서 발생한 문제를 해결하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휴양지로 떠오른 중국 하이난 내 하이코우에 도착했다고 밝힌 그는 "일하러 온 것이지 놀러 온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와 함께 비판 여론에 입은 상처도 토로했다. "난 완벽한 사람이 아니다. 인신공격은 받아 들이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승준은 한국을 떠난 지 13년 만인 지난달 19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를 통해 거듭 사죄했다.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 복무를 해서라도 한국 땅을 밟고 싶다고 했다.

1997년 1집 '웨스트 사이드(West Side)'로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열정' 등의 히트곡을 내며 톱가수로 떠올랐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바른 청년' 이미지로도 인기를 누렸으나 2002년 입대를 앞두고 한국 국적을 포기, 미국으로 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출입국관리법 11조에 따라 입국이 금지됐다. '대한민국의 이익을 해칠 우려'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를 내릴 수 있는 조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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