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가 병신년(丙申年) 새해를 맞아 국내 최고 높이 롯데월드타워에 '도약! 대한민국' 메시지를 부착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부착된 메시지는 롯데월드타워의 성공적인 완공과 2016년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를 염원하는 마음으로, 롯데월드타워 58층부터 42층까지 가로 42m, 세로 45m 크기(1862㎡, 약 564평)로 총 644개 커튼월(Curtain Wall)에 부착됐다.
롯데월드타워 73층에 설치된 43톤 규모의 BMU(Building Maintenance Unit) 2대를 활용해, 지난 26~29일 총 4일간 10여명의 작업자들이 일 평균 8시간씩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8월 광복 70주년을 맞아 롯데월드타워 70층(304m)에 가로 36m, 세로 24m의 초대형 태극기와 '광복 70년' 메시지, 10월 '통일로 내일로' 메시지에 이어 진행하고 있는 세번째 '나라사랑 캠페인' 메시지다.
이번 메시지를 쓴 캘리그래퍼(글씨 예술가) 강병인씨는 "올해 말 국내 최고 높이로 완공될 롯데월드타워에 부착된 이 글을 통해 국민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희망을 꿈꾸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해 첫날인 1월1일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를 포함해 석희철 롯데건설 부사장 등 롯데물산과 롯데건설 현장 임원 및 팀장급 60여명은 123층에 올라 안전결의대회를 갖고, 새해 해맞이 행사도 진행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는 "새해를 맞아 힘차게 떠오르는 해처럼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염원을 담아 '도약! 대한민국' 메시지를 부착했다"며 "모든 임직원들의 혼과 열정을 담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랜드마크를 세우자"고 당부했다.
롯데월드타워는 지난해 12월22일 123층 상량식을 진행 후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외관 마무리 작업과 내부 인테리어가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