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롯데월드몰이 오픈 1주년을 맞아 다양한 '첫돌 행사'를 마련했다.
15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롯데월드몰은 지난해 10월14일 에비뉴엘과 롯데마트를 시작으로, 시네마와 쇼핑몰, 면세점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해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자 월드 클래스급 유통공간으로 성장했다.
롯데월드몰에는 지난 1년 동안 총 2820만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1년간 150만명 이상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1주년을 맞은 롯데월드몰은 15일 오전 이인원 롯데그룹 부회장,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 및 각 운영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이어 11월 중순까지 약 6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잠실 大바자회', 국내 최초 가족사진대회,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시계 박람회 등을 차례로 개최한다.
우선 운영사인 백화점과 하이마트, 자산개발 등이 함께 15~18일 잠실역 지하 광장(B1F)에서 총 60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잠실 大 바자회'를 진행한다. 바자회 매출의 5%를 송파구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또 20일부터 11월1일까지 '에르메스', '루이비통', '디올'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1%의 상품을 선보이는 '에비뉴엘 1st 럭셔리 페어'(Luxury Fair)도 열린다.
지하 1층 광장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럭셔리 시계 박람회인 'KOREA Watch Fair'가 진행된다. '바쉐론 콘스탄틴', '에거르쿨르트', 'IWC' 등 고급 시계 브랜드들을 전시한다. 최초로 '예거르쿨르트 마스터클래스' 수업을 통해 기계식 무브먼트 조립과 분해를 선보인다.
23일까지는 '사랑 그리고 꿈, 그 행복한 순간을 담다'라는 주제의 사진공모전이 열린다. 자연, 인물, 건축물 등 총 3부문에 걸쳐 진행된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작가를 포함한 전문 심사위원단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11월5일에 총 65작품의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롯데월드타워 완공 시 높이 555m를 상징하는 555만원의 상금과 함께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개인 작품을 전시 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또 31일 오전 10시부터 롯데월드몰 월드파크와 석촌호수 일대에서 3000명 이상의 가족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 '가족사진대회'가, 11월15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백설공주, 신데렐라 등 동화 속 주인공들과 할로윈 캐릭터들의 퍼레이드가 롯데월드몰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쇼핑몰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아울러 롯데월드몰의 운영사별로도 다양한 오픈 행사를 마련했다.
롯데시네마는 22일 '퍼스트 무비 나이트'(1st MOVIE NIGHT)를 개최해 오후 8시 영화 관람을 시작으로 '수퍼플렉스G'에서 배우들의 무대인사와 줄리안, DJ DOC가 함께하는 클럽파티 등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은 11월15일까지 내국인 구매자 중 금액대에 따라 케이크 교환권, 시네마티켓 2매와 팝콘 쿠폰, 아쿠아리움 교환권 2매 등을 증정한다. 11월26일까지는 'Go! 타이페이 101타워!' 응모이벤트를 통해 10명의 고객에게 대만여행권도 준다.
아쿠아리움에서는 오픈 1주년을 기념해 25일까지 파티복을 착용한 전문 다이버가 메인 수조에서 고객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국립서울병원 소아정신과 아동 100여 명을 초청해 관람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이마트는 주요 가전제품 5대 품목을 최고 50% 할인을 하는 오픈 1주년 '특가 한정기획 상품전'을, 17일 오후 2~3시 월드타워점 3층 매장 내 이벤트 코너에서 하이마트 광고모델인 '수지' 팬 싸인회도 개최한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지난 1년간 롯데월드몰을 찾아주신 수많은 국내외 고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내년 123층 555m의 타워까지 완공되면 기존 잠실 롯데월드를 포함 연간 250만 명의 해외관광객 유치와 약 3000억원의 관광수입, 약 9조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대한민국 랜드 마크를 건설한다는 자부심과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