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야구 8, 9위 3연전의 첫 경기는 '덜 못한' 롯데 자이언츠의 승리로 돌아갔다.롯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양팀은 '막내' kt 위즈를 제외하고 하위권 다툼을 하고 있다. 이번 3연전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가는 팀은 하위권 굴욕을 벗어나 중위권으로 진출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승리는 롯데가 차지했지만 양 쪽 모두 웃을 수 있는 경기는 아니었다. 양팀은 이날 33안타를 주고 받았다. 기록된 실책은 모두 3개였고 볼넷도 6개에 불과했다. 그러나 타격전이라고 부르기에 민망한 수준이었다.이날 롯데는 17안타를 몰아치며 팀 시즌 5번째 선발 전원안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볼넷 2개까지 곁들여서도 7득점에 그쳤고 실책도 2개를 기록하는 등 찜찜한 승리였다. 기록되지 않은 미숙한 수비도 많았다.롯데는 1회 선두타자 짐 아두치의 안타와 도루, 후속타와 희생플라이로 깔끔하게 점수를 뽑았다. 3회에도 아두치의 솔로포로 2-0으로 앞서가며 무난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듯 했다.그러나 3회부터 심상치 않은 모습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호투를 하던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는 3회 1사 1,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양궁대표팀의 김종호(21·중원대)가 하루 동안 3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3관왕에 올랐다.김종호는 7일 오후 광주 남구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김태윤(22·현대제철)을 147-145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하루 동안 금메달 세개를 목에 걸었다. 앞서 이날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는 김태윤(22·현대제철), 양영호(20·중원대)와 함께 1위에 올랐고, 혼성전에서도 송윤수(20·현대모비스)와 호흡을 맞춰 정상을 밟았다.한국 선수 중 첫 번째 3관왕이다. 대회 전체로는 남자 체조의 하야사카 나오토(일본), 여자 체조의 파세카 마리아(러시아)에 이어 3번째다.지난 5월 터키에서 열린 양궁 월드컵 남자 컴파운드 금메달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순항을 이어갔다. 이달 말 열리는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김태윤은 은메달에 만족했다.김종호는 지난 4일 남자 컴파운드 개인전 랭킹라운드부터 실력을 뽐냈다. 703점을 쏴 유니버시아드기록을 새로 썼다.본선 토너먼트도 무난히 올라왔지만 하필 결승전 상대가 대표팀 동료인 김태윤이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나란히 단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리틀 최민호'로 불리는 김원진(23·양주시청)이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유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김원진은 7일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60㎏급 결승에서 오시마 유마(일본)에게 유효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딴 김원진은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일인자로 자리매김했다.김원진은 오시마와 지도 2개를 주고받았지만 경기 시작 1분54초 만에 얻은 유효를 끝까지 잘 지켜 웃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금메달을 목에 건 남자양궁대표팀의 양영호(20·중원대)가 "이번 금메달로 한국 컴파운드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양영호를 비롯해 김종호(21·중원대), 김태윤(22·현대제철)으로 구성된 남자 컴파운드대표팀은 7일 오전 광주 남구 국제양궁장에서 열린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양궁 남자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에서 멕시코를 230-229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지난해 인천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인 양영호는 팀의 두 번째 주자로 나서 우승에 기여했다. 국제대회에서 딴 첫 금메달이다.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양영호는 "금메달을 따서 영광스럽다. 격려하고 응원해준 동료들의 도움이 컸다"고 말했다.이어 그응 "한국 양궁이 리커브 뿐 아니라 컴파운드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알릴 계기가 된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리커브와 함께 양궁의 양대 종목인 컴파운드는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낫다. 그동안 한국이 올림픽 등에서 절대적인 강세를 보인 것은 리커브다.컴파운드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처음 도입됐다.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는 아직 채택되지 못했다. 자연히 국내에서도 관심이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19·상지대)이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테니스 남자단식 16강에 안착했다.정현은 7일 오전 9시 광주 서구 염주실내테니스장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단식 3회전(32강전)에서 헬리오에바라 하리 올리버(핀란드)에게 2-1(5-7 6-1 6-2)로 승리했다.세계랭킹 78위로 남자단식 톱시드를 배정받은 정현은 지난 5일 라파엘 헴멜러(스위스)를 제압한데 이어 순항을 이어갔다. 오는 8일 레드리키 마틴(미국)과 8강행 티켓을 두고 4회전 경기를 치른다. 마틴은 비쉬 로니트 사인(인도)이 기권함에 따라 부전승으로 16강에 진출했다.정현은 경기 초반에 고전했다. 올리버의 강한 서브에 흔들려 1세트를 5-7로 내줬다.그러나 금세 전열을 가다듬었다. 2세트 들어 올리버를 무섭게 몰아친 정현은 6-1로 승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3세트에서도 첫 게임을 따낸 뒤 6-2로 승리, 경기를 가져왔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도약을 노리는 남자프로배구 우리카드가 새 외국인 선수로 군다스 셀리탄스(31)를 선택했다. 우리카드는 2015~2016시즌에 대비해 라트비아 국가대표 라이트 공격수인 군다스와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200㎝ 95㎏의 탄탄한 신체조건을 갖춘 군다스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터키 할크방크에서 뛰었다. 2012~2013시즌에는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득점왕을 차지했고 2013~2014시즌부터 지난해까지는 터키 벨레디예시 소속으로 코트를 누볐다. 경기운영과 파워가 강점으로 꼽힌다는 평가다.군다스는 "우리카드는 분명히 능력이 있는 팀이다.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팀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김상우 감독은 "군다스는 이탈리아와 터키 등 빅리그에서 풍부한 경험과 출중한 개인능력을 겸비한 좋은 선수이다. 다가오는 시즌 해결사 역할을 해준다면 완성도 높은 경기력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군다스는 8월 초 입국해 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출신이자 유벤투스 핵심 미드필더인 안드레아 피를로(36)가 미국프로축구(MLS)에 진출한다. 뉴욕 시티 FC는 7일(한국시간) 유벤투스로부터 피를로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벤투스와의 계약 기간을 1년 남겨두며 잔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던 피를로는 미국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보내게 됐다. 199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한 피를로가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곳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피를로는 브레시아를 통해 프로에 뛰어든 뒤 20년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 A 무대를 누볐다. 2001년부터 10년 간 AC밀란 소속으로 활약했고 2011년에는 유벤투스로 이적해 기량을 뽐냈다. 지난 시즌에는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까지 올려놨다. 유벤투스는 홈페이지에 'Grazie Maestro(감사합니다 마에스트로)'라는 글귀와 함께 그동안 피를로가 보여준 열정에 고마움을 전했다. 피를로의 합류로 뉴욕 시티는 웬만한 유럽팀에 버금가는 스쿼드를 보유하게 됐다. 피를로는 먼저 뉴욕에 입성한 다비드 비야, 프랭크 램파드와 호흡을 맞춘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에 나선 한국 사격대표팀이 하루 동안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효자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다.포문을 연 것은 태극낭자들이었다.김지혜(23·한화갤러리아), 조문현(22·부산시청), 한지영(21·충북보건과학대)로 구성된 여자 사격대표팀은 6일 오전 9시 나주전남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 사격 여자 25m 권총 급사 단체전에서 881점을 획득, 전날 올린 완사 857점을 더해 1738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사격대표팀의 대회 첫번째 금메달이었다.단체전에 나선 3명 전원이 300점 만점에 290점을 넘기며 2위 태국(1715점)과 3위 러시아(1708점)를 따돌렸다.2014 세계대학선수권 우승자인 김지혜가 맏언니로 후배들을 이끌었다. 완사(291점)와 급사(294점)에서 585점을 받아 개인 종합 3위에 올랐다."마지막 유니버시아드인데 개인적으로 후회 없이 마치고 싶다"던 김지혜는 여세를 몰아 개인 결선에서도 금메달을 조준했다.이날 오후 2시에 열린 개인 25m 권총 결선에서 우큉유안(중국)을 7-5로 제치고 두번째 금메달을 따냈다.김지혜는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번째 2관왕이 됐다.김지혜는 "너무너무 행복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미국프로야구(MLB)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활약 중인 강정호(28)가 당분간 주전 3루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MLB.com은 7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주전 3루수 조시 해리슨(28)이 왼손 엄지 부상으로 6주 간 전력에서 이탈할 전망이다"고 전했다.해리슨은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7회 도루를 하다가 슬라이딩 도중 손가락을 다쳤다. 피츠버그는 해리슨을 15일 짜리 부상자 명단(DL)에 올렸지만 MLB.com은 6주 간은 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올 시즌 해리슨은 주전 3루수 겸 톱타자 역할을 맡아왔다. 그가 이탈해 있는 동안 3루수는 강정호가, 리드오프는 그레고리 폴랑코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강정호에게는 좋은 기회가 왔다. 강정호는 최소 6주간 3루수로 꾸준히 선발출장의 기회를 얻을 것으로 예측된다.시즌 초반 타격 부진에 빠졌던 해리슨과 유격수 조디 머서 대신 3연전을 선발을 맡아가며 기회를 부여받았던 강정호는 6월부터 기존 선수들의 타격감이 올라오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많았다. 특히 해리슨은 최근 30경기에서 타율 0.301 4타점 13득점으로 부진을 떨쳤다.한편 피츠버그는 해리슨의 빈 자리에 1루수와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의 치열한 순위 경쟁이 다시 시작된다.1위 전북현대(13승4무3패·승점 43)를 필두로 선두 탈환을 노리는 수원(2위·10승6무4패·승점 36)과 상위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3위 전남 드래곤즈(8승7무5패·승점 31)와 FC서울(4위·8승7무5패·승점 31)의 순위 쟁탈전이 뜨겁다.K리그 클래식 21라운드는 8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린다.선두 전북은 광주FC(9위·6승7무7패·승점25)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 21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20라운드 대전 원정경기에서 극적인 승리(4-3)를 차지한 전북은 최근 5경기 무패(3승2무)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2위 수원과 승점차는 7점이다.전북은 '라이언 킹' 이동국(36)이 2경기 연속 멀티골을 기록하며 최고의 몸 상태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동국은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8골3도움을 기록하며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여기에 득점 1위 에두(35·11골3도움)와 레오나르도(30·7골2도움) 등이 막강한 공격력을 뽐내고 있다. 광주유니버시아드 대회로 인해 홈 경기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광주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는 한국 여자 핸드볼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한국은 6일 오후 나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핸드볼 A조 1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39-28로 승리했다.신예 유소정(명지대)과 김진이(대구시청)가 나란히 7골씩 넣었고, 성인 국가대표 권한나(서울시청)와 류은희(인천시체육회)가 각각 6골, 4골을 지원했다.한국은 전반에 19-12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이번 대표팀은 국가대표가 다수 포진해 정상급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한국은 7일 세르비아, 9일 몬테네그로, 10일 일본, 12일 루마니아를 차례로 상대한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남자 유도의 안창림(21·용인대)과 안바울(21·용인대)이 나란히 결승에 진출했다.안창림은 6일 광주 염주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유도 73㎏급 준결승에서 야마모토 유지(일본)에게 절반 2개로 한판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1~3회전을 내리 한판으로 끝낸 안창림은 라이벌로 꼽히던 야마토모마저 손쉽게 제압하며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일본 교토 출생으로 재일동포 3세인 안창림은 일본의 귀화 제의를 뿌리치고 지난해 초 용인대로 편입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가대표가 된 이후 국제 종합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세계청소년선수권과 제주그랑프리국제유도대회에서 금메달을 휩쓸었고, 올해 쿠웨이트에서 열린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우승했다. 다음 달 카자흐스탄에서 열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도 따냈다.남자 66㎏급에 출전한 안바울은 베크투르 리스맘베토프(키르기스스탄)를 한판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알렉산드레 마리악(프랑스)과 금메달을 두고 다툰다.여자 57㎏급의 김잔디(24·양주시청)와 52㎏급의 김유라(23·용인대)는 나란히 첫 경기에서 패해 패자부활전으로 갔다. 김유라는 패자부활전에서도 탈락했다.
[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39)이 올스타 팬 투표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선수가 됐다.한국야구위원회(KBO)는 6일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 '베스트 12' 24명을 최종 확정했다.'베스트 12'는 지난달 10일부터 3일까지 24일간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KBO 앱과 KBO STATS 앱에서 실시한 팬 투표와 감독, 코치, 선수가 참여한 선수단 투표를 합산해 최종 선정했다. 총 투표수는 팬 투표 233만7036표, 선수단 투표 346표다. 팬 투표 70%, 선수단 투표 30%의 비율로 계산해 최종 점수를 집계했다.집계 결과 24일 간의 팬 투표 기간 내내 단 한번도 최다 득표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이승엽이 드림 올스타(삼성·SK·두산·롯데·kt) 지명타자 부문 최종 집계에서 10개 구단 120명의 후보 중 가장 높은 63.86점을 받았다.팬 투표에서 153만47표를 획득한 이승엽은 2013년 LG 트윈스 봉중근이 세운 117만5593표를 넘어선 신기록을 세웠다.이승엽은 개인 통산 9번째 올스타 베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그는 지난 8차례 모두 1루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