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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올해 한국 영화 유일 400만 영화 '연평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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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제2연평해전을 극화한 영화 '연평해전'(감독 김학순)이 개봉 18일 만에 4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올해 국내 개봉 한국영화 중 400만 관객을 넘긴 영화는 '연평해전'이 유일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평해전'은 10일 777개 스크린에서 3421회 상영돼 16만6191명을 불러 모은 데 이어, 11일 오전 7시까지 6만8768명을 추가해 누적 400만 관객(누적관객수 405만7302명)을 달성했다.

'연평해전'은 10일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이 세운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 기록(최종 관객 387만2015명)을 갈아치우며 올해 개봉한 영화 흥행 순위에는 5위에 올랐다.

4위는 현재 상영 중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레보로)로 10일까지 누적관객수 516만284명을 기록 중이다.

'연평해전'은 2002년 6월29일 오전 서해 북방한계선 부근에서 일어난 국군과 북한군의 실제 교전을 영화화했다. 영화는 월드컵 열기에 잊혀진 군인들의 숭고한 희생을 스크린에 담았다. 교전이 일어난 날은 한·일 월드컵 3·4위전이 열리던 날이었다.

김무열, 진구, 이현우 등이 출연했고 서강대학교 영상대학원 교수인 김학순 감독의 두 번째 장편극영화 연출작이다.

'연평해전'은 9일 개봉한 신작 '손님'(감독 김광태)에 밀리며 이날 박스오피스 순위에서 2위로 주저앉았지만, 10일 다시 1위에 오르며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또 11일 낮 12시30분 현재 예매율 순위에서도 21.6%로 '인사이드 아웃'(26.8%)에 이어 2위에 올라있어 누적 500만 관객 돌파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한편 10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3위 '손님', 4위 '인사이드 아웃', 5위 '인시디어스3'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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