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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는 28일 韓 재판 대응방안 등 신동주 회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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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광윤사 주총을 마치고 반격에 나선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은 16일 고문을 맡고 있는 민유성 전 산은금융지주 회장, 정혜원 SDJ코퍼레이션 상무 등과 조찬을 하며 현안을 챙겼다.

신 회장은 이날 조찬에서 간밤에 보도된 언론 뉴스 등을 보고 받았으며 오는 28일 열리는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을 둘러싼 첫 번째 재판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 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으로부터 전권을 위임받아 일본 법원에 신격호 총괄회장의 롯데홀딩스 대표권 및 회장직 해임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또 한국 법원에도 호텔롯데와 롯데호텔부산을 상대로 이사 해임에 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일본 측 소송과 관련해서는 일본 법무팀과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민 고문과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측 소송에 대해서는 일단 법무법인에 일임한 상태지만 신 회장은 관련 내용에 대해 보고를 받는 등 꼼꼼하게 챙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 회장은 민 고문을 비롯해 변호사들과 조찬을 함께하며 여론을 주시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특별한 외부활동 계획이 잡혀있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광윤사 최대주주인 신동주 회장은 지난 14일 오전 일본 도쿄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광윤사 주총 및 이사회를 열고, 신동빈 회장을 이사직에서 해임하고 신임 이사로 신격호 총괄회장을 20년 이상 보필했던 이소베 테츠씨를 선임했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신임 광윤사 대표이사에 신동주 회장이 선임됐다. 아울러 신 총괄회장이 신동주 회장에게 매도하는 광윤사 주식 1주에 대한 매매 계약도 승인됐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약 30%의 롯데홀딩스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로서의 지위를 갖게 됐다"며 "이러한 자격으로 지금부터 롯데그룹의 여러 문제점들을 바로 잡고, 개혁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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