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가 지난해 9월 정부가 WTO에 통보한 쌀 관세율 513%를 끝까지 지켜달라고 촉구했다.WTO 사무국은 지난 5일 미국, 중국 등 5개국이 한국이 제시한 쌀 관세율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확인한 바 있다.한농연은 6일 성명을 통해 미국 등 5개국이 우리나라가 WTO에 통보한 관세율 등 쌀 양허표 수정안에 대해 산정방식의 정확성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했다다며 이로인해 수정안이 원안로 관철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의구심을 표했다.그러면서 한농연은 쌀 관세율 검증과 관련한 관계부처가 수정안이 원안대로 통과될 수 있게 검증 대응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이의를 제기한 국가들은 표면적으로는 고관세율을 문제삼으면서 축산물 등 쌀 외에 다른 농축산물의 개방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한농연은 양허표가 원안대로 관철되더라도 향후 FA, TPP 등 국제통상 협상에서 쌀 관세율이 다시 다뤄질 수 있는 만큼 반드시 513% 관세율을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표명으로 농업인의 불안감을 해소시켜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교통 대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는 이케아 코리아가 7일 광명시에 '교통난 해소 대책'을 담은 공문을 제출할 예정이다.이번 대책에는 주차장 확대 방안과 주차 요원 증원, 안내 표시 강화, 주차장 요금제 변경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7일 이케아 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광명시와 함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방안을 협의 중"이라면서 "내일 광명시에 관련 대책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광명시는 이케아에 이날까지 뚜렷한 교통난 해소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15일까지인 임시 사용 기간을 연장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케아는 지난달 18일 개장 이후 고객이 몰리면서 영업장 인근 도로 1㎞를 통과하는데 약 1시간이 넘게 걸리는 일이 주말마다 반복됐다.이케아는 기존 주차장 외에 매장 주변의 임시 주차장 확충에 힘을 쏟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이케아 광명점은 개점 후 총 57만 명의 고객이 다녀갔다. 하루 평균 3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케아 주차장을 이용한 차량은 무려 15만4000대에 이르며 하루 평균 주차대수는 8550여 대에 달한다. 하지만 이케아 광명점의 1일 주차가용능력은 2000대 뿐이다.광명시 역시 공문을 통해 이케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정부 정책들이 효과를 발휘하면 올해 내수는 작년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출입기자단과 신년회에서 "지난해 굉장히 어려운 환경에서 경제 회복의 불씨를 꺼뜨리지 않고 이어가기 위해서 안간힘을 다했다"며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2014년) 성장률이 나아졌어도 수출 위주의 성장이라 내수가 살아나지 않아 체감경기가 못 따라오는 한계가 있다"며 "그런 부분들이 아쉽다"고 말했다.그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나아질 것"이라며 "올해 유가 하락의 효과가 있지만 전량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에게는 호재"라고 설명했다.또 "경제리스크 관리도 결코 소홀할 수 없다"며 "서민 생활 안정과 투자 활성화, 임대주택 육성 등을 중점적으로 하면서 가계부채 리스크 관리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구조개혁의 필요성도 거듭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노동·금융·교육·공공 부문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 체질을 강화하는 노력을 하겠다"며 "올 한해 성적표보다는 경제 성장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그는 "나도 무난하게 욕 안 먹고 임기 마칠 생각하면 (구조개혁은) 할 필요가 없다. 그런 자세로 할거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사용하던 휴대폰을 우체국에 반납하면 현금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됐다.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7일부터 전국 221개 주요 우체국에서 '중고 휴대폰 매입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 시행 이후 중고 휴대폰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는 비중이 크게 늘고 있지만 개인 간 중고 휴대폰 거래 시 사기나 분실,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 유출 우려 등이 중고 휴대폰 확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매입대상 중고 휴대폰은 전원고장, 통화 불가능, 액정 파손, 분실·도난폰 등 4가지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 모든 스마트폰과 성능이나 기종과 상관없는 모든 폴더폰이다.매입가격은 스마트폰의 경우 강화유리 파손, 와이파이, 카메라, 화면잔상 등 4가지 요건과 기종을 고려해 결정된다. 폴더폰의 경우 1대당 1500원이 판매자에게 지급된다. 매입금액은 매매계약서 작성 후 즉시 판매자의 입금계좌로 송금된다.우본은 중고 휴대폰 판매자의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매입된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삭제한다. 제휴사가 휴대폰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완전히 삭제하면 판매한 고객이 삭제 처리된 개인정보 내역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롯데칠성음료는 오는 9일부터 일부 음료제품 가격을 평균 6.4%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이번 가격 조정 대상은 칠성사이다·펩시콜라·칸타타·게토레이 등 모두 7개 주요 제품군이다.제품별 평균 인상률은 칠성사이다 7.0%, 펩시콜라 5.6%, 칸타타 6.1%, 게토레이 5.8%, 마운틴듀 7.2%, 립톤 6.5%, 아이시스 6.8% 등이다.회사 측은 그동안 원가절감 등 자구 노력으로 가격조정을 억제해 왔으나, 국제 시세 및 환율상승으로 인한 캔·커피 등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등 비용상승·유통환경 변화에 따른 판매관리비 증가로 가격인상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롯데칠성음료의 전체 매출 기준으로 2.8% 인상 효과이며,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해 최소화 수준으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해 주택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2.3%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감정원은 6일 발표한 '2014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5년 전망' 보고서에서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전년 대비 2.3%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중 아파트매매가격은 전체 주택 평균보다 높은 2.9~3.1%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한국감정원은 전국 주택거래량은 금융규제 완화와 주택 3법 통과에 따른 주택시장회복에 대한 기대로 전년 대비 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주택임대시장은 저금리 기조로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이 지속될 전망이다. 전국 전세가격은 2.2%, 수도권 전세가격은 3.4%, 지방은 2.2% 상승이 점쳐진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국제 금리 하락에 힘입어 5개월 만에 다시 증가했다.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35억90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5억 달러 증가했다.외환보유액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달러화 강세 여파로 유로화 등 다른 통화로 표시된 자산의 달러 환산 금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외환보유액이 다시 증가한 것은 국제 금리 하락으로 국채·정부기관채·회사채·자산유동화증권(MBS) 등 유가증권 운용수익이 늘어났기 때문이다.고원홍 한은 국제총괄팀 차장은 "달러 강세는 12월에도 외환보유액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국제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지며 유가증권 매매이익 증가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자산유형별로는 유가증권(94%)이 3416억7000만 달러로 전월에 비해 100억 달러 이상 증가한 반면, 예치금(3.3%)은 119억3000만 달러로 93억4000만 달러 줄었다.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0.9%)은 32억8000만 달러로 4000만 달러 감소했다. 금(1.3%)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작년 12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는 미국 등 5개국이 지난해 우리나라가 통보한 쌀 양허표 수정안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5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9월30일 WTO에 관세율 513%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쌀 양허표 수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정부는 "이들 국가들이 한국의 쌀 관세율 산정방식의 정확성 등을 이유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정부는 이의를 제기한 국가와 양자협의 등을 통해 우리측이 통보한 쌀 양허표 수정안이 원안대로 확정될 수 있도록 WTO 검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우리 정부가 이의를 제기한 국가들과 양자협의를 진행하고 이의제기가 철회되면 WTO 사무총장 명의의 인증서(Certificate)가 발급되게 된다. 이후 정부가 WTO에 국내절차 완료를 통보하면 인증서는 효력을 발생하게 된다.정부 관계자는 "쌀 관세화 조치는 WTO 검증과 상관없이 WTO 농업협정에 따라 올해 1월1일부터 시행 중이며 정부는 이를 위한 관련 법령 개정을 지난해 12월30일 완료한 바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5일 “지금은 많은 전문가들이 세계경제의 장기침체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뉴노멀(new normal)이라는 것도 저성장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야 할지 모른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총재는 “(새해를 맞아) 마냥 희망만 품기에는 불안함을 떨칠 수 없는 것이 우리 모두의 솔직한 심정”이라며 “아마도 우리는 패러다임이 급격히 뒤바뀌는 지각 변동기의 한복판에 서 있는 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이 총재는 이어 세계 금융 산업에 부는 핀테크 혁명을 언급하며 “금융 부문에도 전례 없는 변화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그는 “비 금융기업들의 금융업 진출도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며 “인터넷과 SNS를 기반으로 금융의 소비자와 공급자가 직접 거래하는 탈중개화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 총재는 “금융의 요체요 본질로 인식돼 온 중개기능의 효율성이 떨어지는 작금의 상황이 돌이킬 수 없는 큰 흐름일지 모른다”며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중앙무대에서 밀려난 노키아의 사례를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국이 최근 3년간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중국을 ‘짱개’라고 얕잡아 본다거나 ‘차이나 머니’가 몰려온다며 무조건 경계할 것이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 같은 동반자로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최근 중국은 인구 13억명 이상의 거대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BAT) 등 인터넷 기업의 대약진, 샤오미·화웨이 등 스마트폰 제조사의 빠른 성장, 중국 정부의 지원에 힘입어 경제대국에서 경제 강국으로 변모하고 있다.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들은 중국의 위상을 바로 인식하고 대중국 ICT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피 섞는’ MA로 한중 협력한중 기업이 지분을 나눠가지면서 서로 피를 섞는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국 정부가 MA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 데다 중국 시장만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국내기업 사냥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우선 한중 기업 간 MA를 통해 우수한 국내 기술이 중국에 유출될 수 있다는 부정적인 인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지적이다.조병식 에트리홀딩스 대표이사는 “우수한 기술도 2~3년이 지나면 사장될 수 있는 만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우체국알뜰폰 판매업체가 6일부터 기존 6개에서 10개 업체로 늘어난다.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0월 추가로 선정된 4개 업체(큰사람·스마텔·온세텔레콤·위너스텔)가 6일부터 우체국을 통해 알뜰폰을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알뜰폰 상품도 기존 18종에서 30종으로 확대된다.청소년 전용 알뜰폰 요금제가 처음으로 출시된다. 이 요금제는 데이터 기본량을 모두 사용하면 데이터가 자동으로 차단된다. 또 부모 동의가 있어야 충전이 돼 요금의 과다 청구가 방지된다. 자녀안심 서비스(키즈 케어)가 무료로 제공돼 자녀의 무분별한 스마트폰 사용을 막을 수 있으며 유해매체도 차단된다.위약금 없이 저렴한 무약정 반값 요금제도 1종에서 3종으로 확대된다. 데이터 기본량이 30MB~2GB로 다양해져 사용패턴에 맞는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다.우본은 업체마다 다른 가입신청서를 일원화하고 소비자에게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를 통해 사용량에 따른 가장 적합한 요금제를 추천해준다.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국민의 성원에 힘입어 우체국알뜰폰 판매업체가 10개로 확대됐다"면서 "앞으로도 알뜰폰 시장을 활성화 해 국민의 가계통신비 절감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해태제과는 최근 내부 직원이 허니버터칩을 빼돌렸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현재 사실여부를 확인 중이다"고 밝혔다.5일 한 매체는 해태제과의 내부 직원이 통신판매업자와 접촉해 허니버터칩을 대량으로 빼돌려 폭리를 취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이 판매자는 허니버터칩을 끼워 팔기로 팔아 월 1500만원을 벌었으며, 아침에 올리면 점심까지 약 40명에게 전화가 온다고 증언했다.앞서 허니버터칩을 비인기 품목들과 묶어 판매하는 '끼워팔기'가 논란이 됐던 만큼 이번 일이 사실로 확인되면 파문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이에 대해 해태제과 관계자는 "판매업자의 일방적인 이야기다. 현재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내부 조사를 마친 뒤 위법 행위 정황이 드러날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오는 6일부터 일정설비를 갖춘 전용면적 85㎡ 이하 오피스텔 중개보수가 매매 0.5%, 임대차 0.4%로 낮아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부동산(주택+오피스텔) 중개보수체계 개선안'에 따라 오피스텔 중개보수 개선을 위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을 완료하고 6일 거래계약 체결 분부터 적용한다고 5일 밝혔다.오피스텔 중개보수는 그간 거래금액의 0.9% 이내에서 공인중개사와 소비자가 협의해 결정했다.하지만 주택과 오피스텔 중개보수요율간 형평성 확보 필요성과 직장 초년생, 신혼부부 등 주거취약계층의 거래부담 완화 필요성에 따라 사실상 주거용으로 쓰이는 '일정 설비를 갖춘 전용면적 85㎡ 이하' 오피스텔의 경우 중개보수를 주택과 비슷한 수준으로 조정했다.시행규칙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이하로 상하수도 시설이 갖춰진 전용 입식부엌, 전용 수세식 화장실, 목욕시설 등 일정설비를 갖춘 오피스텔의 경우 매매와 교환은 0.5%, 임대차는 0.4% 이내로 보수요율이 변경된다. 그외는 현행과 같다.국토부 관계자는 "대부분의 오피스텔이 주거용이 아닌 업무용으로 등록돼 있는 점을 감안, 면적과 설비 규정을 충족할 경우 주거용 또는 업무용 여부와 관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