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변함없이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스완지 시티는 또 다시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기성용은 3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4-2-3-1 포메이션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된 기성용은 레온 브리톤과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기성용은 공격 가담을 자제한 채 수비에 많은 비중을 할애했다. 역습시에는 날카로운 패스를 배달하기도 했다. 그러나 리버풀의 효과적인 수비에 별다른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후반 초반에는 직접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공은 아쉽게도 골문을 외면했다. 경기에서는 리버풀이 스완지 시티를 1-0으로 꺾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필리페 쿠티뉴의 결장 속에 답답한 흐름을 이어가던 리버풀은 후반 17분 상대 핸들링 반칙으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제임스 밀너가 침착하게 차넣어 승리를 가져갔다. 리버풀은 6승5무3패(승점 23)로 리그 6위 자리를 꿰찼다. 스완지 시티는 3승5무6패(승점 14)로 15위에 머물렀다. 최근 4경기 1무3패다. 경질설에 휘말린 게리 몽크 감독은 이번 패배로 입지가 더욱 좁아졌다. 독일 분데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배구 삼성화재의 기세가 멈출 줄 모른다. '디펜딩 챔피언' OK저축은행을 풀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고 6연승을 달렸다.삼성화재는 29일 오후 2시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6-24 23-25 22-25 25-21 15-11)로 이겼다.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OK저축은행에 패해 우승을 놓쳤던 삼성화재는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시즌 상대 전적도 2승1패로 앞섰다.어느덧 6연승이다. 시즌 초 극심한 부진에 허덕였지만 지난 7일 우리카드전부터 내리 6경기에서 승리를 챙겼다. 8승6패(승점 23)로 현대캐피탈(승점 22)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괴르기 그로저가 올 시즌 2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OK저축은행 격파의 선봉에 섰다. 그로저는 서브득점 7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40점을 뽑아냈다.OK저축은행은 시몬이 38점, 송명근이 21점을 책임지며 끝까지 맞섰지만 5세트에서 무너졌다.4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순위는 여전히 1위(8승5패·승점 26)다.삼성화재는 1세트를 26-24로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듀스 돌입 직후 그로저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년 K리그가 막을 내렸다.K리그 클래식 12개 구단은 28일과 29일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38라운드를 끝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지난 시즌 왕좌에 올랐던 전북 현대가 이번에도 우승을 차지하며 정규리그 2연패를 달성했다. 전북과 함께 3위권 내에 진입한 수원 삼성과 포항 스틸러스가 다음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한 FC서울 역시 아시아 무대로 나선다. 지난해 챌린지(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클래식 문턱을 넘은 대전 시티즌은 최하위에 머무르며 강등됐다. 11위에 머무른 부산 아이파크는 올 시즌 챌린지 플레이오프를 뚫고 올라온 수원FC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통산 4회 우승' 전북, 명문 대열 합류올 시즌 K리그의 주인공은 단연 우승컵을 들어올린 전북이었다. 시즌 시작 전부터 'K리그 1강'으로 꼽혔던 전북은 개막과 동시에 7경기 무패(6승1무)의 압도전 전력을 뽑내며 지난 4월 일찌감치 K리그 선두 자리를 꿰찼다.전북은 강했다. 쉽게 지지 않는 팀이었다. 올 시즌 연패는 단 1차례(10월4일 제주전·10월17일 포항전)였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한국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최초로 월드컵 메달이 나왔다.원윤종(30)과 서영우(24·이상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알텐버그에서 열린 2015~2016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이상 IBSF) 월드컵 1차 대회에서 1·2차 합계 1분53초02를 기록, 남자 봅슬레이 2인승 부문의 한국 최초 동메달을 획득했다. 2위 라트비아 조와의 차이는 불과 0.02초였다. 1위는 자국 트랙의 이점을 살린 독일이 차지했다.지난 2월 독일 윈터버그에서 열린 2015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 5위에 오른 원윤종은 월드컵 첫 메달로 탄력을 받았다. 놀라운 주행능력을 보이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메달 획득 가능성도 보여줬다.이번 대회가 열린 알텐버그 트랙은 세계 최고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원윤종의 경우, 이번 시즌에 처음으로 14회 주행훈련을 마친 뒤에 곧장 월드컵 동메달을 획득해 많은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이용 대표팀 감독은 "한국 팀의 놀라운 성장세는 대한체육회와 많은 후원사의 전폭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장비전문가와 외국인 지도자 영입 등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 구축으로 가능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함께 출전한 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청용(27)이 20분을 뛴 크리스탈펠리스가 무려 다섯골 골 폭죽을 터뜨리며 뉴캐슬을 대파했다. 크리스탈팰리스는 29일 0시(한국시간) 영국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뉴캐슬을 5-1로 이겼다. 야니크 볼라시와 제임스 매카더가 각각 2골을 터뜨리며 대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했다. 4경기만에 출장한 이청용은 의욕이 넘쳤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압도적인 경기였다. 크리스털팰리스는 전반에만 3골을 터뜨렸다. 상대 공격수 시세에게 전반 9분 헤딩 선제골을 내줬으나, 불과 4분 뒤 매카더의 만회골을 신호탄으로 맹폭을 가했다. 이날 맹활약을 펼친 자하는 전반 40분 뉴캐슬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오른발로 대 세 번째 축포를 쐈다. 후반전도 크리스탈펠리스가 주도했다. 야니크 볼라시는 후반 시작 2분 만에 팀의 4번째 골을 신고했다. 볼라시는 뉴캐슬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델라니가 헤딩 패스로 떨궈주자 쇄도하며 오른발을 대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경질설이 나도는 뉴캐슬의 스티브 맥클라렌 감독도 승부수를 던졌다. 수비 포메이션을 쓰리백으로 바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공장 노동자' 출신의 제이미 바디(28·레스터 시티)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를 새롭게 썼다. 바디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골맛을 봤다. 바디는 0-0으로 맞선 전반 24분 크리스티안 푸흐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정확한 오른발 슛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망을 흔들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랑하는 골키퍼 데 헤아가 각도를 좁히고 나왔지만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지난 8월29일 본머스전에서 득점 행진을 시작한 바디는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11경기에서 모두 득점에 성공하는 괴력을 뽐냈다. 이는 네덜란드 출신 골잡이 루드 판 니스텔루이가 2003년 수립한 10경기 연속골을 넘어선 EPL 신기록이다.바디는 낮에는 공장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주급 30파운드(약 5만원)를 받던 8부리그 선수 출신이다. 불과 3년 전까지 리그1(3부리그) 소속의 그저그런 공격수였던 바디는 당분간 깨지지 않을 대기록 작성자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바디는 14호골로 로멜루 루카쿠(에버턴·10골)에게 4골 앞선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바디와 함께 돌풍을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첫 자유계약선수(FA)인 김상현이 kt에 남는다.kt는 FA 신분 원소속팀 우선 협상 마감 시한인 28일 김상현과 계약기간 4년(3+1년), 계약금 8억 등 총액 최대 17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0년 KIA의 전신인 해태 타이거즈에 입단한 김상현은 2002년부터 2008년까지 LG에서 뛰다 2009년 KIA로 복귀해 타율 0.315 36홈런 127타점을 기록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이후 기량이 급격히 하락한 김상현은 SK를 거쳐 2014년 20인외 특별지명으로 신생팀 kt로 이적하게 됐다.올해 김상현은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134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0(475타수 133안타) 27홈런 88타점으로 부활했다.김상현은 "생애 첫 FA 계약을 하게 돼 구단에 감사드린다. FA를 통해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해 신생팀인 kt가 명문구단으로 도약하는데 힘이 되겠다"며 "스스로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발전된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남자유도의 샛별 안창림(21·용인대)이 제주 그랑프리 유도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안창림은 2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5 제주 그랑프리 국제유도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벨기에의 디르크 반 티첼(세계랭킹 19위)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안창림은 올 해 아시아선수권과 아부다비 그랜드슬램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메달 유망주로 꼽힌다.1회전에서 가볍게 몸을 푼 안창림은 2~3회전에서는 중국과 프랑스 선수를 상대로 연속 한판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어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22위 러시아의 무사 모그시코프에게 유효승을 따냈다. 결승에 오른 안창림을 경기 시작과 함께 반 티첼을 무섭게 몰아 붙였고 40초 만에 안뒷축걸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정상을 차지했다.남자 81㎏급에 출전한 왕기춘(27·양주시청)은 3회전에서 일본의 사토 세이다이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다. 얼마전 끝난 칭타오 그랑프리 우승에 이어 2연속 정상을 노리던 왕기춘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뒤 2회전에서 루카쉬 블라치(폴란드)를 상대로 절반 1개와 유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라이언 킹' 이동국(36·전북)이 개인 통산 네 번째 K리그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에 바짝 다가섰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한 팬타스틱 플레이어 중간집계에서 이동국이 1위에 올랐다고 이날 밝혔다. '아디다스 팬(FAN)타스틱 플레이어'는 축구팬들이 직접 K리그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상이다. 지난 2009년 신설됐다.이동국은 올 시즌 전북 현대의 주장을 맡아 팀의 정규리그 2연패를 전두지휘했다. 현재까지 33경기에 출전해 13골5도움을 기록하며 출중한 기량을 뽐냈다.초대 수상자이기도 한 이동국은 이미 세 차례(2009·2011·2014시즌) 팬타스틱 플레이어로 뽑혔다. 이번에도 1위를 차지하면 통산 4회 및 2년 연속 수상이다.하지만 방심할 수는 없다. 소속팀 후배인 이재성(23)이 중간집계 2위로 이동국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프로데뷔 2년차인 이재성은 올 시즌 전북의 '살림꾼' 역할을 맡으며 6골5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7골17도움)를 기록한 염기훈(32·수원)도 역전을 노리고 있다. 염기훈은 중간집계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투표는 오는 30일 낮 12시까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슛 성공률을 높이고, 77번 선수를 봉쇄하라’ 한국과 바레인이 마지막 한 장 남은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핸드볼 본선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정면충돌한다. 윤경신(43) 감독은 27일 밤 10시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두하일 핸드볼 스포츠 홀에서 열리는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3-4위전을 앞두고 선수들에게 필승 카드를 제시했다. 윤 감독이 지역 예선 2·3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잡기위해 내놓은 해법은 두 가지. 한국전에서 중거리 슛을 잇달아 꽃아 넣으며 대역전승을 이끈 자심 알 살라트나를 봉쇄하고, 슛의 정확성을 높이라는 주문이다. 윤 감독이 공개적으로 경계심을 피력한 바레인의 영웅 자심 알 살라트나는 2m에 가까운 묵직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력한 오른손 중거리 슛이 주무기다. 식스제로(0-6) 일자수비를 펼치는 상대의 압박이 상대적으로 덜한 후선에 처져 어슬렁거리다 틈을 노려 던지는 위력적인 슛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그는 지난 24일 A조 마지막 경기인 한국전에서도 이러한 강점을 발휘하며 팀의 한 점 차 대역전승을 견인한 주인공이다. 2-4로 밀리던 전반 초반에 중거리 슛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일본의 괴물 투수 오타니 쇼헤이(21)의 소속팀 니혼햄 파이터스 1군과 평가전을 갖는다.NC는 27일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 중에 오타니가 속해 있는 니혼햄 1군과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다"고 밝혔다.현지시간으로 2월13일 오후 1시에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에서 열린다.오타니는 일본을 대표하는 우완투수로 프리미어12에서 한국전 2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와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개막전에서 2피안타 10탈삼진, 준결승에서 7이닝 1피안타 11탈삼진으로 호투했다.니혼햄은 올해 일본프로야구 퍼시픽리그 2위, 역대 리그 우승 6회, 일본시리즈 우승 2회를 달성한 강호다. 오타니 외에 일본대표팀 타선의 핵 나카타 쇼(26)도 뛰고 있다.이번 평가전은 니혼햄이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확정한 뒤에 NC가 제안해 이뤄졌다. 내년 1월15일 애리조나 투산으로 전지훈련을 떠나는 NC는 2월 초 자체 평가전을 시작한 뒤, 2월 니혼햄과 경기를 벌인다. 이후 3월 초까지 로스앤젤레스로 훈련지를 옮겨 미국 대학야구 팀들과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NC는 전지훈련에 참가하는 선수단 규모와 명단, 추가 평가전 일정 등을 추후 발표할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현역 국가대표 신분인 고등학생 쇼트트랙 선수가 외박 중 음주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26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미성년자인 A군은 지난 21일 태릉선수촌에서 외박을 나와 제32회 전국남녀쇼트트랙대회가 열리고 있는 춘천을 찾은 뒤 경기가 끝나고 선배들과 함께 술을 마셨다.연맹 관계자는 "숙박시설을 이용했는데, 당시 대회가 있다보니 학부모와 선수들이 시설을 함께 이용하는 상황이었다"며 "그런데 A군이 음주 후 방을 잘 못 찾아들어갔다고 들었다"고 전했다.이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경기위원회에서 징계를 결정하면 상벌위원회 등이 열린다.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쇼트트랙 대표팀에서 활약 중인 A군은 이달 초 캐나다에서 열린 2015~2016시즌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2차 대회에 참가한 뒤 현재는 태릉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다.별다른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지만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가 미성년자임에도 음주를 한 사실은 비난을 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지난 9월 쇼트트랙 훈련 중 선배가 후배를 폭행한 사실이 드러나 홍역을 치렀던 연맹은 연이은 사고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약체 필라델피아 세븐틴식서스가 보스턴 셀틱스에 패해 개막 후 16연패의 늪에 빠졌다. 필라델피아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가든에서 벌어진 2015~2016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80-84로 졌다.NBA 3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개막 후 승리가 없는 필라델피아는 이날 보스턴에 져 연패 기록을 '16'으로 늘렸다.또한 지난 시즌 마지막 10경기 연속 패배를 포함해 26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는 2010~2011시즌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지난 시즌 자신들이 세운 26연패와 같다.26연패는 미국 4대 프로스포츠 최다 연패 타이기록이다. 미국프로풋볼(NFL) 탬파베이 버커니어스가 1976년과 1977년 26연패를 당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1889년 루이빌 콜로넬스가 26경기를 내리 진적이 있다. 앞으로 1경기만 더 패하면 지난 시즌에 이어 두 시즌 연속 개막 17연패와 함께 27경기 연속 패배라는 전무후무한 최악의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지금까지의 경기력이라면 상대가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휴스턴 로케츠(28일)일지라도 17연패는 무난히 할 것으로 보인다.이어 멤피스 그리즐리스(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