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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밀어낸 '미션 임파서블' 주말에만 200만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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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할리우드 첩보액션블록버스터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감독 크리스토퍼 매쿼리)이 개봉 첫 주말 200만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1위였던 '암살'(감독 최동훈)은 주말 동안 1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선전했지만, 톰 크루즈를 당해내지 못하고 2위로 주저앉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은 7월31일~8월2일 1202개 스크린에서 1만8529회 상영돼 198만9670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246만2745명(누적매출액 197억3800만원)이다.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은 1996년 시작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다. 전작 네 편에서와 마찬가지로 톰 크루즈가 주인공 '이선 헌트'를 연기했다.

영화는 이선 헌트가 미국 CIA와 국제 범죄조직 신디케이트 양쪽 모두로부터 쫓기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톰 크루즈를 비롯해 제러니 레너, 사이먼 페그, 엘렉 볼드윈, 빙 라메스, 레베카 퍼거슨, 션 해리스 등이 출연했다.

연출은 톰 크루즈의 전작 '엣지 오브 투모로우'(2014) '잭 리처'(2013) '작전명 발키리'(2009) 등의 각본을 쓴 크리스토퍼 매쿼리 감독이 맡았다.

 '미션 임파서블:로그 네이션'은 북미 현지에서도 성공을 거두고 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영화는 주말 3일 동안 56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전 세계 수입은 2일까지 1억2100만 달러 수입을 올렸다.

 '암살'은 같은 기간 1085개 스크린에서 1만4446회 상영돼 154만7823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657만2836명(누적매출액 512억원)이다.

이는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에서 최다 관객 동원 기록이다. 2위는 '연평해전'으로 602만명이다. 올해 600만 관객을 넘어선 한국영화는 '암살'과 '연평해전' 두 편뿐이다.

 '암살'은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049만명)에 이어 올해 국내 개봉한 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라있다.

연출을 맡은 최동훈 감독은 '암살'을 포함해 자신이 연출한 장편영화 5편 중 4편이 6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는 저력을 보여줬다.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 212만명, '타짜' 684만명, '전우치' 613만명, '도둑들' 1290만명을 모았다.

 '암살'은 올해 국내에서 개봉하는 모든 영화를 통틀어 가장 주목받은 작품이다. 전지현, 하정우, 이정재, 조진웅, 이경영, 김해숙, 최덕문 등 초호화 캐스팅과 함께 단 한 번도 흥행에 실패한 적이 없는 감독 최동훈이 이 프로젝트를 맡으면서 영화계에서는 개봉 전부터 '1000만 영화'가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영화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친일파와 일본군 수뇌부를 제거하려는 암살단과 암살단을 살해하려는 청부살인업자, 그리고 암살단 내부의 적이 경성에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전지현이 암살단 대장 '안옥윤'을, 신흥무관학교 출신이자 총기 전문가로 암살단에 투입된 '속사포'는 조진웅이, 폭탄 전문가로 암살단에 합류한 '황덕삼'은 최덕문이 연기했다.

암살단을 조직한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정재가 맡았고, 청부살인업자 '하와이피스톨'은 하정우가, 그의 심복 '포마드'는 오달수가 책임졌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미니언즈'(64만7644명), 4위는 '인사이드 아웃'(33만1199명), 5위는 '극장판 요괴워치:탄생의 비밀이다냥!'(6만985명)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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