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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터미네이터', 북미 개봉 첫 주말 힘겨운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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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개봉 첫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감독 앨런 테일러)가 정작 북미 현지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개봉 4주차인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 개봉 3주차를 맞은 '인사이드 아웃'(감독 피트 닥터)에 밀려 북미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북미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는 3~5일 3758개관에서 2870만 달러(약 322억원) 수입을 올리는 데 그쳤다. 누적수입액은 4415만6000달러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1억7000만달러(약 1900억원)로 알려졌다.

영화는 1984년 시작해 2009년까지 이어진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다섯 번째 작품이며 '터미네이터' 리부트 시리즈의 첫 번째 편이다.

리부트는 지금까지 이어졌던 시리즈를 전작에서 종결하고, 새롭게 시리즈를 시작한다는 의미로 '터미네이터' 리부트는 모두 3편으로 계획돼 있다.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의 흥행 성적이 얼마나 좋지 않은 것인지는 주말 박스오피스 1, 2위에 오른 '쥬라기 월드'와 '인사이드 아웃'의 개봉 첫 주말 수입액을 보면 알 수 있다.

 '쥬라기 월드'의 개봉 첫 주말 수입은 2억880만6270달러, '인사이드 아웃'은 9044만272달러였다.

이번 작품은 젊은 새라 코너(에밀리아 클라크)와 그를 지키는 터미네이터 T-800 '팝스'(아널드 슈워제네거)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들이 새로운 인조인간 로봇 T-3000에 맞서는 게 영화의 큰 줄기다.

원조 터미네이터 아널드 슈워제네거가 돌아왔고 제이슨 클라크, 에밀리아 클라크, 제이 코트니, J K 시먼스 등이 출연했다.

 '쥬라기 월드'는 주말 동안(3~5일) '터미네이터 제니시스'보다 적은 3737개관에서 관객을 만났지만, 309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북미 누적수입액은 5억5813만7000달러(약 6267억원)다.

픽사의 애니메니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은 같은 기간 4158개 관에서 상영돼 3010만5000달러 수입을 올려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수입액은 2억4616만 달러다.

영화는 인간의 감정을 다섯 가지(기쁨, 슬픔, 분노, 까칠, 소심)로 나눈 뒤 의인화해 진행된다. 11세 소녀 라일리의 '감정 컨트롤 본부'에서 기쁨과 슬픔이 우연한 사고로 빠져나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토이스토리'의 원안을 쓰고 '업'(2009)을 연출한 피트 닥터 감독이 만들었다.

국내에는 9일 개봉 예정이다.

4위는 1160만 달러를 벌어들인 '매직 마이크 XXL'(감독 그레고리 제이콥스), 5위는 1100만 달러의 '19곰 테드2'(감독 세스 맥팔레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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