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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EPL에 손흥민이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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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박주호, 새 소속팀서 데뷔 준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손날두' 손흥민(23·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손흥민은 13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간) 영국 선더랜드의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리는 선더랜드와의 2015~201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지난 2010년부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던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토트넘 이적을 알렸다. 26일 독일 언론의 보도가 나온 지 이틀 만에 이적이 전격 확정되면서 손흥민은 12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그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9일에는 영국 취업비자를 발급받으면서 이적 절차를 마무리했다. 완전히 프리미어리그 소속이 된 손흥민은 경기에 나서기만 하면 되는 상황이다.

출전은 긍정적이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컨디션이 좋다.

손흥민은 지난 3일 한국과 라오스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G조 2차전 경기에 나서 풀타임 활약했다.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신고하는 등 물어른 득점 감각까지 선보였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활약이 절실하다. 토트넘은 올 시즌 4경기에서 3골을 넣는 데 그치며 '득점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손흥민이 선더랜드전부터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은 충분하다. 손흥민은 이미 지난 6일 영국으로 출국해 몸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팀의 배려로 8일 레바논과의 예선 경기는 건너뛰며 체력까지 비축했다.

손흥민이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어떤 모습으로 장식할 지 관심이 모인다. 데뷔골까지 터진다면 금상첨화다.

또 다른 프리미어리거인 기성용(26·스완지시티)과 이청용(27·크리스털 팰리스)은 컨디션 조절 차원에서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크다.

기성용은 3일과 8일 열린 라오스, 레바논과의 2연전에서 모두 90분간 활약했다. 10일 영국으로 돌아갔지만, 곧장 소속팀 경기에 나서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크다.

소속팀 스완지시티는 12일 오후 11시 왓포드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2승2무로 4경기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스완지가 기록 연장에 성공할지가 관전 포인트다.

이청용 역시 대표팀 2연전에서 모두 선발 출격해 활약했다. 체력회복이 급선무인 상황이다.

크리스털 팰리는 12일 맨체스터 시티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벌인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마인츠에서 함께 활약했던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과 박주호(28·도르트문트)가 각각 새 소속팀에서 데뷔전을 준비하고 있다.

구자철은 지난 1일 독일 아우크스부르크로 둥지를 옮겼다.

구자철에게 아우크스부르크는 낯설지 않다. 오히려 좋은 기억이 가득한 팀이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 소속이던 2012년 2월부터 임대 선수로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며 팀의 극적인 1부리그 잔류 신화를 쓰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대표팀의 배려로 월드컵 예선전도 라오스전은 건너 뛴 채 레바논전만 소화했다. 레바논전에서는 골망도 흔들었지만 아쉽게 상대 자책골로 인정됐다. 46분만 소화해 체력도 아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상대는 분데스리가 최강으로 꼽히는 바이에른 뮌헨이다. 데뷔전으로 힘든 경기가 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좋은 활약을 펼친다면 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줄 수 있는 기회다.

이미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뛰고 있는 홍정호(26)와 지동원(24)도 몸상태를 끌어올리며 구자철의 대뷔전에 함께할 준비를 하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 주전자리를 꿰찬 홍정호와는 달리 지동원으로서는 무엇인가를 보여줘야 할 시점이다.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도르트문트는 하노버 원정을 떠나 일전을 치른다. 지난달 29일 도르트문트에 입성한 박주호가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박주호는 마인츠 시절 은사인 토마스 투헬 감독의 부름을 맏아 독일에서도 명문으로 꼽히는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었다.

주전 경쟁은 쉽지않다. 박주호의 주 포지션인 왼쪽 수비수 자리에는 붙박이 주전인 마르셀 슈멜처가 버티고 있다.

기회가 왔을 때 팬들의 눈도장을 받아야 한다. 감독의 신임이 두터운 만큼 실력을 입증한다면 주전 도약도 불가능하지 않다.

이 밖에도 김진수(23·호펜하임)와 류승우(22·레버쿠젠) 등이 주말 출격을 준비 중이다.

◇유럽파 경기 일정

▲12일(토)

[EPL]크리스털 팰리스-맨체스터시티
왓포드-스완지시티(이상 오후 11시)
[챔피언십]퀸즈 파크 레인저스-노팅엄 포레스트(오후 8시30분)
[분데스리가]레버쿠젠-담슈타트
바이에른 뮌헨-아우크스부르크
하노버-도르트문트(이상 오후 10시30분)

▲13일(일)

[EPL]선더랜드-토트넘(오후 9시30분)
[분데스리가]호펜하임-브레멘(오후 10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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