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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휴식기 끝내고 순위 경쟁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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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동아시안컵 휴식기에 돌입했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이 재개된다.

12일 전국 6개의 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가 펼쳐진다.

후반기에 돌입한 K리그 클래식은 우승을 향한 각 팀들의 순위 경쟁이 치열하다. 이를 위해 각 팀들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에 나서며 전력 강화을 꾀했다.

먼저 선두 전북 현대(15승5무3패·승점 50)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5승5무3패·승점 20)와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달 26일에 펼쳐진 23라운드 수원 삼성(11승7무5패·승점 40)과의 홈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승점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승점 여유를 갖게 된 전북은 부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고 독주체제를 굳힌다는 각오다. 전북은 올 시즌 여름 이적시장에서 스페인 출신 공격수 우르코 베라(29)와 루이스(34), 이근호(30)를 영입했다.

이 세 선수들은 휴식기 동안 팀에 녹아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전북은 이들을 통해 막강한 공격력을 갖췄고 이를 토대로 후반기 역시 선두 자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다만 동아시안컵에 참가했던 이재성(23)과 김기희(26), 이주용(23) 등 주축 선수들은 체력적인 문제로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성적부진으로 사퇴한 윤성효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부산 데니스 감독 대행도 물러설 수 없다. 객관적인 전력상 뒤처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산 역시 선수 보강을 통해서 후반기 반격을 노리고 있다.

부산은 박용지(23)를 성남으로 보내고 베테랑 공격수 김동섭(26)을 영입했다. 또한 외국인 선수로 공격수 빌(31)과 엘리아스(23) 영입을 통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부산 역시 동아시안컵에 참가한 주세종(25)이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수원은 대전 시티즌(1승5무17패·승점 8)을 홈으로 불러들인다. 전북과 승점차를 줄이지 못한 수원도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은 현역 불가리가 대표팀 공격수 일리안 미찬스키(30)와 조찬호(29)를 영입해 부족했던 공격력을 보강했다. 수원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지만 상대가 공교롭게도 대전이다.

수원은 지난 4월26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클래식 8라운드에서 무기력한 경기력 끝에 1-2로 패배했다. 이 패배는 올 시즌 대전이 거둔 유일한 1승으로 기록됐다.

대전은 다시 한 번 대어잡기에 나선다. 대전 최문식 감독은 이적기간 동안 11명의 선수를 내보내고 11명을 영입하는 대대적인 선수 개편 작업을 했다.

그 중에는 주포 아드리아노(28)도 포함됐다. 아드리아노를 FC서울로 이적시키고 브라질 출신 공격수 닐톤(22)을 영입했다.

이와 함께 대전은 하피냐(22), 공태하(28) 등 새로운 공격자원과 함께 득점력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FC(7승9무7패·승점 30)는 지옥의 원정 10연전을 마치고 홈인 광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복귀한다.

광주는 전남드래곤즈(10승7무6패·승점 37)와 맞붙는다. 광주는 브라질 출신 다니엘(24)과 까시아노(26)를 품에 안았고 챌린지(2부리그) 강원FC에서 미드필더 안성남(31)을 영입해 중원을 강화했다.

안방으로 돌아온 만큼 자신감이 하늘을 찌른다. 여기에 전남을 상대로 한 강한 모습도 한몫하고 있다. 광주는 전남을 상대로 최근 8경기에서 무패(5승 3무) 행진을 기록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광주의 목표는 상위 스플릿이다. 홈 6연전을 통해서 최대한 승점을 쌓은 뒤 6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전남은 오르샤(23·크로아티아), 이종호(23), 스테보(33·마케도니아) 등 삼각편대를 앞세워 3위에 올라 있다. 이종호 역시 동아시안컵 출전으로 이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하지만 오르샤와 스테보의 득점력이 물이 올랐다.

만약 전남이 승리한다면 수원과 대전의 경기 결과에 따라 2위로 올라설 수 있다.

이밖에 성남FC(8승10무5패.승점 34)와 울산현대(5승9무9패·승점 24)는 각각 제주유나이티드(8승5무10패·승점 23)와 서울(9승8무6패·승점 35)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사냥에 나서고 인천 유나이티드(7승9무7패·승점 30)도 홈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9승7무7패·승점 34)를 상대한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24라운드 일정

▲12일(수)

광주-전남(광주월드컵경기장)
수원-대전(수원월드컵경기장)
전북-부산(전주월드컵경기장·이상 오후 7시)
성남-제주(탄천종합운동장)
울산-서울(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
인천-포항(인천축구전용경기장·이상 오후 7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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