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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목동 고별전 충격패 넥센, 고척돔시대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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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목동구장을 떠나는 넥센 히어로즈가 충격의 대역전패를 당하며 8년 목동시대를 마감했다.

넥센은 1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9-2, 7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9-11로 대역전패를 당했다.

9회초 베이스에 두산 주자들이 쌓일 때만해도 모두가 설마하는 분위기였다. 넥센 선수들과 이를 지켜보는 넥센팬들은 최종 5차전 역스윕(2연패 뒤 3연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 껏 부풀어 올랐다. 두산 선수들조차 역전에 대한 기대가 적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끝내 넥센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다. 역대 포스트시즌 최다 점수차 역전패라는 불명예도 따라왔다.

올 시즌 넥센은 중심 타자 강정호가 미국 무대에 진출하고 지난 시즌 MVP 서건창의 부상 공백으로 전력 약화가 예상됐으나 오히려 선두권 경쟁을 벌이며 선전했다.

페넌트레이스 막판 두산과의 3위 싸움에서 밀리며 5위 SK 와이번스와 와일드결정전을 치러야 하는 형편에 놓였지만 지난 7일 목동에서 연장 11회 혈투 끝에 상대 실책에 의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 들어 잠실 원정에서 두산에 1~2차전 모두 1점차로 패한 넥센은 안방에서 벌어진 3차전을 5-2로 승리하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4차전에서도 7회초까지 9-2로 크게 앞서며 목동을 다시 한 번 약속의 땅으로 만드는 듯 했으나 안타깝게도 대역전 드라마의 희생양이 됐다. 이렇게 시즌을 마감한 넥센은 목동시대도 함께 막을 내리게 됐다.

아마추어 전용 야구장이었던 목동구장은 개보수를 거쳐 프로야구 구장으로 변신했다. 지난 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한 센테니얼 인베스트먼트가 우리 히어로즈라는 이름으로 목동구장을 안방으로 사용한 뒤 어느덧 8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한 때는 경영난으로 팀이 휘청이기도 했지만 히어로즈는 목동에서 성장을 거듭했다. 넥센은 펜스 거리가 짧은 타자 친화적인 구장 특성에 맞춰 강타자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했다. 2013년에는 팀 창단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고, 지난해에는 한국시리즈에도 진출하는 등 강팀 반열에 올랐다.

올 시즌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하며 목동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하려 했지만 준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하며 계획은 수포가 됐다.

넥센은 내년 시즌부터 우리나라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사용한다.

염 감독은 고척돔 시대를 앞두고 "다음 시즌 고척으로 구장을 옮기면서 생각해야 할 부분이 굉장히 많다"면서 "선발 투수, 타선의 짜임새 등 부족했던 점들을 채우겠다"고 말했다.

목동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새로운 구장에서 이룰 수 있을 지 영웅군단의 내년 시즌이 기대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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