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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정현, 8위 칠리치에게 져 시티오픈 16강 진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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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 세계랭킹 77위)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시티오픈 단식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정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단식 2회전에서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8위)에 게 0-2(6<2>-7 3-6)으로 완패했다.

정현은 전날 1회전에서 듀디 셀라(125위·이스라엘)를 손쉽게 제압했지만 칠리치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자인 칠리치는 대회 3번시드로 출전했다.

현지시간 4일 오후 9시 시작 예정이었던 경기는 기상 악화로 다음날 새벽 1시가 넘어 시작됐다.

1세트 3-3으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정현은 칠리치의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곧바로 서브게임을 내줬고 타이브레이크로 향했다. 정작 타이브레이크에서는 2-7로 무너졌다.

맥이 풀린 정현은 2세트에서 서비스게임을 내주며 불안한 시작을 했고 1-4까지 끌려갔다. 이후 브레이크에 성공해 3-4까지 추격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2게임을 내리 잃으며 패했다.

경기 후 정현은 "첫 세트에서 기회가 있었는데 긴장도 됐고 첫 서브가 잘 들어가지 않아 살리지 못했다"면서도 "칠리치와 대등한 경기를 한 것 같아 후회스럽지는 않다"고 말했다.

칠리치는 정현이 지금까지 ATP 투어에서 상대한 선수들 중 랭킹이 가장 높다. 지난 3월 정현은 당시 세계랭킹 9위였던 토마스 베르디흐(체코·6위)와 마이애미오픈 2회전에서 붙어 패했다.

윤용일 코치는 "전체적으로 너무 잘했지만 위기관리 능력에서 차이가 있었다. 그래도 베르디흐와 경기할 때보다 많이 좋아졌다"면서 "최근 복근 부상으로 서브 연습을 많이 못해 성공 확률이 좀 떨어진 것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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