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5 (토)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축구]"자신감 살려 8강 이상 도전" '칠레 겨냥' 최진철호 출국

URL복사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최진철(44) 감독이 이끄는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칠레월드컵을 향한 장도에 올랐다.

대표팀은 다음 달 17일 열리는 칠레월드컵을 앞두고 미국 전지훈련을 소화하기 위해 2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최 감독은 "'이제 시작이구나'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이라며 "본선 통과는 당연한 목표로 잡고 있다. 갈 수 있다면 8강, 4강까지도 도전해볼 생각"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 감독이 생각하는 선수들의 가장 큰 무기는 '자신감'이다. 한 번 분위기를 타면 무섭다는 것이다.

최 감독은 "분위기와 선수들의 자신감이 중요하다. 이 연령대 선수들이 예선을 통과하면 더 좋은 자신감으로 경기에 임할 것이다. 그러면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원컵을 거치고 힘든 체력훈련을 소화하면서 선수들이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피지컬은 조금 약하지만 기술적 부분이 좋다. 자신감이 보태진다면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국한 대표팀은 칠레와 시차가 비슷한 미국에서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다. 오는 3일과 5일에는 미국 U-17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최 감독은 "국내 훈련을 통해 체력적인 부분을 어느 정도 끌어올렸고 조직력과 기술적인 부분도 성과가 있었다"며 "미국에서는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에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훈련 구상을 전했다.

다음 달 7일에는 칠레에 입성해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10일 파라과이 U-17 대표팀과 최종 평가전을 치른 뒤 브라질(18일), 기니(21일), 잉글랜드(24일) 등과 16강 진출 티켓을 두고 다툰다.

최 감독은 "기니 같은 경우 아프리카 특유의 경기력이 있고 신체적으로 유연하다. 전체적으로 3개 팀 모두 개인 스피드와 경기 스피드가 빠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월드컵 무대에서 쉬운 경기는 없다"며 "충분히 조별예선 3경기는 통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준비했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주목받는 재능' 이승우(17)에 대한 활용법도 밝혔다.

최 감독은 이승우의 합류에 대해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 월드컵에서 개인 기량도 중요하지만 팀 적인 부분도 중요하다"면서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이)승우의 개인 기량과 팀으로 함께하는 부분을 대화를 통해 맞출 수 있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80주년 기념식…"K-제약바이오 강국 도약 지금이 골든타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24일 서울 방배동 협회 회관에서 창립 8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광복의 해인 지난 1945년 조선약품공업협회로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올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산업의 뿌리를 되새기고 'K-제약바이오 강국'을 향한 미래를 준비할 계획이다. 기념식에는 정부, 국회, 유관단체를 비롯해 협회의 역대 회장 및 이사장, 제약바이오산업계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윤웅섭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이사장은 “지금이 제약바이오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협회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미래를 결정지을 중요한 순간을 놓치지 않고 이끌어가겠다”며 “생태계 중심에서 산업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연구개발 투자가 새로운 혁신과 국부창출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노연홍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제약바이오 산업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의약품을 공급한 건 물론 세계 수준의 R&D 역량을 가진 산업으로 성장했고 글로벌에서 주목받는 중요한 주체로 자리매김했다”며 “AI의 급속한 발전은 제약 산업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면서 우리에 새로운 도전이자 기회의 문을 열고 있다. 협회는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남양주 봉선사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10월 25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교구장 호산스님) 경내에서 진행되는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주최: 남양주시불교연합회, 주관: 봉선사, 기획·운영: 마인드디자인, 후원:경기도·남양주시·보노몽·미앤펫)’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예년보다 한층 풍성해진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참가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는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인 ‘선명상’과 연계,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명상·요가·강연·체험 등에 참여할 수 있는 복합 힐링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열린 첫 행사 당시 1500여 명의 반려인과 시민이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선명상’은 ‘선명상을 통한 마음의 평안, 세계평화’를 주제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스트레스와 갈등에 시달리는 국민들에게 바로 마음 평안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된 명상 치유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생명 중심의 공존’이라는 새로운 철학 아래 걷기명상 및 도그요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