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조만간 조선 3사(현대중공업·대우해양조선·삼성중공업)에 대한 제재에 나설 것으로 알려져 업계는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다. 10일 조선업계 등에 따르면 조선 3사의 불공정하도급 혐의에 대해 공정위가 오는 10월 제재 여부와 수위를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는 지난해 이들에 대한 직권조사에 착수했으며 작년까지 3년간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위법 행위를 확인했다. 심지어 현대중공업은 공정위 조사를 피하려고 자료를 삭제하다 조사방해 혐의까지 추가됐다. 이미 대우조선해양은 하도급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08억 원을 부과 받았다. 국내 과징금 역사상 두 번째 규모였다. 과징금 규모에서 느껴지듯 공정위 칼날이 제법 날카롭다. 신임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이 ‘김상조 아바타’라 불리는 만큼 이번 제재 수위도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조선업계가 최근 수년간 불황을 이어온 만큼 산업 전반에 과도한 위축을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은 변수로 지적된다.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1,776만 회원을 보유한 국내 최대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 그 끝은 어디일까? 이제는 오프라인 자동차 정비사업까지 노린다. 중고나라는 10일, 잠실에 ‘중고나라 자동차 정비소 1호점’을 열었다. 소모품 교체, 고장 진단을 비롯한 각종 사고 수리 등 연간 1,200대 이상 차량을 정비할 수 있는 구색을 갖췄다.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중고나라는 호시탐탐 자동차사업에 눈독 들여왔다. 2017년 ‘중고나라 인증 중고차 딜러’와 ‘내차팔기 비교견적 서비스’를 내놓았고 지난 6월에는 경기도 용인 오토허브에 중고차 직영매장까지 열었다. 하지만 오프라인 시장 진출에 세간의 우려도 커진다. ‘국내 최다 회원수’라는 훈장이 규제와 견제에 프리패스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간 수많은 온라인거래 폐해를 양산한 중고나라다. 거래사기는 물론 티켓 되팔이 논란까지, ‘오늘도 중고로운 평화나라’라는 우스갯소리가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엄연히 네이버 카페로 운영되지만 네이버조차 최다 회원수 카페에 직접적인 규제는 부담스럽다. 규제와 견제가 없는 중고나라. 오프라인 사업을 확장할수록 우려가 커지는 건 어쩌면 당연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불확실한 대내외 경제 여건을 적극적 재정으로 돌파한다” 최근 정부는 확대재정으로 경제 활력을 제고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내년 예산을 513조로 끌어올리며 사상 첫 국가예산 500조 시대까지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지출에 비해 세수는 줄고 있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재정동향> 9월호를 살펴보면 올 들어 7월까지 국세수입 규모는 189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0조2,000억 원)에 비해 8,000억 원 감소했다. 물론 지방소비세율이 인상(기존 11%에서 15%로 인상)돼 부가가치세가 2조7,000억 원 감소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국세 수입 규모는 1조9,000억 원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평균 18조3,000억 원 증가했던 점을 비추어보면 세수 증가폭이 만족스럽지만은 않다. 오히려 급감이라는 단어가 어울릴 것이다. 이번 발표에는 법인세 중간예납 실적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우려는 더욱 커진다. 법인세는 8월 중간예납하고 다음해 3월 확정 납부하기 때문에 이번 발표에는 올 상반기 국내 기업들의 전반적 실적 악화가 반영되지 않았다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넥슨의 저승사자가 될 것인가. 넥슨과 허민의 만남. 그 결과가 궁금하다. 지난 9일 넥슨은 원더홀딩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은 3,500억 원. 신주인수 방식으로 11.1% 지분을 확보한다. 무엇보다 허민 원더홀딩스 대표에 세간의 관심이 쏠린다. 넥슨은 허민을 외부 고문으로 영입해 전반적인 게임 개발을 맡기기로 했다. '던전앤파이터의 아버지’, ‘너클볼 야구선수’, '고양원더스 전 구단주'. 풍운아 허민이 넥슨에 들어온 이유는 뭘까? 올해 초 김정주 대표는 넥슨 지주회사 NXC 매각을 시도했다. 하지만 결과는 실패. 사상 최대 반기 매출에도 업계 평가는 냉혹했다. 매출 대부분이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 인기작들 공이 컸고, 수익 대부분도 중국에서 나왔다. 지난해는 넥슨 한국법인이 설립 후 최초 적자를 냈고 올해 넥슨아메리카 북미 오피스인 디비전 파트너스가 문을 닫았다. 특히, 개발팀 상황이 좋지 않다. 최근에는 8년간 공들인 <페리아연대기> 개발을 중단했다.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는 업계 특성상 개발팀의 실패는 구조조정을 낳을 수밖에 없다. 반승철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9개월 만에 최대 흑자다. 하지만 이는 환율 상승에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보인다. 오히려 상품수지는 42.6%나 급감했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69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0월(93억5,000만 달러) 이후 9개월 만에 최대 흑자 규모다. 지난 4월 6억6,000만 달러 적자에서 5월 48억100만 달러 흑자로 전환한 뒤 6월 63억8,000만 달러 흑자에 이어 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흑자라면 좋은 것 아냐?’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경상수지가 개선된 것은 본원소득수지가 사상 최대치인 30억 달러 흑자를 내며 쪼그라든 상품수지 흑자를 만회했기 때문이다. 환율이 올라가면서 국내 기업들이 해외 법인에 쌓아둔 이익잉여금을 대거 회수해 본원소득수지 중 투자소득수지가 크게 좋아졌다. 투자소득수지 흑자 규모는 30억8,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치였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해외에서 같은 배당과 이자를 벌더라도 환율이 오르면 국내 유입 시 그 금액이 높아진다. 반대로 외국인 투자자는 우리나라에서 자금을 유출할 경우 오히려 손해를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불화수소 수출규제로 국내 반도체 업계에 타격을 주려던 아베 신조 일본 총리. 하지만 국내업체들의 연이은 국산화 성공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베의 예상보단 우리 기술력이 더 높았던 것 같다. 4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일부 공정에서 국산 고순도 불화수소를 투입하기 시작했다. 일본 정부의 수출 규제 선언 후 약 두 달만의 성과다. 고순도 불화수소는 D램 반도체와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정에 사용되는 필수 소재로 지난 7월 4일, 포토레지스트, 폴리이미드와 함께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 품목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일본의 수출 규제 직후 국내외 다양한 제품을 테스트하며 공급처 다변화에 애썼고 최근 실제 공정에 국산 불화수소를 투입하며 결실을 맺었다. 물론, 아직 전 공정에 투입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한다. 현재는 민감도가 낮은 일부 공정에 한해 투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대 6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업계 예상과는 달리 두 달 만에 성과를 냈다는 점에서 일본 영향력 조기 탈피에 대한 국내 업계의 기대감은 한층 높아졌다.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삼성전자에 앞서 일부 OLED·LCD 공정에서 국산 불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KB증권이 판매한 3,260억 원 규모의 호주 부동산 투자 상품에서 대규모 손실이 예상된다. KB증권은 신용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물론 피해는 고스란히 국내 투자자 몫이다. 4일 KB증권은 호주 장애인주택임대사업에 투자하는 ‘JB 호주 NDIS펀드’에서 계약 위반사항이 발견돼 투자자금 회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에 문제가 된 상품은 J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펀드로 현지 사업자(LBA캐피탈)가 호주 장애인주택임대사업에 투자하는 펀드다. KB증권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3,260억 원 가량을 판매했다. 기관투자자가 2,360억 원을 투자했으며 법인 및 개인에 904억 원을 판매했다. 하지만 현지 투자회사가 계약을 위반하며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사업자는 당초 계약과 달리 장애인주택임대사업이 아닌 다른 토지를 매입했고 이 과정에서 계약위반이 발생했다. KB증권은 “차주인 LBA캐피탈이 호주 부동산시장 가격 상승으로 당초 매입하고자 했던 아파트 가격이 상승하고, 매입 후에도 장애인 아파트로 리모델링하는 비용이 과다할 것으로 판단해 다른 토지를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예비입찰이 마감됐다. 대한민국 제2 국적항공사를 두고 대기업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일 것이라는 세간의 전망과는 달리 다소 김이 빠진 모양새다. 지난 3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예비 입찰이 마감됐다. 입찰에는 애경그룹과 사모펀드 KCGI, 미래에셋대우-HDC현대산업개발만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돼 3파전으로 압축됐다. 유력한 인수 후보군으로 거론됐던 SK그룹과 GS그룹, 한화그룹 등 굵직한 대기업은 입찰에 참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의 경우 SK이노베이션이 항공유를 공급하고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물량이 항공 운송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그룹 차원 시너지 효과를 위해 인수전에 뛰어들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GS그룹과 한화그룹도 각각 주요 계열사가 정유업과 방산산업인 만큼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군침을 흘릴 것으로 예측됐으나 결국 이들 대기업은 일제히 불참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전 흥행 실패가 아시아나항공의 부실한 재무구조와 녹록치 않은 항공 산업 전망, 그리고 그에 비해 비싼 인수가격 탓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의 재무 상태는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물가가 싸졌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만은 없다. 통계청은 3일 ‘2019년 8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81p로 전년 동월 104.85p 대비 0.04p 떨어졌다. 물가상승률은 –0.04%.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1965년 이래 처음이다.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첫 마이너스 물가상승률을 기록한 것을 두고 이두원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디플레이션(Deflation)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소비 부진의 영향이 있기는 하지만 일시적이고 정책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난 결과라는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도 세간의 디플레이션 발생 우려를 진화하고 나섰다. 김용범 기재부 제1차관은 이날 한국은행에서 긴급 거시정책협의회를 갖고 대응책을 논의한 뒤 “디플레이션은 아니다. 연말부터는 물가상승률이 0%대 중후반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며 과도한 우려를 경계했다. 디플레이션이란 내수 경제 전반에서 물가가 하락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돈의 가치가 올라가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100원으로 기대할 수 있는 가치가 증가하고 같은 가치에 대해 더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OK저축은행은 8.15 광복절을 맞아 16일까지 ‘OK 8.15 대축제’ 캠페인을 펼쳤다. 행사기간 금리 연 1.815%의 자유입출금 예금 ‘OK대박통장815’를 특별 판매했으며, 독립유공자 및 후손에게는 연말까지 예·적금 우대 금리(연 0.1%)를 제공하기로 했다. 일본계 금융회사라는 잘못된 인식에 맞서 애국마케팅에 적극 동참한 것으로 보인다. OK저축은행은 2014년 아프로서비스그룹의 대부업체 브랜드 ‘러시앤캐시’가 설립했다. 아프로서비스그룹의 최윤 회장은 일본 나고야 출신의 재일교포 3세로 일본에서 요식업으로 성공한 후 1999년 국내 ‘원캐싱’을 출범하며 한국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일본 대부업체인 A&O를 인수해 J&K 캐피탈을 세웠고, 2007년 7개 자회사를 통합해 아프로파이낸셜(현 아프로서비스그룹)을 출범했다. 대한민국 국적을 갖고 있고, 한국 자본임을 강조하려 이름에 ‘Original Korea’라는 의미를 부여했지만 일본계 금융회사라는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는 이유다. 하지만 일본 내 규제를 피해 일본보다 고금리가 가능했던 국내에서 대부업으로 사세를 확장한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세간에는 “당시 외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5일부터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따라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최대 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상환 유예는 물론 환율 우대와 함께 외국환 관련 수수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민은행은 8.15 광복절에 ‘3.1독립선언광장’ 준공식을 진행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자체 제작한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영상’으로 마련한 1억 원을 후원금으로 전달했다. 하지만 국민은행의 애국마케팅은 최근 행보에 비춰보면 씁쓸함이 남는다. 국민은행은 미얀마에서의 은행업 허가를 위해 지난 5년간 총 6회에 걸쳐 미얀마 정부와 만나며 동분서주해왔다. 첫 단계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3월 미얀마 KB마이크로파이낸스법인 설립 후 현재까지 13개 현지 영업점을 개설했다. 마이크로 파이낸스 사업은 일종의 소액대출사업으로 본래 제도권 금융을 이용할 수 없는 빈곤층을 저금리 소액대출로 지원해 주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KB마이크로파이낸스의 이자율은 연 24~26% 수준으로 가히 약탈적이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물론 고리대금이 널리 퍼진 미얀마 현지 사정과 법정 이자율 한도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필승코리아’ 펀드. 대통령이 가입하자 정관계 인사들이 앞다퉈 가입하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결국 주식투자라는 것을 개인투자자는 명심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6일 서울 농협은행 본점을 방문해 ‘필승코리아펀드’에 가입했다. 필승코리아 펀드는 수익을 국내 부품·소재·장비기업과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공익기금에 돌아갈 수 있도록 설계돼 이들 산업 육성을 내세운 문 정부의 취지를 적극 반영했다. 이에 대통령이 직접 가입하며 펀드에 힘을 실어준 것이다. 정계는 즉각 반응했다. 26일 이춘희 세종시장을 필두로 김경수 경남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유진섭 정읍시장, 장세용 구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등 민주당 계열 기초단체장들이 앞장섰다. 뒤이어 29일 장석웅 전남교육감, 김승환 전북교육감, 조희연 서울교육감 등 진보계열 교육감들의 가입으로 확장되더니 30일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까지 나서며 정점을 찍었다. 정계에 유행처럼 번져나간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을 좋게만 바라볼 수 있을까? 최근 일본의 경제도발에 맞서 국내 기초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하반기 대형 제조사들의 전략제품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폭풍전야에 들어갔다. 전반적인 시장 침체로 애플과 LG전자, 화훼이 모두 판매량 하락세를 보였으나 삼성전자만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반등에 성공,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지난 29일 스마트폰 업계와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에 따르면 7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잠정치는 1억1,700억 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대형 제조사들의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기다리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2,649만 대를 판매하며 1년 전보다 판매량이 3% 늘어났다.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22%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미국 내 점유율도 3%가 증가하며 27%를 기록했다. 반면, 경쟁사 애플의 7월 판매량은 1,106만 대로 글로벌 시장점유율 9%를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월보다 4% 증가했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15% 떨어진 수준이다. 애플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은 지난 6월 41%에서 7월 38%로 약 3% 감소했다. 삼성전자의 약진에 미국에서도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 중국 화웨이는 전년 대비 5.9% 감소한 1,860만대의 스마트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