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6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K리그]갈길 바쁜 전북, 서울 상대로 분위기 반전 성공할까?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갈 길 바쁜 전북현대가 난적 FC서울을 만난다.

전북은 1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길목에서 만난 껄끄러운 상대다.

전북(18승5무6패·승점 59)은 서울(12승9무7패·승점 45)에 승점 14점을 앞서고 있지만 최근 저조한 팀 분위기로 고민이다. 지난 29라운드 울산현대(7승11무11패·승점32)와의 경기에서 0-2로 패해 주춤한 상태다.

전북은 8월 이후 3승3패를 기록중이다. 6경기에서 5골을 기록하며 경기당 0.83골을 기록중이다. '닥공'의 위력이 무색하다. 연패를 하지 않았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고민이다.

2위 수원삼성(14승9무6패·승점51)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서울전에서도 승점을 쌓지 못한다면 추격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다.

원정팀 서울도 좋은 상황은 아니다. 서울 역시 최근 4경기 동안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공격수 아드리아노가 건재하지만 박주영의 부상이 뼈아프다. 박주영은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어 개점휴업 상태다. 재활로도 회복이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봤을때 수술이 불가피하다. 박주영은 올 시즌이 끝난 후 수술을 할 예정이다.

서울 최용수 감독은 "박주영과 아드리아노의 공격 조합은 상대에 위협을 줄 수 있는 존재다. 승점 1점이 소중한 시점에서 박주영의 부상이 아쉬운 것은 사실"이라고 한숨지었다.

수원은 홈에서 인천유나이티드(11승9무9패·승점42)를 상대로 승점 사냥에 나선다.

계속되는 주축선수들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수원은 좀처럼 전북과 승점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슈틸리케의 황태자 권창훈(21)이 팀에 복귀한다는 점은 반갑지만 서정원 감독은 체력적인 문제로 그를 쉬게 하거나 교체 투입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도 시간이 지날수록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수비진의 안정화가 급선무다.

29라운드에서 광주FC(8승10무10패·승점 34)에 일격을 당해 5연승이 깨진 인천은 다시 한 번 연승 도전에 나서지만 상대가 만만치 않다. 상위스플릿에 남기 위해선 꾸준한 승점이 필요하다.

4경기 연속 무승부에 빠진 포항스틸러스(11승11무7패·승점44)는 홈인 스틸야드에서 성남FC(11승12무6패·승점 45)와 만난다. 두 팀의 승점차는 1점이다. 승패 여부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다. 포항은 6위 인천의 추격을 받고 있다. 만약 패배한다면 상위스플릿도 장담할 수 없다.

성남도 상위권 도약을 위해서는 포항전 승리가 절실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레바논전을 치르고 돌아온 주전 공격수 황의조(23)는 컨디션 여부에 따라 포항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3일에는 광주FC가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5승8무16패·승점 23)를 상대하고 전남드래곤즈(10승11무8패·승점 41)는 꼴찌 대전 시티즌(2승5무22패·승점 11)을 만난다.

29라운드에서 전북을 잡고 2연승을 달린 윤정환 감독의 울산(7승11무11패·승점 32)은 제주(11승6무12패·승점 39) 원정경기를 떠난다.

◇ K리그 클래식 30라운드 일정(12~13일)

▲12일(토)

포항-성남(포항스틸야드·오후 2시)
전북-서울(전주월드컵경기장·오후 3시5분)
수원-인천(수원월드컵경기장·오후 4시)

▲13일(일)

광주-부산(광주월드컵경기장·오후 2시)
전남-대전(광양전용축구경기장·오후 4시)
제주-울산(제주월드컵경기장·오후 4시30분)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정부 "이스라엘 이란 공습 수출입 영향 최소화…임시선박 투입 등 추가 지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중동 지역 긴장 격화된 가운데 정부가 국내경제 영향을 점검하고 대응방향 논의에 나섰다. 중동사태로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정부는 16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컨퍼런스콜 형식으로 개최해 중동 사태 및 시장 동향과 국내경제 영향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가 참석했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주요국 주가가 하락하고 국제 유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됐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주말에도 양국 간 무력충돌이 반복되고 향후 사태 전개 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로 인한 금융·실물경제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특이동향 발생시 관계기관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신속히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하는 가운데 시장이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체력)'과 괴리 돼 과도한 변동성을 보일 경우 상황별 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에 따라 즉각적이고 과감하게 조치한다는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명예경주마에서 AI 동물복지까지... 말복지 수준 높인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새 정부가 동물보호에서 복지로 패러다임 전환을 예고한 가운데 급성장하고 있는 말산업 규모에 발맞추어 말 복지를 위해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가 다양한 방식으로 말 복지를 추진하고 나선다. 먼저, 지난 2023년 ‘청담도끼’를 시작으로 지속 추진되어 온 명예경주마 휴양사업이 3년차를 맞이했다. 은퇴 경주마의 복지증진을 위한 동 사업은 ‘당대불패’, ‘클린업조이’, ‘백광’ 등 역대 우수 경주마를 발굴해 은퇴 후에도 팬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복지 모델을 구축해 왔다. 최근 6번째 명예경주마로 선정된 ‘모르피스’는 활동 당시 우수한 성적과 함께 무려 9세까지 노익장을 발휘하며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지난 6일 제주 성이시돌 목장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진 ‘모르피스’는 경주마 시절 동료였던 ‘이스트제트’와 한 울타리에서 생활하며 편안한 여생을 보내게 된다. 한편, 첨단 인공지능(AI)을 활용한 K-동물복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한국마사회가 국내 기업인 아이싸이랩, 에이아이포펫과 공동 개발해 온 프로젝트가 오는 7월 ‘글로벌 써밋 2025’에 공식 발표 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제무대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문화

더보기
생태조사·분석 전문서 출간... 식물자원 보전 과제 위한 구체적 지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참생태연구소가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생태조사와 분석’을 펴냈다. 이 책은 계명대학교 식물생태학 박사이자 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공주대학교 연구교수를 거쳐 참생태연구소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생태조사와 연구 프로젝트를 이끌어온 이율경 박사가 펴냈으며, 식물자원 보전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풀어가기 위한 단단하고 구체적인 지침서이다. 이 책은 풍부한 사진과 도표, 지도 그리고 현장의 사례를 함께 담아 식물생태조사 실무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또한 식물상과 식생조사에 대한 이론적 정의부터 출발해, 조사 설계, 현장조사 방법, 수리·통계 기법, GIS·드론 영상 활용, 환경영향평가에서의 영향예측 및 저감방안까지 일련의 과정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저자는 이 책이 “식물자원 보전을 위한 조사·분석의 원리, 방법, 실무 적용을 모두 담은 실용서”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국내외 학술·현장 자료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환경영향평가 제도 하에서 생태조사와 보전의 객관적 기준 마련에 기여하고자 했다”고 출간 배경을 밝혔다. 참생태연구소는 수많은 환경영향평가 보고서에서 식물 부분의 전문성과 실무 적용성 부족이 지적됐다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