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2017년까지 10만개 수출 중소기업과 4000개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해 '미생'에서 '완생'으로 이끌겠다."김재홍 코트라(KOTRA) 제19대 사장이 2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취임식을 겸한 시무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한다.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중요한 고비 때마다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아왔다"면서 당면한 수출환경이 어렵지만 코트라가 새로운 무역 패러다임을 선도해 '제2의 무역입국'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이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역군으로 거듭나도록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 면서 "재임기간인 2017년까지 10만개 수출 중소기업과 4000개 글로벌 전문기업을 육성하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창조경제의 성과를 세계로 확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벤처기업들의 글로벌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 사장은 새로운 수출 먹거리 창출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그는 "제조업 위주의 무역구조로는 무역 2조 달러 달성이 어렵다"면서 "문화콘텐츠, 의료, 농수산식품, 방위산업 등 새로운 수출분야를 개척하고, 중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2015년 경영방침을 '투자 확대를 통한 미래 경쟁력 제고'로 제시하고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판매 목표를 820만대로 확정했다.정 회장은 2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2015년 시무식에서 올해 글로벌 자동차 생산·판매 목표를 820만대로 확정,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현대차그룹은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브랜드 가치 제고 ▲그룹의 미래 경쟁력을위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 ▲글로벌 생산·판매 체계 효율화 ▲그룹 통합 신사옥 건립 ▲동반성장·사회공헌 및 안전관리 강화 등으로 설정했다.정 회장은 "지난 한 해 어려운 시장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로 800만대 생산·판매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치하했다. 지난해 현대·기아차는 연초 수립한 786만대 사업 목표를 14만대 이상 초과 달성했다.그는 삼성동 통합 신사옥 건립과 관련해 "그룹 콘트롤 타워 역할을 하게 될 통합 신사옥은 대한민국의 경제와 문화를 대표하는 복합 비즈니스 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올해 경영환경에 대해서는 "최근 세계 경제는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신흥국을 중심으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가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중국 업체들이 '짝퉁'이나 만들던 시대는 지나간 것 같다. 기술력을 하루가 다르게 키우며 이제 국내 업체들의 70~80%까지 따라잡았다. 중국 업체들이 기술장벽을 극복하고 대규모 자본을 앞세우기 시작한다면 한국 기업들이 흔들리는 것은 시간 문제일 것이다." (전자업계 관계자)"화공플랜트 등 일부를 제외하고 토목 등의 공종에서는 이미 중국이 따라잡았다. 과거 기술격차가 3~4년이 났다면 이제 거의 우리와 대등한 수준까지 왔다." (건설업계 관계자)올 한해 산업계에는 '중국'이 가장 큰 화두로 떠올랐다.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업들의 가장 큰 라이벌로 '중국'이 급부상하기 시작한 것이다. 중국은 전기, 전자,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IT 분야를 넘어 석유화학, 건설, 패션, 화장품 등을 넘나들며 전방위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아직까지는 한국 기업들이 강력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쟁력을 공고하게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 업체들의 빠른 성장세를 감안하면 조만간 국내 업체들에 직접적인 타격이 줄 가능성이 크다.특히 2015년, 글로벌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의 위세는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등 중국 내수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해 11월중 은행권의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 증가에 힘입어 6조원이나 늘어났다.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국내은행의 대출채권 및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11월말 현재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6조원 증가한 512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10월 말(6조4000억원)에 비해 증가폭은 축소됐다.가계대출이 급증한 것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때문이다. 11월 말 현재 주택담보대출은 359조5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에 5조원 증가했다.은행권의 대기업대출은 180조7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에 7000억원 줄었다. 중소기업대출은 4조9000억원 증가한 528조7000억원을 기록했다.1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89%로 전월말(0.90%) 대비 0.01%포인트 하락했다. 신규연체 발생액(1조6000억원)과 연체정리규모(1조6000억원)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기업대출의 연체율 가운데 대기업대출 연체율(0.75%)은 전월말과 동일한 수준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1.22%)은 0.01%포인트 상승했다.가계대출 연체율(0.62%)은 0.0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휴게시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화물차 운전자의 근로 여건 개선과 도시 내 주·박차난 해소 방안 등을 담은 '화물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2015~2019)'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이번 종합계획은 그동안 운전자들이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공영차고지의 확대에 중점을 뒀으며, ▲화물차 휴게소 건설 ▲고속도로 휴게소내 운전자 휴게시설 확충 ▲졸음쉼터 ▲임시 휴게시설 등의 내용이 담겼다.우선 올해부터 2019년까지 5년간 휴게소 13개소(신규건설 5, 휴게기능 확충 8), 공영차고지 21개소 등 총 34개소를 신규 건설·확충할 계획이다.휴게소는 충남지역과 경남지역 국도변 3개소와 서해안 고속도로 2개소 등 5개소를 신규로 건설하고, 고속도로 일반휴게소 8개소에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편의시설(수면실, 샤워실 등)을 확충하기로 했다.공영차고지는 21개소를 신규로 건설하고, 기존에 단순차고지로 개발되던 형식에서 벗어나 물류수요유발지역에서는 복합휴게공간으로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휴게공간을 제공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졸음쉼터에는 대형 화물차가 잠시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어항이 어촌지역 경제·문화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이 강화되고 해양수산분야 6차 산업화의 중심지로 개발된다.해양수산부는 1일 국가어항을 신규로 지정하기 위해 '국가어항 지정 타당성 조사용역'을 실시하고, 사회·경제적 여건 변화와 개발 잠재력 등을 고려해 신규 국가어항 지정 예비 대상항 10곳을 발표했다.이번 국가어항 대상항 선정에는 어항의 개발 수요와 개발 후 기대효과가 큰 서·남해안 지역을 우선적으로 고려했다.수산업 여건 변화에 맞춰 ▲소래포구항(인천 남동구) ▲무창포항(충남 보령시) ▲초평항(전남 진도군) ▲장목항(경남 거제시) ▲송도항(전남 신안군) ▲개야도항(전북 군산시) ▲진두항(인천 옹진군) 등 7곳을 어업기반 거점어항으로, ▲삽진항(전남 목포시) ▲당목항(전남 완도군) ▲오천항(전남 고흥군) 등 3곳을 해상교통·관광·유통 거점어항으로 선정했다.이 중 소래포구항, 무창포항, 초평항, 장목항, 삽진항 등에 대해서는 올 상반기에 기본계획 수립 및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해 하반기에 국가어항으로 지정·고시한 후, 2016년에 실시설계와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17년부터 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나머지 송도항, 개야도항, 진두항, 당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올해부터 주식거래 가격제한폭이 ±15%에서 ±30%로 확대된다.1일 금융위원회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중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가격제한폭이 종가 대비 ±30%로 확대된다.시장의 역동성을 제고하는 한편 시장의 가격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금융투자업계에서는 주식거래대금이 증가해 침체된 주식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고 있다.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몇년 간 시장이 장기 박스권에서 움직이면서 거래대금 감소를 가져왔으나 가격제한폭 확대를 통해 어느 정도 거래대금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격 변동성이 큰 중소형주가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일부에서는 중소형주들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의원이 한국거래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주식시장의 상·하한가 종목 중 78%가 소형주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대상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격제한폭이 확대된다면 단시간에 큰 손실을 보는 투자자도 나올 수 있다"며 "작전세력들이 활개치는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고 중소형주들의 변동성만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를 앞두고 전자업계도 경영전략 세우기에 몰두하고 있다.31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실적부진으로 위기감이 팽배했던 삼성전자는 내년 부진했던 사업은 되살리고, 잘하는 사업은 유지해 나가는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시장 경쟁에 대응한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반면 LG전자는 시장선도 제품을 발굴하고, 미래사업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역량 키우기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내년에도 불투명한 경영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력 제품의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고, 육성제품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올해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IT·모바일(IM) 부문은 사업체질을 보다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하는데 집중한다.가격대별 제품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메탈 소재 등을 채용해 제품 차별화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특히 올해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 '중저가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기로 했다.중저가 휴대폰 제품에도 차별화된 디스플레이와 소재, 디자인, 사용자경험(UX)을 탑재, 이를 경쟁력 있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기업과 정책금융기관이 투자위험을 분담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업투자 촉진 프로그램을 마련해 기업들로부터 30조원 이상의 대규모 신규 투자를 끌어내기로 했다.정부는 31일 최근 나타나고 있는 경기개선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경제 개선과제를 경제관계장관회의에 보고하고 향후 추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를위해 정부는 내년 연초부터 ▲투자지원 ▲임대주택 ▲가계부채 ▲노동 ▲금융 ▲교육 등 6대 정책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우선 정부는 경제활력 차원에서 정책금융기관이 기업과 투자위험을 분담하는 새로운 방식의 기업투자 촉진 프로그램을 마련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30조원 이상의 대규모 신규 투자를 유도할 예정이다.임대주택 분야에서는 개발제한구역 해제요건을 완화하는 등 택지 건설규제 개선이 우선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임대주택 리츠 등에 대한 금융 및 세제지원 방안도 강구된다.정부 관계자는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임대주택 공급을 위해 특별법 제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리스크 관리차원에서는 가계부채 문제가 우선 개선 과제로 지목됐다. 이를위해 향후 금리상승에 대비, 주택금융공사을 통해 얻은 40조원 규모의 대출을 장기나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내년부터 주류의 원재료 표시가 도입되고 한정판 햄버거, 피자 등의 영양표시가 의무화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5년 식품·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의 분야에서 바뀌는 제도를 31일 소개했다.식품분야에서는 ▲주류의 '식품등의 표시기준' 적용 ▲식품용 기구 표시제도 도입 ▲한정판 햄버거, 피자 등 영양표시 의무화 등이 중요하다.주류는 안전관리 업무가 국세청에서 식약처로 이관됨에 따라 식품 표시 기준이 적용되는 것이다.종전에는 원재료명을 3가지 표시하도록 했으나 앞으로는 물과 첨가물 등을 포함한 모든 원재료가 표시된다.다만 업계의 반발과 준비작업 소요시간 등을 고려해 1년간 유예기간을 뒀다.특정일이나 기획 마케팅 제품으로 연간 90일 미만 판매되는 햄버거, 피자 등 한정판 제품은 1월부터 열량 등 영양표시가 의무화된다.또 식품용으로 제조·수입된 식기, 일회용장갑 등 기구는 소비자가 올바르게 구입해 사용할 수 있도록 '식품용 기구'라는 문구나 마크를 표시해야 한다.2015년에는 칼, 가위 등 금속제 기구에 대해 우선적으로 의무화를 시행하고 2018년까지 대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화장품 분야에서는 공산품으로 분류한 '인체청결용 물티슈'가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배달 서비스 앱 '배달통'이 해킹에 의해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31일 밝혔다.배달통에 따르면 일체 수집 및 보관하지 않은 주민등록번호, 이름, 신용카드, 은행계좌 등은 유출되지 않았으며 현재까지 보고된 피해 사례도 없다고 밝혔다. 이밖의 유출된 개인정보의 항목 등은 확인되는 대로 재공지할 예정이다.배달통은 현재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신고한 상태며 업계 전문가 및 관련 정부 기관들과 함께 웹 방화벽 추가 적용 등 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추가 해킹 공격에 대비해 서버보안 강화를 추가적으로 구축했으며 추가 해킹을 실시간으로 감시 중이다.박성준 배달통 개발팀 팀장은 "향후 수사기관과의 협조를 통한 개인정보 유출 방지 노력과 함께 추가적인 보안시스템을 구축해 개인정보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과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소비자물가가 2년 연속 1%대 상승률을 기록했다.3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2014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과 같은 1.3%를 기록했다.올해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지수는 2.0% 상승해 2년 연속 1%대 등락률(2012년 1.6%, 2013년 1.6%)에서 벗어났다.하지만 생활물가지수는 0.8% 상승하는 데 그쳤고 신선식품지수는 9.3%나 하락했다.올해 상품 가격은 0.9% 올랐다. 공업제품이 1.3%, 전기·수도·가스는 3.9% 올랐지만 농축수산물은 2.7% 하락했다.서비스 가격은 1.6% 올랐다. 집세가 2.3%, 공공서비스가 0.8%, 개인서비스가 1.7%씩 상승했다.지출 목적별로 보면 주택·수도·전기·연료(2.9%), 의류·신발(4.0%), 음식·숙박(1.4%), 교육(1.5%) 등은 물가가 올랐고 교통(-1.6%), 통신(-0.1%), 주류·담배(-0.1%) 등은 물가가 하락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동부그룹의 향후 운명을 가르는 중대한 결정이 31일 내려진다.동부그룹 핵심 계열사인 동부건설의 자구계획 이행 확약서 제출기한이 이날 만료되기 때문이다.31일 재계와 금융권 등에 따르면 동부그룹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동부건설에 1000억원의 유동성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대주주와 계열사가 지원금액의 절반을 부담한다는 확약서를 내라고 요구한 상태다.동부그룹의 모태이기도 한 동부건설은 당초 자회사인 동부발전당진을 매각해 재무구조를 개선할 예정이었지만 인수가 무산되면서 유동성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산업은행은 동부그룹이 500억원 이상을 자구책으로 스스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면 나머지 금액을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산업은행은 동부그룹에 자구계획 이행을 약속하는 증빙자료와 함께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나 다른 계열사가 500억원 이상을 책임진다는 문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동부그룹은 "이미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한 상황"이라면서 "조건이 너무 가혹하다"고 선처를 호소하는 중이다.회사 관계자는 "계열사 매각 실패로 신용등급이 떨어지면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회사채 상환 등 자구계획을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