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탤런트 오윤아(35)가 SBS 새 드라마 '사임당, 더 허스토리'(극본 박근령·연출 윤상호)에서 이영애의 최대 라이벌이 된다.
11일 제작사에 따르면 오윤아는 '휘음당 최씨'를 연기한다. 주막집 딸로 태어나 과거를 지우고 어렵게 신분 세탁에 성공해 정실부인 자리를 꿰차게 된다.
'사임당'(이영애)과 운명적 사랑을 하는 '이겸'(송승헌)을 몰래 사랑해 '사임당'이 되고 싶었지만 좌절하고 스스로 파멸하는 비운의 인물이다.
오윤아는 "악역이지만 공감이 가는 매력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최대한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사임당, 더 허스토리'는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천재화가 사임당의 예술혼과 사랑을 그린다.
한류스타 이영애와 송승헌의 출연으로 촬영 전부터 중국, 일본 등 아시아 6개국에 역대 최고가로 선 판매되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0일 촬영을 시작해 100% 사전제작 후, 내년 상반기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