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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전인지 "브리티시오픈, 열심히 즐겨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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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연일 강행군 중인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미국프로골프(LPGA) 투어 브리티시오픈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전인지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 투어(KLPGA) 메이저대회인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기자회견에서 "브리티시 오픈은 어떤 코스일까, 어떤 느낌일까 기대가 된다.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즐겨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전인지는 오는 31일부터 LPGA 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시티오픈에 참가한다.

그는 "제가 어리고 경험을 쌓아가는 중이라 뭐든지 새롭고 즐겁다. US오픈에서도 너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다"면서 "브리티시오픈은 어떤 코스이고 어떤 느낌일까 기대된다"며 출전을 앞둔 소감을 말했다.

전인지는 이어 KLPGA 투어 BMW 챔피언십에서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한 배경도 털어놓았다.

그는 "첫날은 발이 끌리는 느낌이었고 둘째날은 눈이 감겼다. 셋째날은 잘 먹을 수도 없었다"며 "마지막날 준비하려고 일어나는데 천장이 움직였다. 휴식을 취한 후 나가려했지만 결국 병원으로 갔고 전날까지 입원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US 오픈 우승 후 현지 매체들과 인터뷰도 하고 쉬지도 못하고 비행기를 탔다. 귀국 후에도 방송 인터뷰와 행사 참가 등 스케쥴이 빽빽해 시차적응을 할 시간이 없었다"면서 "선배 언니들의 조언을 토대로 스케쥴과 컨디션 관리를 잘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그는 23일부터 열리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서 사상 최초로 한 시즌 한·미·일 메이저대회 석권에 도전한다. 그리고 곧바로 영국행 비행기에 오르는 강행군을 치른다.

바쁜 일정에 지칠 법도 하지만 전인지는 자신의 페이스대로 경기를 즐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몸이 힘들지만 즐거운 생각들을 가지고 있어서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남은 대회도 전인지답게 플레이하면 좋은 성적으로 보답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인지는 최근 외국인 캐디와 호흡을 맞추고 있다. 그는 "사람들이 없을 때 캐디와 한마디씩 한다. BMW챔피언십에서는 힘든 와중에도 골프 외적으로 사소한 대화들도 하면서 즐거웠다"면서 "영어에 도움도 많이 되고 LPGA 진출을 생각해서라도 외국인 캐디와 호흡을 맞추는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올 초부터 전인지는 밝힐 수 없는 자신만의 목표가 있다고 말해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인지는 목표의 일부분을 밝혔다.

그는 "작은 목표 5개를 혼자 세웠는데 4개를 이뤘다. 지난해 했던 만큼 3승하기, 매치플레이 우승, 전년도 우승한 대회에서 2연패, LPGA 우승 등 4가지다"고 밝혔다.

전인지는 나머지 이루지 못한 목표에 대해선 여전히 말을 아끼며 "하반기 가면 이뤘다는 소식을 듣게 되실 수 있을 것"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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