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30 (목)

  • 맑음동두천 15.7℃
  • 구름많음강릉 18.3℃
  • 맑음서울 16.7℃
  • 맑음대전 16.5℃
  • 구름많음대구 14.8℃
  • 흐림울산 13.9℃
  • 구름많음광주 14.6℃
  • 흐림부산 14.8℃
  • 구름많음고창 13.5℃
  • 흐림제주 13.1℃
  • 맑음강화 15.7℃
  • 맑음보은 14.2℃
  • 맑음금산 14.8℃
  • 흐림강진군 13.7℃
  • 구름많음경주시 16.7℃
  • 흐림거제 14.6℃
기상청 제공

문화

아놀드 슈워제네거 "나이 들면서 더 멋있어지는 게 많아요"

URL복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젊음의 장점이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더 좋아지고, 더 멋있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와인이나 시가, 좋은 차, 좋은 총도 그렇죠. 전 배우도 다르지 않다고 봐요."

영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의 '팝스'(아널드 슈워제네거)는 자신을 무시하는 '카일 리스'(제이 코트니)에게 "난 늙었지만, 쓸모 없지 않다"고 말한다.

아널드 슈워제네거(68)는 이번 영화에서 다시 한 번 인공지능 로봇 'T-800'을 연기했다. 전작과 다른 게 있다면, 이 로봇이 세월이 지나면서 노쇠해진다는 것이다.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터미네이터' 1편을 찍었을 때가 그의 나이 38세 때였다.

우리나이로 일흔을 바라보는 슈워제네거가 다시 한 번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주연을 맡았다.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은 그는 2일 오전 서울 논현동에서 열린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기자회견에서 위의 대사를 "정말 중요한 대사였다"며 "앞으로 이 영화를 기억하게 할 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1984년 시작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를 슈퍼스타 반열에 올려 놓은 이 영화는 시리즈 네 편을 거치는 동안 14억 달러를 벌어들인 메가히트물이다. 특히 '터이네이터2'(1991)는 전 세계에서 5억 달러가 넘는 수입을 올렸다.

악당으로 탄생한('터미네이터' 1편) 터미네이터는 영웅('터미네이터' 2편)을 거쳐 이제는 반란군 수장 존 코너(제이슨 클락)의 어미이자 여전사 새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를 지키는 '보호자'가 됐다. 이 시리즈의 상징적 존재인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점점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연스러운 변화다.

나이 들었다고 무시해서는 안 된다. 슈워제네거는 '터미네이터' 전작들에 못지않은 액션을 이번 영화에서도 보여준다. 그는 여전히 뛰고, 구르고, 날아다닌다.

그는 일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화끈한 액션을 선보일 수 있는 이유로 꾸준한 운동을 들었다. 그는 "매일 운동한다. 한국에 온 날에도 운동했고, 오늘 아침에도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운동을 하고 나왔다"고 말했다.

슈워제네거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1984년과 같은 사이즈의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감독의 요청에 따라 10파운드(약 4.5㎏) 가량 체중을 늘렸고, 촬영 전, 촬영 중간에도 쉬지 않고 운동했다"고 고백했다.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보디빌더 출신 배우다. 그리고 그는 배우 출신 정치인이기도 하고, 다시 정치인 출신 배우이기도 하다. 배우 생활을 하던 그는 2003~2011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지내고, 다시 배우로 복귀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그의 본격적인 연기 복귀를 알리는 작품이기도 하다.

그는 "정치와 연기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며 "두 가지 일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누구와도 내 인생을 바꾸지 않을 거예요."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조응천, 개혁신당 후보자로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단일화에 “장동혁이 절윤한 것 맞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조응천 전 의원이 개혁신당 후보자로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할 것임을 선언한 가운데 후보 단일화는 없을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29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국민의힘 후보자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해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자생력을 상실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저는 본다”며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한 분들이 저러냐? 장동혁 대표가 ‘절윤’한 것 맞느냐? 그분들과 손잡았다고 하는 것도 저한테는 좀 부담이다”라고 말했다. 조응천 전 의원은 “저는 민주당의 패권 정치도 그 누구보다 비난을 하는 사람이지만 국민의힘의 시대착오적인 퇴행 정치도 누구보다도 비난을 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응천 전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나쁜 후보와 이상한 후보,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최악의 선택지 앞에 놓인 6·3 지방선거에서 ‘좋은 후보’ 조응천이 있다는 사실을 알려드리기 위해 지금 이 자리에 섰다”며 “경기도를 살리고 경기도민의 삶을 책임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정치적 도약을 위해 경기도를 제물로 삼는 이 갑질의 정치는 이제 끝나야 한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