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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U대회- 출발 좋은 男女축구, 첫 경기서 나란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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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한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2015광주유니버시아드 경기에 나선 유니버시아드 남녀 축구대표팀이 시원한 승전보를 전했다.

김재소(50·선문대)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2일 오전 11시 전남 영광스포티움축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대회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승리해 승점 3점을 쌓아 8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같은 조에 속한 이탈리아(5일·정읍공설운동장), 캐나다(7일· 영광스포디움축구장)를 상대로 승점 사냥을 이어간다.

중앙 수비수로 출전한 박동진이 2골을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1골1도움을 기록한 정원진의 활약도 빛났다.

한국은 경기 초반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어렵지 않게 주도권을 잡았다.

공격수 김민규가 전반 11분 드리블 돌파후 날린 슈팅이 반대쪽으로 흘렀다. 쇄도하던 정원진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뜨렸다.

2분 뒤인 전반 13분에는 정원진의 프리킥 슈팅을 상대 골키퍼가 쳐내자 대기하던 박동진이 다시 슛으로 연결, 두번째 골로 이었다.

후반전도 한국의 분위기였다. 후반 7분 코너킥 찬스를 잡은 박동진이 헤딩슛으로 쐐기골을 안겼다.

수세에 몰린 대만은 후반 19분 천차오앙이 만회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긴장시켰지만 거기까지였다.

같은 시간 여자 유니버시아드 대표팀도 나주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체코와의 경기에서 3-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41분 체코의 카히노바 클라라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주도권을 내줬다.

하지만 후반 들어 막혀있던 공격이 살아났고 후반 24분 김담비가 동점골을 터뜨렸다.

기세를 올린 한국은 후반 43분과 44분 연이어 터진 이소담과 장슬기의 골로 극적인 역전에 성공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한국은 대만(4일·호남대 축구장)과 아일랜드(6일·나주공설운동장)와 차례로 맞붙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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