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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2년 만에 개막… '칼 간' 라인업으로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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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이 24일 경기도 안산 대부 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2년 만에 개막했다.

26일까지 국내·외 약 80개 팀이 '빅 톱 스테이지'(BIG TOP STAGE) '그린 스테이지'(GREEN STAGE) '레드 스테이지'(RED STAGE) '튠 업 스테이지'(TUNE UP STAGE) 등 네 개 무대에서 공연한다.

지난 해 세월호 사고 추모 분위기로 취소됐다가 2년 만에 열리는 만큼 더욱 화려해진 라인업이 눈에 띈다.

첫 날 메인 무대의 헤드라이너로 서는 노엘 갤러거와 20년 만에 첫 내한하는 마지막 날 헤드라이너인 '푸 파이터스', 데뷔 40년 만에 첫 내한하는 '모터헤드' 뿐 아니라 '케미컬 브라더스' '데드마우스' '원 오크 록' 등의 출연으로 올해 록 페스티벌 라인업 중 최고라는 평을 받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헤드라이너는 셋째 날 마지막으로 '빅 톱 스테이지'를 장식하는 미국 얼터너티브 록밴드 '푸 파이터스'다. 보컬·기타를 맡고 있는 데이브 그롤의 다리 부상으로 다른 공연 투어 일정을 취소했음에도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때문에 이번 공연에서는 데이브 그롤이 기타의 헤드 부분으로 밑 부분을 장식한 왕좌(王座) 모양의 특수 의자에 앉아서 기타를 치고 노래하는 특별한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푸 파이터스'는 주최 측에 돌출 무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더욱 팬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같은 날 '푸 파이터스'의 바로 앞 순서인 영국 헤비메탈 밴드의 자존심 '모터헤드'의 무대도 주목할 만 하다. '모터헤드'는 1970년대 후반과 1980년대 초반 '뉴 웨이브 오브 브리티시 헤비메탈'(NWOBHM)의 바람을 주도했는데 헤비메탈에 빠른 스피드를 도입한 '스래시 메탈'과 '스피드 메탈'의 시초로 통한다.

둘째 날 '빅 톱 스테이지' 헤드라이너인 영국 EDM의 자존심 '케미컬 브라더스'는 한국 페스티벌 역사상 최대치인 30t의 무대 장비를 공수한다. 이들은 가로 16,8m, 세로 9.6m에 달하는 하이브리드 대형 LED를 비롯해 최신 레이저, 조명 장비, 트러스 등을 직접 배에 싣고 안산M밸리록페스티벌 무대를 찾는다.

첫째 날 '그린 스테이지' 헤드라이너인 캐나다 출신 DJ '데스마우스' 역시 6t 가량의 무빙라이트 202대를 설치해 음악과 영상의 절묘한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쟁쟁한 해외 아티스트 뿐 아니라 '장기하와 얼굴들' '페퍼톤스' '이디오테잎' '데이브레이크' '글렌체크' '디어클라우드' 등 국내 인디 신의 강자들도 대거 무대에 오른다.

멤버들의 군 복무 후 첫 무대로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을 선택한 '칵스'와 댄서블하고 파워풀한 록을 선보이는 '홀로그램 필름'이 첫날 새벽 '레드 스테이지'를 장식한다. MBC TV '무한도전'을 통해 인디 신을 넘어선 스타로 떠오른 대세 밴드 '혁오'는 셋째 날 오후 '그린 스테이지'에서 만날 수 있다.

이 외에도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라이프 앤 타임' '로큰롤라디오' '후추스x김창기' '24아워즈' '술탄 오브 더 디스코' '고고스타' 등 실력파 밴드들이 곳곳에 포진해 있다.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은 대중음악계의 큰손 CJ E&M 음악사업부문과 팝스타 내한공연 전문공연기획사 나인엔터테인먼트(9ENT), 안산시가 손잡은 행사다.

라디오헤드, 오아시스, 뮤즈 등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의 내한을 성사시키며 국내 최대의 음악 페스티벌로 인정받았고 지난 2012년에는 '전세계 50대 음악 페스티벌'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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