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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햄스트링 부상 스완지, 첼시와 2-2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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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은 결장…소속팀 크리스털 팰리스는 3-1 승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기성용(26·스완지시티)이 개막전 선발로 나서 공수 양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으나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는 불운에 울었다.

이청용(27)이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 경기를 3-1 승리로 장식했다.

기성용은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첼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쾌조의 출발을 한 기성용은 이날도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출장해 40분간 만점 활약을 펼쳤다.

이날 선발출장한 기성용은 몸이 가벼워 보였다. 전반 15분 바페팀비 고미스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첼시 진영 정면에서 강력한 슈팅을 터뜨렸으나 골키퍼 쿠르트와의 선방에 막혔다.

기성용은 수비에서도 에당 아자르를 비롯한 첼시 공격진의 역습을 적절히 차단하는 등 한껏 물오른 플레이를 펼쳤다.

스완지시티는 기성용의 공수조율 속에 '가나 특급' 안드레 아이유, 고미스의 흑인 콤비가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아자르, 오스카를 앞세운 첼시의 문전을 위협했으나 운이 따르지 않았다.

0의 균형이 깨진 것은 전반 23분. 브라질 국가대표인 첼시의 오스카가 스완지시티 진영 왼쪽에서 올린 프리킥이 골문 앞에 포진하고 있던 첼시 공격진을 잇달아 통과하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스완지시티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29분 프랑스 리그에서 옮겨온 가나 특급 안드레 아이유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아이유는 고미스가 첼시 골문 정면에서 돌고래처럼 솟구치며 터뜨린 헤딩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튀어나오자 재차 슈팅을 하며 골망을 뒤흔드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리그 최강팀에 맞서 힘겹게 만회골을 터뜨린 스완지시티는 불과 1분 뒤 터져나온 자책골에 울었다. 윌리안이 스완지시티 진영 왼편에서 터뜨린 왼발슛이 수비수 페르난데즈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양팀의 공방이 이어지던 전반 38분, 이날 만점활약을 펼치던 기성용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됐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치고 들어가며 고미스에게 패스를 넣어준 뒤 근육 경련으로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기성용이 교체아웃된 스완지시티는 후반 6분 고대하던 만회골을 터뜨렸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레게 머리' 고미스가 페널티 진영 안으로 파고들자 당황한 첼시 골키퍼 쿠르트와가 반칙으로 저지했고, 주심은 바로 휘슬을 불었다.

고미스는 자신이 얻은 페널티킥을 직접 차 만회골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2-2. 첼시는 이후 벨기에 특급 아자르를 앞세워 추가골을 터뜨리기 위한 총력전을 펼쳤으나 스완지시티의 촘촘한 그물 수비망을 뚫지 못했다.

한편, 이청용이 결장한 크리스털 팰리스는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8일 캐로우 로드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1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개막전에서 3-1로 승리했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전반 39분 자하의 선제골로 승기를 잡은데 이어 멜라니가 후반 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 24분 노리치의 레드먼드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종료 직전 카바예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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