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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더 대회 출전한 인순이 "내년에도 도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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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포먼스 부문 2위 차지

[시사뉴스 송경호 기자] "395번! 김인순 선수!"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리는 보디빌더 대회 '2015 나바 WFF 코리아 챔피언십' 현장, 사회자의 호명에 잠시 술렁이던 장내는 곧 곳곳에서 터져 나온 환호로 뒤덮였다.

환갑을 앞둔 가수 인순이(58)가 보디빌딩에 도전했다. 앞서 인순이의 에이전시 휴맵컨텐츠는 인순이가 '2015 나바 WFF 코리아 챔피언십'의 여자 스포츠 부문과 퍼포먼스 부문에 출전한다고 알렸다.

인순이는 지난 7월 발표한 도전과 꿈에 대한 신곡 '피노키오'를 준비하면서 보디빌더에 도전하게 돼 배우 권상우의 트레이너와 함께 3개월 동안 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진행된 여자 스포츠 부문에서는 입상에 실패했으나 오후 보조댄서 두 명과 함께 한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인순이는 탁월한 쇼맨십을 바탕으로 한 자연스러운 포즈와 무대매너로 관중의 환호와 플래시 세례를 이끌어냈다.

인순이 측 관계자는 "인순이가 함께 오른 선수들은 1년 이상 대회를 준비한 분들이기 때문에 상을 받지 못한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며 "올해는 참가에 의의를 두지만 한 해 동안 열심히 운동해 내년에 다시 출전해 수상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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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