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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앞치마 휘날리며, "셰프들과 요리가 프로그램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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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수 TV조선 PD "날 것 그대로 보여드리겠다"

[시사뉴스 조종림 기자] "호텔에 우리가 볼 수 없는 공간이 많은데, 그 곳에 들어가서 요리까지 하게 된다면 최고의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저희는 막내 셰프들이고, 셰프님들과 요리가 프로그램의 주인공입니다."

가수 이상민(42)은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TV조선 주방침투 프로젝트 '앞치마 휘날리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임택수 PD와 배우 이동준(56), 방송인 이본(43), 가수 알렉스(35), 방송인 오정연(32), 방송인 붐(33)도 자리를 함께 했다.

 '앞치마 휘날리며'는 '셰프 테이너'(셰프+엔터테이너)라는 신조어가 생길만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세프들의 진짜 무대인 주방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세계를 생생하게 체험하는 리얼리티프로그램이다.

이상민은 "내가 요리주점을 해봤지만 비교할 수 없는 거대한 시스템을 가진 곳이 호텔이었다"며 "그동안 호텔에서 정해져 있는 메뉴만 봐왔는데, 그 곳에서 일하는 셰프님들의 메뉴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다양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리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 없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요리 지식도 많이 늘었고 주방 안에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이본은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며 "요리에 관심은 갖고 있었지만 소질이 없는 편이다. 요리 경험이 많지 않아 잘하는 편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기본적으로 요리를 조금이라도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손을 대는 것과는 다르다고 생각했다"며 "이제 나이도 있는데, 이 기회를 통해 먹는 것만 즐길 게 아니라 요리하는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고 덧붙였다.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정연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오정연은 "우리 음식에 관심도 있었고, '6시 내고향' '생생 정보통' 등 종합매거진 프로그램을 5~6년 정도 했다"며 "항상 스튜디오에서 소개만 하다보니 내가 생생한 프로그램을 직접 하고 싶다는 생각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주위 사람들에게 손맛이 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호텔 주방은 상상 이상의 세계였다. 집안 상차림과 다르다"며 "주방에서 도미 머리 비닐을 떼는 것도 어려웠고, 요리 준비 작업에 시간이 많이 걸렸다. 수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하나의 예술작품이 탄생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셰프님들한테 깨지면서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붐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너무 오랜만에 한다"며 "그 전에는 토크쇼나 스튜디오 예능을 많이 했는데 내 나름대로 도전해보고 싶은 것도 있었다. 신인 붐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붐은 주방 현장을 영화 '설국열차'에 비유했다. 그는 "요리를 하면서 자꾸 '설국열차'가 생각났다"며 "호텔 로비에서는 손님들이 멋지게 식사하지만 그 문 뒤는 전쟁터다. 정말 잘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있었던 곳은 그 중에서도 뒷칸"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임택수 PD는 "요즘 쿡방 열풍으로 유명 셰프들이 많아졌다"며 "하지만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무명에 가까운 셰프들이 실제 일하고 있는 주방에서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는 게 더 재밌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치마 휘날리며'는 6명의 연예인이 5성급 호텔의 주방을 체험하는 모습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연예인들은 주방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으며 셰프의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TV 속 셰프들의 화려한 모습 뒤에 숨겨진 치열한 삶의 현장을 보여준다. 30일 오후 11시 첫 방송.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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