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6 (토)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LA 다저스 커쇼, '6년 연속 200K' 쿠펙스와 어깨 나란히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사이영상 투수인 LA 다저스의 좌완 클레이튼 커쇼(27)가 6년 연속 200탈삼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커쇼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서 2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200탈삼진을 기록했다.

2회 선두 타자 라이언 짐머맨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제이슨 워스 역시 헛 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이안 데스몬드까지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올 시즌 200탈삼진을 채웠다.

메이저리그 데뷔 3년차인 2010년 212탈삼진을 기록하며 처음 200탈삼진을 넘어선 커쇼는 이후 매년 200탈삼진 이상을 기록 중이다.

2011년에는 자신의 역대 최다인 248탈삼진으로 첫 탈삼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2013년에도 232탈삼진으로 탈삼진 1위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239탈삼진으로 세 번째 탈삼진 타이틀과 함께 MVP와 사이영상을 석권하는 영예도 안았다.

올시즌에는 불과 156이닝 만에 200탈삼진을 기록, 내셔널리그 1위인 동시에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191탈삼진을 기록 중인 워싱턴의 마크 슈어저(162이닝)와 경쟁하고 있지만 9이닝당 삼진(11.51)에서 슈어저(10.61)를 앞서고 있어 지금의 페이스라면 1위 수성이 유력하다.

1900년 이후 내셔널리그에서 200탈삼진 이상 연속 시즌 기록은 뉴욕 메츠 시절 톰 시버가 1968년부터 1976년까지 세운 9년 연속이다. 이 기간 5차례 탈삼진 1위에 올랐고 3차례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2위는 LA 다저스의 전설 샌디 쿠펙스다. 쿠펙스는 1961년부터 1966년까지 6년 연속 200탈삼진을 작성했다. 이 기간 무려 3차례나 300탈삼진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커쇼는 이날 기록으로 쿠펙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내년에도 이와 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전설을 뛰어넘게 된다.

◇클레이튼 커쇼 연도별 탈삼진 기록

▲2008년 107.2이닝 100K
 ▲2009년 171.0이닝 185K
 ▲2010년 204.1이닝 212K
 ▲2011년 233.1이닝 248K
 ▲2012년 227.2이닝 229K
 ▲2013년 236.0이닝 232K
 ▲2014년 198.1이닝 239K
 ▲2015년 156.0이닝 200K(진행중)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