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14 (목)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IOC 5차 조정위 마무리 "내년 테스트이벤트 매우 중요"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4일 오후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2018평창동계올림픽 준비상황을 점검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제5차 조정위원회 본회의 일정을 마무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IOC에선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과 로버트 록스버그 홍보부장, 크리스토프 두비 수석국장이 참석했고,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에서는 조양호 위원장, 곽영진 사무총장 겸 부위원장, 성백연 대변인 등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IOC와 조직위는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조정위원회에서 내년에 개최될 테스트 이벤트의 중요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2018평창올림픽 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회의 내내 중앙정부, 강원도와 개최도시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해 지속적인 지원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내년 초 열릴 테스트 이벤트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정위원회 기간동안 FIS 알파인스키 월드컵, FIS 프리스타일 스키/스노보드 월드컵, IBSF/FIL 등 테스트이벤트 준비가 순조롭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회의를 통해 신설 경기장들이 빠르게 건설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회의 기간동안 공사가 진행중인 정선 알파인 센터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를 방문한 소감으로 올림픽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이 만족할 만한 경기장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린드버그 위원장은 "테스트이벤트 개최가 얼마남지 않은만큼 조직위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아야 한다"며 "내년 2월 테스트이벤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면 앞으로 대회준비와 계획을 실천하는데 있어 중요한 토대가 되고 국민들은 동계스포츠를 경험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 회의를 통해 중앙정부와 강원도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경기장 유산 조정협의회를 구성해 연내 각 경기장별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위는 "대회의 중요 유산 중 하나는 동꼐 종목 운영 관련 분야별 전문가 양성 등 인적 자원"이라며 "테스트이벤트 준비를 통해 레거시 계획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양호 조직위원장은 공식 회견을 마친 뒤 "지난 3일간의 조정위원회 일정은 IOC와 조직위, 강원도, 정부 등이 협력해서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재 확인한 기회"라며 "이번 회의의 성과는 내년 테스트이벤트에 대해 IOC가 완전한 신뢰를 갖고 조직위에 맡기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올림픽 경기장 건설에 대해서)건설 분야는 당국의 건설 능력을 믿고 있는 만큼 앞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협력해 나가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민들이 동계올림픽에 대해 얼마나 신뢰하고 지원하느냐가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이번 조정위원회는 IOC 구닐라 린드버그 조정위원장 등 조정위원 11명과 국제아이스하키연맹, 국제 바이애슬론연맹 등 6개 동계국제연맹 회장과 사무총장 10명, 평창올림픽조직위, 강원도, 문화체육관광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박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다음 제6차 조정위원회는 2016년 3월 열릴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사회

더보기
고난도 간암 수술도 로봇으로 안전하게 , 서울아산병원 김지훈 교수팀, 간암 · 간종양 환자 ‘로봇 간 절제 100례’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간은 혈관이 많고 해부학적 구조가 복잡해 절제 시 출혈 위험이 상당히 크다. 이렇다 보니 간암 수술은 만일의 대량 출혈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로봇보다는 주로 개복이나 복강경 수술로 진행돼 왔다. 서울아산병원은 환자의 간 구조를 3차원으로 보여주는 영상과 절제할 부위를 구분해 주는 형광 조영 물질을 활용해 고난도 간암 절제도 로봇으로 안전하게 실시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김지훈 교수팀은 간암이나 간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연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로봇 간 절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1년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100례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봇 간 절제술은 복부에 낸 직경 8mm 구멍 4개로 로봇 팔을 넣어 간을 절제하는 수술법이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손 떨림이 보정되고 수술 화면이 10배 확대되어 주요 혈관 등에 손상을 끼칠 위험이 낮다. 환자에게는 상처와 통증, 출혈이 최소화되고 합병증 발생 위험이 적어 안전하다. 회복이 빨라 입원 기간이 단축된다는 장점도 있다. 로봇의 다양한 장점 덕분에 전립선암이나 직장암, 신장암 등 여러 암종에서는 이미 로봇 수술이 보편화돼 있다. 하지만 간은 여전히 로봇 수술

문화

더보기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등... '서귀포국가유산야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제주마을문화진흥원은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이 개막했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항 일대에서 개막 예정인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주최 기관 제주마을문화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은 결과 유람선을 탑승해 문화유산을 둘러보는 ‘해상 문화유산 투어’ 500명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열리는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에서 회차별 30명을 넘기는 신청이 접수됐다. 특히 투어형 참여연극 ‘강림차사편’은 사전 신청을 하지 못한 분들도 관객의 자격으로 진행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제주의 신화를 기반으로 유려한 자연경관과 역사 체험을 위해 기획된 ‘2025서귀포국가유산야행’은 사전 신청을 받은 프로그램 외에도 야경, 야로, 야설, 야사, 야화, 야시, 야식, 야숙 등 ‘8야’를 주제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신용구 작가가 구현한 ‘서천꽃밭’과 신화를 주제로 꾸민 ‘실경무용’ 그리고 홀로그램을 통해 구현한 영등할망의 방문은 밤바다와 신화가 어우러지는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 외에도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버스킹 무대와 어우러진 먹거리 장터도 열려 눈과 귀 그리고 미각까지 만족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만시지탄(晩時之歎)…가짜뉴스 유튜버 징벌적 배상 검토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월 국무회의에서 돈을 벌기 위해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유튜버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련 부처의 정책 대응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대통령은 “돈을 벌기 위해서 불법을 자행하는 것을 근본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형사처벌을 하게 되면 검찰권 남용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제일 좋은 것은 징벌 배상(징벌적 손해배상)”이라고 말했다. 유튜브가 유행하면서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들이 “사망했다”, “이혼했다”, “마약을 했다” 등 사실과 다른 가짜뉴스를, 자극적인 내용의 썸네일(제목)로 클릭을 유도해 조회수를 늘려 돈을 버는 유튜버들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 유튜브에서의 조회수는 곧 돈이기 때문에 점점 더 자극적인 내용으로 괴담 수준의 가짜뉴스를 생산해 내기에 여념이 없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다. 진보·보수를 가리지 않고 확인되지 않은 자극적 루머를 사실인 것처럼 포장해 이목을 끌고 조회수를 늘려나가고 있다. 세(勢)싸움을 하는 듯한 정치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유튜버가 단순히 돈을 버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치기 때문이다.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