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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수 석현준 "오로지 팀에 헌신하겠다" 결연한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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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축구국가대표팀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공격수 석현준(24·비토리아)이 자신의 역할은 팀에 헌신하는 것이라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석현준은 31일 오후 5시30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축구국가대표팀의 소집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내 마음가짐은 오로지 팀에 헌신하는 것이다.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석현준은 5년 만에 국가대표팀에 복귀했다. 지난 2010년 9월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매치 데뷔전을 치렀지만 특별한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다시 부름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울리 슈틸리케(61·독일) 감독은 앞선 24일 대표팀 스트라이커 자리에 석현준을 불러들였다.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로축구에서 10골을 터뜨린 석현준의 활약을 눈여겨 봤다.

오랜만에 다시 찾아온 기회에 석현준은 설레는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석현준은 "첫 째로 너무 감사한다. 설레고,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밖에 없다"면서 "5년 전 처음 대표팀에 오기는 했지만 당시 내가 부족했다는 것을 시간이 지날수록 많이 느꼈다. 지금도 많이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팀에 헌신하겠다. 골은 누가 넣을지 아무도 모르지만 골도 중요하지만 팀에 해보다는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첫째다"고 강조했다.

대표팀 합류가 결정된 뒤 석현준은 말 그대로 '펄펄' 날았다. 지난 25일 정규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린 뒤 30일에도 골을 기록하며 2경기 3득점을 기록했다.

 "컨디션이 점점 더 올라오고 있다"는 석현준은 "골을 넣은 것은 팀 동료들이 많은 도움을 줬기 때문이다"면서 "대표팀에 선발된 것도 힘이됐다. 동료들이 축하해주고 하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고 더 과감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정협(24·상주)이 부상으로 낙마한 가운데 석현준은 황의조(23·성남)와 함께 대표팀 공격수 자리를 다툴 예정이다.

석현준은 "황의조는 워낙 잘하고 좋은 선수"라면서도 "페널티 박스 안은 나의 세상이다. 그 안에서는 누구보다 과감하게 하겠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2018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앞둔 한국은 다음달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라오스와 맞붙은 뒤 8일 레바논과의 원정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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