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프로야구-후반기 본격 순위싸움…삼성 1위 수성 분수령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가 올스타 브레이크를 끝내고 21일부터 후반기에 돌입한다. 앞으로 팀당 적게는 57경기(LG)에서 많게는 63경기(넥센)를 치러야 한다.

올 시즌 어느 해보다 순위 다툼이 치열한 가운데 1위 삼성부터 최하위 kt까지 모든 팀에게 후반기 시작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선두 삼성 라이온즈 류중일 감독은 전반기를 마치고 "선두 경쟁을 위해선 후반기부터 모든 경기가 승부처"라며 "후반기 시작과 함께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삼성(49승34패)은 넥센과의 3연전 마지막 2경기를 역전승하며 1위로 전반기를 마감했지만 후반기 출발은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2위 두산과는 1경기차, 3위 NC와는 1.5경기차 살얼음판 선두다. 여기에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 접전 중이거나 오히려 열세인 두 팀을 상대해야 한다.

후반기 첫 홈 3연전 상대는 KIA 타이거즈(38승44패)다. 8차례 붙어 4승4패로 백중세다. KIA는 전반기를 좋지 않은 성적으로 마무리 했기에 분위기 반등을 위해서라도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보여 두 팀간 혈투가 예상된다.

KIA를 상대하고 나면 유일한 천적관계에 있는 한화를 상대하기 위해 대전으로 간다. 상대전적(2승6패)에서 알 수 있듯 삼성은 한화만 만나면 맥을 못 췄다.

삼성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날씨가 더워질수록 강팀의 면모를 드러냈다. 투타 밸런스가 좋고 선수층이 두텁다보니 무더위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안방에서 강한 한화를 상대로 천적 관계를 청산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격수 김상수의 복귀가 반갑다.

선두 삼성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두산 베어스(47승34패)는 후반기 첫 상대로 6위 SK 와이번스(41승2무39패)를 상대한 뒤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는 NC 다이노스(46승2무34패)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두산이 상대전적에서 SK와 5승3패, NC와는 4승4패로 쉽지 않은 두 팀과의 원정 6연전을 어떤 성적으로 마치느냐가 선두권 수성의 키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어깨 통증으로 50일 가까이 마운드를 비우고 있는 니퍼트의 복귀시점도 중요하다.

4위 넥센 히어로즈(46승1무39패)는 9위 LG 트윈스(38승48패)와 잠실에서 주중 3연전을 갖는다. 팀타율 0.294로 삼성(0.299)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인 넥센은 손목 부상을 당했던 이택근이 복귀하며 타선에 짜임새를 더 할 것으로 보인다. LG 마운드가 넥센의 막강 타선을 버틸 수 있을지 관심이다.

롯데에게 2연패하며 전반기를 마감한 한화 이글스(44승40패)는 막내 kt 위즈(28승58패)를 상대하지만 쉽지 않다. 9번 만나 5승4패로 압도하지 못했다. 더군다나 kt는 7월 들어 7승4패의 상승세. 주말에는 선두 삼성을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자칫 깊은 연패에 빠질 경우 5위 자리를 위협받을 수도 있다.

7월 팀평균자책점 1위(3.29)에 빛나는 SK 와이번스(41승2무39패)지만 중요한 순간 에이스 김광현이 부상으로 진열에서 벗어났다. 이재원을 중심으로 최정과 김강민이 살아나면서 타선의 짜임새를 갖춘 것이 고무적이다.

7월 kt 창단 첫 3연전 싹쓸이승의 굴욕을 당한 KIA 타이거즈는 최근 10경기 2승8패로 부진했다. 어떻게든 승률 5할을 지켜낸다고 해서 붙은 5할 본능도 사라진지 오래다.

무엇보다 물방망이 해결이 시급하다. 더 늦기 전에 이범호와 나지완의 필요하다. 이번 주 선두 삼성과 롯데를 상대로 분위기 반등을 꾀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최악의 6월을 보낸 뒤 서서히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는 롯데 자이언츠(39승46패)는 NC와 낙동강 더비를 치른다. 장소는 제2의 울산문수구장이다.

5월 3할대 팀타율이 6월에는 0.242으로 급락했다가 7월 들어 0.268로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미스터 올스타에 뽑힌 강민호와 홈런 레이스 우승자 황재균의 방망이에 기대를 건다.

무서운 막내로 돌변하며 후반기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kt다. 막강해진 공격력에 복귀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화려하게 복귀한 저스틴 저마노의 가세로 투수진도 만만치 않다. 이번주는 비교적 싸울만 한 상대인 한화와 LG를 만난다. 갈 길 바쁜 선배들을 얼마나 물고 늘어질 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주간 프로야구 일정
▲21~23일
 한화-kt(수원)
KIA-삼성(대구)
NC-롯데(울산)
두산-SK(문학)
넥센-LG(잠실·이상 오후 6시30분)

▲24~26일
kt-LG(잠실)
롯데-KIA(광주)
두산-NC(마산)
SK-넥센(목동)
삼성-한화(대전·이상 24일 오후 6시30분, 25~26일 오후 6시)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이다은 선수, ‘프로탁구리그’ 여자 단식 초대 챔피언 등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소속 여자 탁구단 이다은 선수가 15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 경기장에서 열린 ‘2025 두나무 프로탁구리그 시리즈1’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고 밝혔다. 총 상금 1억 원 규모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내 첫 정규 프로탁구리그로, 남녀 단식 개인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여자부 단식 결승에서 이다은 선수는 이승은(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이다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우승과 함께 상금 1,800만 원을 품에 안았다. 2005년생인 이다은 선수는 유연한 움직임과 빠른 경기 템포를 바탕으로 매년 눈에 띄게 성장하며, 한국마사회 여자 탁구단 대표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국내외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올려 차세대 한국 여자 탁구 대표주자 중 한 사람으로 주목 받고 있다. 우승 직후 이다은 선수는 “프로무대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다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며 “옆에서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첫 우승 소감을 전했다. 정기환 한국마사회장은 “신예 이다은 선수의 첫 우승을 축하한다”라며 “앞으로도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