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K리그]수원 서정원 감독 "세트피스 실점 아쉽다"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세트피스에서의 실점이 아쉽다."

75번째 슈퍼매치에서 완패를 당한 수원 서정원 감독이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수원은 1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1라운드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아드리아노의 멀티골과 차두리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으며 0-3 완패를 당했다.

지난 4월18일 홈에서 열린 첫 번째 대결에서 5-1로 승리를 맛본 서울은 5개월 만에 홈에서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3골차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이 좌절된 수원은 선두 전북현대와의 승점 차를 줄이지 못하고 고개를 떨궜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 경기였다. 전반전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고 한숨 지었다.

이날 수원은 오른쪽 측면 수비가 무너지며 전반 21분 아드리아노에게 페널티킥 골을 헌납했고 전반 41분 코너킥 상황에서 다시 한번 아드리아노에게 헤딩골을 헌납했다. 이후 전반 43분에는 차두리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주저 앉았다.

서 감독은 오른쪽 수비수인 오범석에 대해 "(오)범석이 부상을 안고 있지만 뛰는데는 문제가 없었고 본인이 하겠다는 의지 때문에 선발로 내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는 흐름이라는 것이 있다. 흐름을 빼앗기면 상당히 힘들 수밖에 없다" 며 "그래도 선수들은 후반에 만회하려고 최선을 다했던 경기"라고 평가했다.

수원은 후반들어 공격을 재정비하며 서울의 골망을 흔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수비의 벽을 뚫지 못하고 영패를 면치 못했다.

이에 대해 서 감독은 "상대가 수비에 중점을 두는 팀이라 애를 먹었다. 후반전 우리의 플레이는 나쁘지 않았다. 좋은 팀으로 발전하려면 상대의 밀집 수비도 뚫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가리아 대표팀 공격수 일리안의 부진에 대해선 "경기중 혼자 고립되는 상황이 여러번 발생했다. 컨디션이 더 살아나야한다. 오늘 패배의 책임을 일리안에게 물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고난도 간암 수술도 로봇으로 안전하게 , 서울아산병원 김지훈 교수팀, 간암 · 간종양 환자 ‘로봇 간 절제 100례’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간은 혈관이 많고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해 절제 시 출혈 위험이 상당히 크다. 이렇다 보니 간암 수술은 만일의 대량 출혈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로봇보다는 주로 개복이나 복강경 수술로 진행돼 왔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의 간 구조를 3차원으로 보여주는 영상과 절제할 부위를 구분해 주는 형광 조영 물질을 활용해 고난도 간암 절제도 로봇으로 안전하게 실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지훈 교수팀은 간암이나 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연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봇 간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1년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100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봇 간 절제술은 복부에 낸 직경 8mm 구멍 4개로 로봇 팔을 넣어 간을 절제하는 수술법이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손 떨림이 보정되고 수술 화면이 10배 확대되어 주요 혈관 등에 손상을 끼칠 위험이 낮다. 환자에게는 상처와 통증, 출혈이 최소화되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적어 안전하다.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이 단축된다는 장점도 있다. 로봇의 다양한 장점 덕분에 전립선암이나 직장암, 신장암 등 여러 암종에서는 이미 로봇 수술이 보편화돼 있다. 하지만 간은 여전히 로봇 수술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