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MBC TV 새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연출 오경훈)에서 차화연과 장서희가 모녀로 호흡을 맞춘다.
'엄마'는 오랜 시간 자식들에게 희생하며 모든 것을 다 내준 엄마 '윤정애'가 자신을 짐스럽게 여기며 유산만 받으려고 하는 자식들을 향해 펼치는 복수전을 담은 드라마다.
5일 MBC에 따르면 차화연은 타이틀 롤 '윤정애'를 연기한다. 사별 후 홀로 사남매를 키우면서 헌신하지만 집을 탐내는 자식들에게 뒤통수를 맞는 인물이다.
'윤정애'의 큰 딸 '김윤희'는 장서희가 맡는다. 문제를 정면으로 돌파하는 거침없는 성격으로, 엄마가 하고 있는 식당은 사실상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해 남동생과 함께 생각지도 못한 일까지 벌인다.
'그대 그리고 나'(1997) '엄마의 바다'(1993) 등 따뜻한 가족극을 집필한 김정수 작가와 '즐거운 나의 집'(2010 '불새'(2004)의 오경훈 PD가 호흡을 맞춘다.
'여자를 울려' 후속으로 오는 9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