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5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K리그]갈길 바쁜 전북, 서울 상대로 분위기 반전 성공할까?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갈 길 바쁜 전북현대가 난적 FC서울을 만난다.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만난 껄끄러운 상대다.

전북(18승5무6패·승점 59)은 서울(12승9무7패·승점 45)에 승점 14점을 앞서고 있지만 최근 저조한 팀 분위기로 고민이다. 지난 29라운드 울산현대(7승11무11패·승점32)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해 주춤한 상태다.

전북은 8월 이후 3승3패를 기록중이다. 6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0.83골을 기록중이다. '닥공'의 위력이 무색하다. 연패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고민이다.

2위 수원삼성(14승9무6패·승점51)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서울전에서도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추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원정팀 서울도 좋은 상황은 아니다. 서울 역시 최근 4경기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공격수 아드리아노가 건재하지만 박주영의 부상이 뼈아프다. 박주영은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어 개점휴업 상태다. 재활로도 회복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수술이 불가피하다. 박주영은 올 시즌이 끝난 후 수술을 할 예정이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과 아드리아노의 공격 조합은 상대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존재다. 승점 1점이 소중한 시점에서 박주영의 부상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고 한숨지었다.

수원은 홈에서 인천유나이티드(11승9무9패·승점42)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계속되는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수원은 좀처럼 전북과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슈틸리케의 황태자 권창훈(21)이 팀에 복귀한다는 점은 반갑지만 서정원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로 그를 쉬게 하거나 교체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도 시간이 지날수록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수비진의 안정화가 급선무다.

29라운드에서 광주FC(8승10무10패·승점 34)에 일격을 당해 5연승이 깨진 인천은 다시 한 번 연승 도전에 나서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상위스플릿에 남기 위해선 꾸준한 승점이 필요하다.

4경기 연속 무승부에 빠진 포항스틸러스(11승11무7패·승점44)는 홈인 스틸야드에서 성남FC(11승12무6패·승점 45)와 만난다. 두 팀의 승점차는 1점이다. 승패 여부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포항은 6위 인천의 추격을 받고 있다. 만약 패배한다면 상위스플릿도 장담할 수 없다.

성남도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포항전 승리가 절실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레바논전을 치르고 돌아온 주전 공격수 황의조(23)는 컨디션 여부에 따라 포항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3일에는 광주FC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5승8무16패·승점 23)를 상대하고 전남드래곤즈(10승11무8패·승점 41)는 꼴찌 대전 시티즌(2승5무22패·승점 11)을 만난다.

29라운드에서 전북을 잡고 2연승을 달린 윤정환 감독의 울산(7승11무11패·승점 32)은 제주(11승6무12패·승점 39) 원정경기를 떠난다.

◇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일정(12~13일)

▲12일(토)

포항-성남(포항스틸야드·오후 2시)
전북-서울(전주월드컵경기장·오후 3시5분)
수원-인천(수원월드컵경기장·오후 4시)

▲13일(일)

광주-부산(광주월드컵경기장·오후 2시)
전남-대전(광양전용축구경기장·오후 4시)
제주-울산(제주월드컵경기장·오후 4시30분)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주년 기념식…"K-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지금이 골든타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의 해인 지난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의 뿌리를 되새기고 'K-제약바이오 강국'을 향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정부, 국회, 유관단체를 비롯해 협회의 역대 회장 및 이사장, 제약바이오산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윤웅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지금이 제약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협회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끌어가겠다”며 “생태계 중심에서 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연구개발 투자가 새로운 혁신과 국부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한 건 물론 세계 수준의 R&D 역량을 가진 산업으로 성장했고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했다”며 “AI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우리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문을 열고 있다. 협회는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남양주 봉선사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스님) 경내에서 진행되는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주최: 남양주시불교연합회, 주관: 봉선사, 기획·운영: 마인드디자인, 후원: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 당시 1500여 명의 반려인과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생명 중심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철학 아래 걷기명상 및 도그요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