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신규 아파트 투자 수요가 확대되자 건설업계가 '배짱 분양'에 나서고 있다. 3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업체들은 최근들어 아파트 청약 수요가 크게 늘어나자 분양가를 끌어올리는 한편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속속 폐지하고 있다. 이는 최근들어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크게 치솟자 굳이 가격을 낮출 이유가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달 28일 대구에 분양한 '동대구 반도유보라'는 최고 548대 1의 경쟁률로 전가구 1순위 마감했다.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어차피 살 사람은 사니까 굳이 가격을 낯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건설업계의 이같은 행태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가 오랜만에 회복된 만큼 이 기회를 통해 최대한 수익을 올려야 한다는 계산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분양가 상한제' 폐지 이후 분양가 인상 최근들어 아파트 분양가는 계속 상승 커브를 그리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된 이후 분양가를 인근 시세보다 높게 책정할 수 있게 되자 인기 지역 아파트 분양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이달 대림산업이 분양한 'e편한세상 신촌'의 경우 3.3㎡당 분양가가 2060만원이다. 역세권인데다 인근에 대학들이 많아
한국전력이 에너지 신산업 RD 발굴과 RD성과를 활용한 창업 지원을 위해 전남 나주에 '에너지밸리기술원(에기원)'을 설립한다. 이를위해 한전은 지난 29일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광주시, GIST와 '에너지밸리 기술원' 설립을 위한 협약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30일 한전에 따르면, 에기원은 한전, 광주시, GIST에서 파견된 전문인력으로 구성되며 한전전력연구원-지역대학-연구기관이 기술자문위원회로 참여한다. 대신 향후 법인화를 통한 독립기구로 전환된다. 에기원에서는 연구개발성과를 활용한 연구소기업 및 Start-Up기업 육성정책을 수립하거나 운영하게 된다. 또한 에너지밸리 센터와 협력해 빛가람 에너지밸리내 RD 기반을 공고히 하고 창업을 확산시킬 계획이다.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은“에기원이 에너지밸리 내 신산업분야 연구개발 및 창업 기반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존 중소기업 협력연구개발 및 창업을 지원하는 에너지밸리 센터와 함께 빛가람 에너지밸리를 떠받치는 튼튼한 두 기둥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정부가 2차 전지와 의료기기, 자동차 전장부품 등을 수출 효자로 육성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분야별 수출 종합대책′을 다음달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대내외적 원인 분석 및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적 문제를 파악한 뒤 업종별 수출 대책 및 장· 단기 대책도 함께 마련키로 했다. 분야별 수출 활성화 대책에는 ▲수출효자 육성 방안 ▲주요 업종별 경쟁력 제고 방안 ▲무역금융 및 마케팅 지원 방안 등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특히 이번 대책에는 향후 2~3년안에 수출 효자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품목을 적극 발굴해 집중 지원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정부가 집중 지원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는 품목들은 ▲2차전지 ▲의료기기 ▲자동차 전장부품 ▲농기계 ▲환경상품(공기청정기 등) 등으로 알려졌다. 장기적으로 성장 가능성은 있지만 중단기적으로 시장 수요가 없는 품목은 이번 대책에서 제외될 것으로 전해진다. 그만큼 중단기적인 수출 증대가 시급하기 때문이다. 선정된 전략품목에 대해 정부는 높은 수준의 무역금융 및 수출 마케팅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6월 여름철 비수기에도 분양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30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6월에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33곳, 2만5087가구로 조사됐다. SK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대치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하는 SK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2㎡ 240가구 중 5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GS건설은 서울 성동구 하왕1-5구역을 재개발한 왕십리자이를 분양한다. 지상 20층 7개동 51~84㎡ 713가구다. 이 가운데 51㎡ 41가구, 59㎡ 156가구, 84㎡ 90가구 등 총 2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한화건설은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 킨텍스(한국국제전시장) 1단계 C2블록에 짓는 킨텍스 꿈에그린을 분양한다. 아파트는 지상 49층, 10개동에 84㎡ 818가구, 92㎡ 270가구, 148∼150㎡ 12가구(펜트하우스) 등 1100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서울 마포구 마포로1구역 제54지구를 정비하는 공덕 더샵을 분양한다. 지상 23층, 2개동, 총 124가구 중 8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19~84㎡로 전 가구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다. 포스코건설은 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건설사에 대한 입찰참가자격제한 제도개선에 대한 토론회가 지난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함진규 의원이 개최한 이날 토론회에서 참가자들은 현재 부정당 업자에 대한 입찰참가 자격제한을 규정하고 있는 국가계약법의 제재 처분이 중복적이고 과잉처벌이며 처벌목적이 뚜렷하지 않아 제도개선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김영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입찰참가 자격제한이라는 행정처분이 기업 전체의 영업활동을 제한하는 사실상 형사적 처벌 이상의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토론자로 나선 김경준 대림산업 상무는 "공공비중이 50%이상인 중견 건설사에 대한 제재처분이 현실화될 경우 향후 2년간 신규수주가 불가능한데 살아남을 기업이 있는가"라며 "국내 공공시장의 조달절벽과 해외수주경쟁력 상실로 중견업체 뿐만 아니라 연관하도급업체와 자재업체의 저변이 붕괴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신영수 경북대 교수는 "과거의 일부 행위를 근거로 미래 일정기간 동안 모든 기회를 일률적으로 금지하는 것은 부수적 제재가 본원적 제재보다 훨씬 중대한 제재력을 가진다"며 "입찰참가자격 제한의 효과를 발주기관에 한정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번에는 '댕기머리' 샴푸가 논란이다. 가짜 백수오사태로 인한 파장이 사그라들기도 전에 한방샴푸로 불길이 옮겨가는 모양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9일 댕기머리 제품이 한방성분 추출 방식이나 원료 등을 식약처에 신고한대로 지키지 않았다는 정황을 포착, 댕기머리의 제조사인 두리화장품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댕기머리 외에도 상위 10개 샴푸 품목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식약처와 업계에 따르면 두리화장품은 약재를 따로따로 달여 원료를 얻는다고 신고했지만 실제로는 한 번에 섞어 달이는 혼합추출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특히 가장 많은 양이 들어간 구절초 추출물이 식약처에 신고한 비율과 다르고, 신고되지 않은 약재 추출물을 넣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경찰청 공공범죄수사계는 식약처의 행정조사 결과가 나오면 형사처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댕기머리 샴푸는 의약외품으로 분류돼 허가대로 제조하지 않은 경우 약사법 위반으로 3년 이하의 징역 등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두리화장품 관계자는 이와 관련, 뉴시스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오전부터 충남 금산 공장과 서울 서초 본사에서 식약처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며 "잘못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지난 2007년 12월 발생한 국내 최대 기름 유출 사태를 이겨내고 ‘청정 바다’를 되찾은 것을 기념하며,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충청남도가 주최하는 ‘희망 서해안 한마당 축제’가 29~31일 태안군 만리포 일원에서 지역주민과 관광객, 당시 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열린다. 이번 축제는 ‘유류 사고 피해 지역’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 개선과 실질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공연, 레저, 체험, 장터 등 각종 관광상품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워크숍, 환경보호 활동 등이 진행된다. 개막일인 29일에는 한국, 미국, 영국 등 국내외 해양관광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워크숍이 열린다. 청정바다 서해안을 활용하는 다양한 해양 관광 활성화 방안이 논의된다. 30일에는 아름다운 해변과 안면송의 정취 등 제주 올레길에 버금가는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만리포 해변 길을 걷는 ‘희망 서해안 트레킹’, 축제 개회식, 태안 기름 유출 사태 당시 복구에 앞장섰던 가수 김장훈과 함께하는 ‘희망 서해안 토크 콘서트’, 다양한 장르의 음악공연이 어우러지는 ‘충남예술제’ 등이 열린다.마지막 날인 31일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대한항공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패스트 트래블 프로그램 '그린 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이 프로그램은 승객 대기 시간을 줄이고 정시 운항을 장려하기 위한 제도다. 셀프 체크인, 셀프 예약변경, 자동 수하물 위탁, 자동 여행서류심사, 무인 자동탑승, 키오스크 등을 통한 위탁수하물 클레임 등을 6가지 조건 충족 여부에 따라 그린, 골드, 플래티넘 등급을 준다.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셀프 체크인, 셀프 예약변경, 자동 수하물 위탁 등 3가지 조건을 충족시켜 국적 항공사 최초로 그린 등급을 받았다.대한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서비스를 국적 항공사 최초로 선보이는 등 승객의 공항 대기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고 했다.한편 대한항공은 'e 티켓'(2003년), '키오스크'(2007년), '웹 체크인'(2008년) 등 서비스를 국적 항공사 최초로 도입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KB금융그룹은 지난달 인수금융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결성한 'KB선순위인수금융 사모대출펀드(KB론펀드)'가 ADT캡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에 처음으로 1000억원 규모를 투자했다고 28일 밝혔다.ADT캡스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은 올 상반기 인수합병(MA) 빅딜 중 하나로 KB국민은행을 포함한 8개 금융기관이 1조3500억원을 공동 주선, 지난 18일 금융약정을 체결했다.KB론펀드는 이와함께 앵커투자자(메인투자자) KB국민은행이 주선한 2~3건의 인수금융 추가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포함해 올 상반기 내 1500억~2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겠다"며 "최근 MA 시장에 좋은 매물들이 많아 하반기에도 적당한 투자처를 물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근 금융권에서는 인수금융시장에서 주선능력을 증대시키고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론펀드 조성이 이어지고 있다.론펀드는 기관투자가의 투자를 받아 자금을 조성하고, MA 거래에 필요한 자금을 빌려주는 사모대출펀드(PDF)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금융시장에서는 MA 자금줄로 많이 활용하고 있다.국내에서는 지난해 신한금융그룹이 5650억원 규모의 론펀드를 조성한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한국야쿠르트의 '얼려먹는 세븐' 판매가 호조다.29일 한국야쿠르트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얼려먹는 세븐'의 매출은 50억원을 돌파했다. 이러한 판매 성장세는 지난해보다 열흘 이상 빠른 추세다. 2013년 5월 출시 이후 첫해 매출 200억, 2014년에는 220억 기록한 얼려먹는 세븐의 누계 매출액은 29일 기준 470억원을 넘었다.얼려먹는 세븐은 2013년 선보인 국내 최초의 얼려 먹는 요거트 제품이다. 1000억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발효유의 효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얼려 먹는 재미를 더해 여름철에는 하루평균 20만 개 이상이 팔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얼려먹는 세븐의 성공으로 얼려 먹는 시장이 새롭게 형성되기도 했다. 식품 및 주류업체들이 얼려 먹는 음료를 비롯해 얼려 먹는 과자, 얼려 먹는 소주 등 다양한 미투(me-too) 제품을 잇달아 출시한 것.이정열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얼려먹는 세븐은 어린이는 물론 온 가족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여름철 영양 간식"이라며 "여느 때보다 일찍 찾아온 더위로 250억 판매 목표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다음카카오의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이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실행되는 앱 1위를 차지했다.미국의 벤처투자기관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KPCB)'의 파트너인 매리 미커가 27일(현지시간) 발표한 '2015년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카카오톡의 평균 구동 횟수는 55회로 전 세계 애플리케이션 중 사용 빈도가 가장 높았다.가장 많이 실행된 앱 10개 중 6개가 메신저 앱이었다. 그중 카카오톡은 다른 메신저보다 1.5~7배 자주 실행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매리 미커는 1995년부터 매해 인터넷 산업의 핵심 이슈에 대한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를 내놓고 있다. 카카오톡은 국내에서 매월 3800만명, 스마트폰 사용자 중 97%가 넘는 이용자가 사용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SK텔레콤은 하루 중 데이터 사용량이 가장 많은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하는 'band 타임프리'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band 타임프리'는 월 5000원(VAT 별도)으로 출·퇴근과 점심시간(7~9시·12~14시·18~20시) 등 총 6시간 동안 쓸 수 있는 데이터를 매일 1GB(월 31GB)를 제공한다. 데이터 소진 후에도 400kbps 속도로 추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band 데이터 요금제'와 'band 타임프리'를 함께 이용할 수도 있다. 예를 들어 'band 데이터 36' 이용 고객이 'band 타임프리'에 가입하면 월 4만1000원으로 매일 6시간 동안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식이다.또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데이터를 많이 이용하는 시간과 장소, 콘텐츠에 맞게 데이터 무제한 상품 라인업을 완비했다. ▲출·퇴근 시간에 데이터를 무제한 쓸 수 있는 'band 출퇴근프리' ▲전국 지하철 차량 및 플랫폼에서 데이터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band 지하철프리' ▲스포츠 콘텐츠를 무제한 볼 수 있는 'band T스포츠팩' ▲모바일 IPTV를 무제한 시청할 수 있는 'band Btv모바일팩' 등이다.김영섭
[시사뉴스 김승리 기자] 2014회계연도 기준 국내 자산이 1756조, 부채는 1212조로 확정됐다. 정부는 감사원의 결산검사를 거친 이 같은 내용의 '2014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를 29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발생주의(채권과 채무 등을 실제로 발생하는 시점에 그대로 반영하는 기업회계 방식)에 의한 재무제표상 자산은 당초 1754조5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 증가한 1756조8000억원이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정산차액 착오로 인해 일부 자산이 누락된 것을 수정했다. 부채는 기존 1211조2000억원에서 1조5000억원 증가한 1212조7000억원이다. 발생주의 부채인식 기준에 따라 지급의무가 이미 확정돼 부채로 인식해야 하지만 이를 누락한 경우 등을 바로잡았다. 국유재산 현재액은 등재를 빠뜨린 취득완료 자산을 포함해 937조3000억원에서 1조2000억원 증가한 938조5000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2014회계연도 국가결산은 국회법에 따라 오는 9월1일 정기회 개회 전까지 국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