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1.04 (화)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3.2℃
  • 맑음서울 13.4℃
  • 맑음대전 14.0℃
  • 구름조금대구 15.1℃
  • 구름많음울산 14.4℃
  • 맑음광주 12.9℃
  • 구름조금부산 17.3℃
  • 맑음고창 13.0℃
  • 구름많음제주 15.2℃
  • 맑음강화 11.3℃
  • 맑음보은 13.1℃
  • 맑음금산 13.7℃
  • 맑음강진군 14.8℃
  • 구름많음경주시 14.7℃
  • 구름많음거제 14.6℃
기상청 제공

사회

중국산 위조 골프채 764세트 17억9천만원 상당 정품으로 속여 판매한 30대 여성 세관 적발

URL복사

상표법 위반 불구속 송치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중국산 위조 골프채 764세트를 정품으로 속여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판매한 30대 여성이 세관당국에 붙잡혔다.

 

인천세관은 6일 관세법 및 상표법 위반 혐의로 A(39·여)씨를 붙잡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1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인천항을 통해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상표 위조 골프채 764세트(17억9000만원 상당)를 국내로 몰래 들여와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위조 골프채 세트를 정품대비 20~25%에 해당하는 가격인 미화 400~800 달러에 구매해 국내로 반입했다.

 

조사결과 A씨는 세관의 눈을 피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 등의 개인통관고유부호를 이용해 목록통관 방식으로 분산반입 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목록통관 시 세관에 제출하는 통관목록에는 등산용 스틱, 스테인리스파이프 등 골프채와 유사한 형태의 물품명을 사용, 가격도 미화 150불 이하로 허위 작성했다.

 

또 3~4세트를 반입해 불가피하게 수입신고를 해야 하는 경우에는 수량과 가격을 1세트로 축소해 신고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인천세관은 A씨가 밀수한 위조 골프채를 국내 유명 중고거래 플랫폼과 자신의 업체 홈페이지에서 정품으로 홍보, 정품 가격의 50~65% 수준에서 판매한 점을 토대로 3억원 이상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세관 관계자는 “유명상표의 제품이 지나치게 저가로 판매되는 경우 위조품일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다...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송형종)은 오는 18일(화)부터 22일(토)까지 한 주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5개 권역별 센터에서 ‘2025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예술, 또 다른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예술교육 전문가, 예술가, 시민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을 통해 배우고 연결되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 자리다. 올해 서울문화예술교육주간은 권역별 문화예술교육 센터들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확산하고, 서울 전역의 문화예술교육 기획자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행사 주간 동안에는 5개 권역별 센터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장르별 특성을 담은 총 37개의 예술교육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시설 개선 공사를 마치고 오는 18일(화)부터 운영을 재개하는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서초에서는 이번 행사 주간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그동안 5개 권역별 센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21개의 대표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현우 교수의 ‘셰익스피어 이야기’ △서의철x박다울의 ‘거문고 이야기’ △김찬용 도슨트의 ‘한번쯤은 서양미술사: 입체주의부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