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작년 외국인 직접투자(FDI) 금액이 190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지난 2014년 FDI 신고금액이 지난 2013년 145억5000만 달러보다 35억5000만 달러(30.6%) 증가한 19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도착 기준 금액은 전년 동기대비 17.1% 증가한 115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도착 기준 금액은 지난 2013년보다 16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과 서비스업이 전년 동기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64.6%, 13.6% 증가한 76억5000만 달러, 111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특히 제조업 중 소재부품은 46억1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1.0% 증가했다. 서비스업에서는 소프트웨어, 경영컨설팅 등 비즈니스 서비스업에서 4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국가별로는 유럽연합(EU), 미국, 중국 등의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엔저 영향으로 투자를 축소한 것으로 조사됐다.EU는 유럽경기침체로 투자여력이 좋지 않았지만 부품소재, 석유화학분야 등을 중심으로 대형 MA 투자를 늘렸다. EU의 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금융복합점포 시대가 본격 개막했다.NH농협금융지주는 5일 서울 광화문에 금융권 최초로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입점한 'NH농협금융 플러스 센터'를 연다고 밝혔다.농협금융은 광화문 센터를 시작으로 연내 최대 10여곳의 복합점포를 개설할 예정이다.금융회사들은 금융복합점포를 개설하기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신한금융은 테스크포스팀(TFT)을 꾸려 효율적인 복합점포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재 소비자 정보보호, 임원 겸직 등에 관한 제도를 검토 중이다.특히 신한금융의 경우, 은행과 증권 점포가 결합된 형태의 신한PWM센터를 이미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보다 쉽게 복합점포를 개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KB금융은 현재 10개 수준에서 운영 중인 은행·증권 결합 점포를 확대할 예정이다.하나은행도 30개의 점포를 증권사 지점과 나란히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올해 안에 13개의 점포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다.금융당국은 지난해 10월 은행이 증권·보험 등 금융계열사와 공동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금융 복합점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금융지주가 설립한 복합금융점포는 같은 공간에서 영업을 하더라도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일시적인 유동성 위기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자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프로그램(FTP)'이 1년 더 연장된다.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및 은행연합회는 지난 2014년 12월 말 종료된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프로그램 공동운영 지침'을 올해 말까지 1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패스트트랙은 2008년 10월 도입된 이후 매년 1년씩 연장됐다.이 프로그램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신용도 취약(Gray Zone)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이 급격히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중소기업이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10영업일 이내에 신용위험을 평가한 뒤 1개월 안에 자금을 지원한다.다만 지원 대상은 지난해부터 축소됐다. 금융당국은 수혜 대상에서 정상적인 기업은 제외하기 위해 지난2014년부터 B등급의 중소기업만을 지원하고 있다.이번에 연장된 '중소기업 패스트트랙 프로그램'은 동부건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에 따른 피해 협력업체를 지원하는 데 활용될 전망이다.금융위에 따르면 동부건설과 거래규모가 5억원 이상인 중소기업은 280개사다. 이 가운데 금융당국은 거래비중이 특히 큰 협력업체 23개를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긴
[시사뉴스 김승리기자] 지난해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시장에서 6조원 가량을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조8348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조321억원 등 총 5조8669억원을 순매수했다.이는 지난 2013년(5조2139억원) 대비 12.52% 증가한 것이다.업종별로 살펴보면 전기전자(7조826억원)가 순매수 업종 1위로 꼽혔다. 금융(2조4178억원), 전기가스(1조5137억원), 유통업(814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반면 화학(-2조4712억원). 서비스업(-2조3011억원), 운수장비(-1조9058억원) 등은 팔아치웠다.종목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3조9178억원)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어 SK하이닉스(1조8186억원), 한국전력(1조4996억원), LG전자(9925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수했다.코스닥시장에서는 메디톡스(2327억원), 원익IPS(1893억원), 내츄럴엔도텍(1458억원), 아이센스(960억원) 등의 순으로 사들였다.반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NAVER(1조2031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다음카카오(4107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한편 지난해 말 외국인 시가총액 비중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오는 4월부터 농업인이 관행적으로 자체적으로 만들어 사용하고 있는 비료·농약 혼합제가 상용화된다.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농자재 산업활성화를 위해 비료·농약 혼합제 상용화에 필요한 제도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대부분의 비료·농약업체들이 비료·농약 혼합제 상용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상품화에 필요한 관련제도 마련을 요구해 왔다"며 "비료·농약업체들의 요구를 수용하는 한편 규제개혁 효과를 높이기 위해 비료·농약 혼합제 생산에 필요한 관련 규정을 정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농촌진흥청 고시로 돼 있는 비료공정 규격에 농약을 사용할 수 있게 허용하는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우선 수도작(水稻作, 물을 대 농사 짓는 작물)을 주 대상으로 하되, 그 외에는 제조사가 신청할 경우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2016년 1월 시행을 목표로 비료 종류별 사용가능한 농약성분 기준(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보다 쉽게 제품개발에 활용키로 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비료․농약 혼합제 상용화 방안이 농촌 일손부족 문제 완화와 비료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기획재정부 등 경제 관련 부처들이 올 한해동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바탕으로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경제부처들은 아울러 규제개혁의 속도를 높여 경제활력에 탄력을 줄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공공부문을 시작으로 노동, 교육, 금융 부분의 구조개혁을 추진한다. 이같은 구조 개혁을 통해 자원의 효율적의 배분을 촉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노동·금융·교육의 구조개혁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데 이어 시무식에서도 이같은 방침을 강조했다.정부는 올해 고령화에 대비한 우수 외국인력 유치,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 대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고령화에 따른 생산성 감소를 막기 위해 추진되는 외국의 우수인력 유치 방안은 비자제도를 개편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점수이민제'가 확대 개편된다. '점수이민제'는 우수 전문인력이 1년간 국내에 체류하면 거주자격(F2)을 준 뒤 3년후 영주자격(F5)을 부여하는 제도다. 해외 우수 전문인력이 높은 점수를 얻으면 1년만 체류해도 영주 자격을 얻을 수 있게 된다. 점수이민제가 성공적으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주요국의 통화전쟁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가 동아시아 경제에 최대 과제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동아시아 전역이 1997년과 같은 금융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우려된다"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한국경제학회, 한미경제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 보스톤 라운드 테이블에서 이같은 주장이 제기됐다.한경연은 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네이드 보스턴 호텔에서 '2015년 아시아 및 세계경제 전망' 라운드 테이블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올해 미국의 금리인상, 주요국의 경쟁적 양적환화 정책, 중국경제 성장 둔화 등에 따른 대외 리스크가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마련됐다.패널로 참여한 오정근 한경연 초빙연구위원은 "통화전쟁과 원유전쟁이 초래할 파장을 어떻게 해쳐갈 것인지가 올해 동아시아 경제에 최대 과제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금리인상, 일본·유럽의 양적 완화 가속화, 중국의 통화정책 완화로 인한 통화정책의 탈동조화(한 나라의 경제가 다른 이웃 나라나 일반적 세계경제의 흐름과 달리 독자적인 흐름을 보이는 현상)는 슈퍼달러 초엔저로 대변되는 통화전쟁을 가열시킬 것"이라고 전망했다.오 초빙연구위원은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인한 동남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일 역학조사를 통해 충북 괴산군 소재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괴산군에서 구제역 의심축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농장은 16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가축방역관확인한 결과, 모돈 15여두에서 콧등에 수포와 다리 절음이 발견됐다. 농식품부는 시료를 채취해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해당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확진여부는 이날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3일부터 2일 현재까지 구제역 확진판정을 받은 사례는 모두 27건으로 이중 살·매몰 처분된 돼지는 2만5396마리에 달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동부CNI는 자회사인 FIS시스템 매각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동부CNI는 FIS시스템의 매각잔금 900억원을 수령하고 비케이 에이앤지에 주권을 인계함으로써, 매각 일정을 마무리지었다.동부CNI가 이번 FIS매각으로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실제로 2일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 300억원을 상환했다.동부CNI는 이외에도 분할매각 예정인 전자재료사업부의 분할 등기도 같은 날 신청했다. '동부전자재료'라는 회사명으로 분할되는 전자재료사업부는 등기가 완료된 후 매각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동부로봇 매각작업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지난해 마무리하지 못한 동부하이텍 매각작업도 조만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부CNI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진행한 재무구조 개선작업은 현재까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차입금 감소를 통한 부채비율 하락과 이자비용 절감 등의 가시적인 효과가 바로 나타날 것"이라며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핵심사업의 실적 개선, 클라우드 등 신규사업의 본격적 추진 등으로 수익성을 강화해 2015년을 재도약의 해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2015년 첫 법원경매 현장은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2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인천지법과 의정부지법에서 2015년 첫 경매가 열렸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경매법원은 오는 5일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된다.이날 인천지법에서는 139건이 경매에 나와 낙찰됐다. 150석 남짓한 인천지법 경매장에는 응찰자 350명이 몰려 법정 내부 통로와 외부 복도 등까지 북적거렸다.이모(35)씨는 "집 근처에 두 차례 유찰된 아파트가 나와 전세금 수준에서 내 집 마련을 해보기 위해 특별히 시간을 내서 나와 봤다. 새해 첫 날이라 사람들이 없어 수월 할 줄 알았는데 응찰자들이 많이 몰려 놀랐다"고 했다.이날 응찰자가 가장 많이 몰린 물건은 인천 계양구 작전동 56.65㎡규모 빌라로 26명이 투찰한 가운데 감정가의 86.2%인 9310만원에 낙찰됐다. 2등과 격차는 84만원에 불과했다. 2위인 41.6㎡규모 계산동 소규모 아파트였다. 24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19%인 8936만원에 낙찰됐다.지지옥션은 응찰자가 10명이상 몰린 물건의 대부분이 2억원 미만 소규모 아파트 및 다세대 주택이라며 실수요 및 월세 등을 받을 수 있는 투자 물건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제일모직 주가가 8% 이상 급등하면서 17만원선을 돌파했다. 제일모직은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15만8000원)보다 1만3000원(8.23%) 오른 17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상승하며 연일 신고가를 경신했다.이는 공모가(5만3000원) 대비 3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날 제일모직 시가총액은 23조850억원으로 늘어 삼성생명을 제치고 증시 9위로 올라섰다. 이처럼 제일모직 상승세가 지속되는 것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이 패션, 식음료, 건설, 레저 등의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삼성그룹의 실질적인 지주회사인 만큼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지수 편입 기대감도 주가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오는 5일 장 마감 후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와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이들 지수에 편입되면 글로벌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이 확대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한편 현재 증권가에서 제시한 제일모직의 최고 목표주가는 20만원(현대증권)이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효성은 중국 광동 사업장의 스판덱스 생산량을 1만t 증설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효성의 스판덱스 생산량은 총 8만t 규모로, 글로벌 생산량은 총 19만t 규모로 확대된다.조현준 효성 섬유PG장(사장)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스판덱스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소비자 만족을 위해 스판덱스 공급을 늘리는 한편 고객의 요구에 최적화된 제품 개발에도 소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효성은 1992년 스판덱스를 독자기술로 개발한 이후 '크레오라'라는 브랜드를 앞세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스판덱스는 속옷, 수영복, 청바지, 스포츠 웨어 등 일반·기능성 의류와 기저귀, 산업용 장갑 등에 사용된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사진)은 올 한 해도 경영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면서 임직원들에 새롭게 도전하고 변화할 것을 주문했다.삼성전자는 2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권오현 부회장을 비롯해 사장단과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권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최선을 다한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올 한해 새롭게 도전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올해도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은 더욱 커지고 업계간 경쟁도 훨씬 치열해질 것"이라며 "기존 주력사업은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신흥시장에서도 우위를 이어가자"고 당부했다.이어 "생활가전, 프린팅솔루션, 네트워크 등 육성사업은 본격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 창출을 실현하자"고 덧붙였다.권 부회장은 기업간거래(B2B), 소프트웨어, 서비스 플랫폼, 사물인터넷(IoT) 강화 등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올 한 해 주력하게 될 신사업에 대한 간략한 밑그림도 내놨다.그는 "새로운 수요를 적극 창출해 B2B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소프트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디바이스의 경쟁력을 높일수 있는 콘텐츠와 서비스를 실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