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3 (목)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문화

JTBC '슈가맨' 윤현준CP "'슈가맨'은 '한 방'이 있는 프로그램"

URL복사

[시사뉴스 김한나 기자] 유재석의 출연하는 종합편성채널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을 찾아서'(슈가맨)가 오는 19일 오후 11시에 베일을 벗는다.

첫 방송에 앞서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프로그램을 담당한 윤현준CP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소리 안 들으려고 열심히 준비했다"며 "'슈가맨'은 '한 방'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했다.

유재석이 종합편성채널에서 하는 첫 프로그램으로 큰 화제가 됐지만 유재석 1인 체제에 기대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유재석이 다 하는 프로그램은 저도 싫고 유재석씨도 싫다고 했어요. 그래서 대항마를 세웠고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분이 유희열씨였어요. 음악적으로는 거물인데다 유재석씨보다 나이도 한 살 많고.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유재석에 맞붙어 줄 수 있겠다는 거였죠."(윤현준CP)

 '슈가맨'은 한 시대를 풍미했다가 사라진 가수를 뜻한다. 미국 가수 로드리게스의 실화를 다룬 다큐멘터리 '서칭 포 슈가맨'(Searching for Sugarman)에서 이름을 따왔다.

유재석과 유희열은 각각 팀을 꾸려 '슈가맨'을 찾아 나서는 것과 함께 그들의 히트곡을 새로운 버전으로 재탄생시켜 승부를 겨룬다.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신혁과 배우 채정안, 작사가 김이나, 개그맨 허경환·장도연, EXID 하니, 걸스데이 소진, 존박, 매드클라운 등이 팀원으로 출연한다.

신사동호랭이와 신혁은 슈가맨 히트곡의 새 버전 '역주행송'을 만들고, 허경환·장도연은 슈가맨을 찾는 추적맨으로 활약한다. 하니와 소진, 존박, 매드클라운 등은 쇼맨으로 '역주행송'과 함께 무대에 선다. 김이나와 채정안은 부팀장을 맡았다.

프로그램은 크게 3라운드로 구성된다. 각 팀원들이 슈가맨을 찾고, 스튜디오에서 슈가맨을 맞추고, 슈가맨의 히트곡을 새롭게 탄생시켜 선보이는 과정이다.

 "프로그램에 한 방이 분명히 있는데, 그게 어디서 터질지 기대가 돼요. 나이 드신 분들은 슈가맨이 등장할 때, 어린 분들은 '역주행송'을 들으면서 터질 수 있죠. 코너가 굉장히 많아서 한 마디로 얘기하면 잡초 같아요."(윤현준CP)

 "세대 별로 관점은 다르겠지만 노래를 알아도, 몰라도 상관없이 재밌게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했습니다."(정효민PD)

 '역주행송'은 '영 일레븐'(Young Eleven)이라고 불리는 판정단의 평가를 받는다. 원곡이 만들어진 해 태어난 사람 11명으로 구성됐다. 첫 녹화에는 1992년·1995년 생 11명이 모였다.

 "승패보다는 노래를 다시 탄생시키는 축제라고 보셨으면 합니다. 결과가 그렇게 중요한 것 같지는 않아요. 의미 있는 사람들이 들어보고 판단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영 일레븐'을 만들었어요."(윤현준CP)

파일럿으로 방송되는 2회까지 네 명의 슈가맨이 등장한다. "일단 반응을 보고" 정규편성을 논의하기로 했지만 정규 프로그램이 돼도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책임질 '슈가맨'은 무궁무진하다.

 "궁금한 분들도 많고, 조금 넓혀 본다면 연기하면서 음반을 내셨던 분들도 있고요. 우리나라에서 한 곡만 내고 사라진 외국 가수들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윤현준 CP)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는데요, 사이버 가수 아담씨."(정효민 PD)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노비즈협회,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 주제로 제93회 모닝포럼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 아도니스홀에서 「새로운 신시장을 개척하는 글로벌 혁신 기업의 돌파전략」을 주제로 ‘제93회 이노비즈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모닝포럼은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이노비즈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강형근 HK&Company 대표를 초청해 실전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공급망 재편, ESG 경영, 디지털 전환 등 산업 전반의 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은 기존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협회는 ‘신시장 개척’과 ‘혁신 경영전략’을 통해 이노비즈기업이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방법을 제시하고자 이번 포럼을 기획했다. 특히 이날 강연자로 나서는 강형근 대표는 아디다스코리아에서 브랜드 리포지셔닝과 시장점유율 확대를 주도한 인물로, 글로벌 기업에서 축적한 조직혁신, 브랜드 전략, 리더십 전환의 노하우를 이노비즈기업의 현실에 맞춰 전달할 예정이다. 포럼 참가를 희망하는 경우 10월 24일(금)까지 이노비즈협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회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