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5 (월)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1.0℃
  • 맑음서울 -1.5℃
  • 흐림대전 0.7℃
  • 맑음대구 1.1℃
  • 맑음울산 1.9℃
  • 흐림광주 2.0℃
  • 맑음부산 2.5℃
  • 구름많음고창 1.3℃
  • 제주 8.7℃
  • 구름많음강화 -2.0℃
  • 흐림보은 -0.8℃
  • 흐림금산 0.5℃
  • 구름조금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0.2℃
  • 맑음거제 3.1℃
기상청 제공

분데스리가-레버쿠젠 손흥민, 64분 활약... 팀은호펜하임에 시즌 첫 승

URL복사

[시사뉴스 김기철 기자] 독일 무대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3·레버쿠젠)과 김진수(23·호펜하임)가 나란히 선발 출전한 가운데, 레버쿠젠은 호펜하임을 누르고 분데스리가 첫 승을 신고했다.

레버쿠젠은 15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카림 벨라라비, 하칸 찰하노글루 등과 함께 2선 공격수로 출전해 후반 19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최전방의 슈테판 키슬링을 지원하는 동시에 직접 골문을 노리는 임무도 맡았다.

시즌 첫 번째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대신 팀이 0-1로 뒤지던 전반 45분, 슈테판 키슬링의 동점골에 기여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전반전 호펜하임의 밀집수비에 가로막혀 좀처럼 기회를 얻지 못하던 손흥민은 후반 들어 두 차례 좋은 찬스를 맞았다

 후반 5분 상대 진영에서 트래핑 후 김진수를 제친 뒤 슈팅을 시도했지만 뒤 쫓아온 수비수에 가로막혔다. 후반 14분에는 키슬링이 머리로 넘겨준 공을 다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크게 빚나갔다. 단독 찬스였기에 골대를 차며 크게 아쉬움을 표했다.

손흥민의 동갑내기 '절친' 김진수는 호펜하임의 왼쪽 수비수로 나서 90분간 활약했다.

레버쿠젠의 '에이스'인 벨라라비와 번번이 부딪혔지만 쉽게 물러서지 않고 안정적으로 수비진을 구축했다.

한편 레버쿠젠은 이번 승리로 3시즌 연속 개막전 승리 기록을 썼다.

호펜하임에도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지난 시즌 호펜하임과의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했다.

호펜하임은 선제골을 넣고도 지키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레버쿠젠전 징크스도 이어가게 됐다.

양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상대에 맞섰다. 선제골은 세밀함에서 앞선 호펜하임이 가져왔다.

호펜하임은 전반 5분 만에 역습 찬스를 살려 스티븐 주버에게 1-1 찬스를 만들어 줬다. 골키퍼와 맞선 주버는 침착하게 오른발로 공을 밀어넣어 팀의 시즌 첫 번째 골을 신고했다.

리드를 잡은 호펜하임은 수비진형을 두텁게하고 역습을 노리는 전술로 주도권을 잡았다. 마음이 급해진 레버쿠젠은 잦은 패스미스로 좀처럼 호펜하임의 수비진을 뚫어내지 못했다.

그러나 전반 종료 직전 키슬링의 발 끝이 빛났다. 전반 45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연결했고, 벨라라비를 거쳐 웬델이 중거리 슛을 날렸다. 골키퍼가 막고 흘러나온 공을 키슬링이 마무리하면서 1-1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는 홈팀 레버쿠젠의 기세가 강했다. 꾸준히 호펜하임의 골문을 두드리던 레버쿠젠은 후반 26분 아드미르 메흐메디의 패스를 받은 율리안 브란트가 지체없는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리드를 잡은 레버쿠젠은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개막전에 승전고를 울렸다.

국가대표 수비수 홍정호(26)는 아우크스부르크와 헤르타 베를린의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팀 동료 지동원(24)은 결장했다.

같은 시간, 마인츠는 잉골슈타트를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치렀지만 0-1로 졌다.

구자철(26)은 후반 29분 투입돼 16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박주호(28)는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 않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여야,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정면충돌...“특검 도입하자”vs“물타기, 정치공세”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정치권 인사들의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여야가 정면충돌하고 있다. 국민의힘 등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도입을 촉구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해 “국회는 즉시 ‘통일교 게이트 특검’ 도입을 준비해야 해야 한다”며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의 직무유기도 새 특검이 철저히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의 책임 규명과 즉각적 해체는 필수이다. 마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차 종합특검을 발족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상태이다”라며 “여기에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부분을 민주당과 통일교 유착관계와 포함해 특검을 실시하면 매우 좋은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통일교 게이트의 진실을 끝까지 추적하고 연루된 모든 사람에게 법적·정치적 책임을 따져 묻겠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당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개혁신당이

경제

더보기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 반영 금지 법률안 국회 통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은행 대출금리에 지급준비금과 보험료 등의 반영을 금지하는 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3일 본회의를 개최해 ‘은행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통과시켰다. 이 개정안 제30조의3(대출금리의 산정)제1항은 “은행은 대출금리에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항목을 반영하여서는 아니 된다. 1. 제30조제1항에 따른 지급준비금. 2. ‘예금자보호법’ 제30조에 따른 보험료. 3. ‘서민의 금융생활 지원에 관한 법률’ 제47조에 따른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4. ‘교육세법’ 제5조제1항제1호에 따른 교육세. 다만, 과세표준이 되는 수익금액의 1천분의 5를 초과하는 금액에 한정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은행법 제8조(은행업의 인가)제1항은 “은행업을 경영하려는 자는 금융위원회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고, 제30조(예금지급준비금과 금리 등에 관한 준수 사항)제1항은 “은행은 ‘한국은행법’ 제55조에 따른 지급준비금 적립대상 채무에 대한 지급준비를 위하여 ‘한국은행법’ 제4장제2절에 따른 최저율 이상의 지급준비금과 지급준비자산을 보유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현행 한국은행법 제4장 한국은행의 업무 제2절 금융기관의 예금과 지급 제55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