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이탈리아의 슈퍼카 브랜드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최근 현지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 공장의 가동을 재개했다. 람보르기니는 이번 생산 재개가 자국 정부의 새로운 행정 명령에 따른 조치이며, 임직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조치를 마친 후 생산 재개를 결정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3월 중순 코로나19의 확산을 감안해 생산을 잠정 중단했다. 함보르기는 생산 중단 기간 동안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마스크와 플렉시 글라스 보호장구 등을 생산해 지역 병원에 제공했으며, 자국 최대 산소호흡기 제조업체인 시아레 엔지니어링과 협력해 산소호흡기도 생산했다.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의 회장 겸 CEO인 스테파노 도메니칼리는 “람보르기니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생산을 재개한다”며 “코로나19 사태가 현재 진행형이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하면서 정부의 시책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일 오전 9시 현재 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1만3013명, 사망자는 2만9315명으로 각각 파악됐다. 코로나19에 따른 이탈리아의 사망률은 13.8%로 세계 5위 수준이다.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은 부동산 관련 의혹 등으로 논란을 빚은 시민당의 양정숙 국회의원(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당선인을 검찰에 6일 고발했다. 양 당선인은 재산 축소신고 등 허위사실 유포에 관한 공직선거법 위반, 정당의 공직자 추천업무 방해, 부동산 실권리자 명의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당은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검에 민주당 이해찬 대표와 시민당 우희종 대표 명의로 양 당선인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 고발장은 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과 시민당 구본기 최고위원이 함께 제출했다. 민주당과 시민당은 양 당선인의 자진사퇴를 요구해왔지만, 양 당선인은 이를 거부하며 자신을 제명한 시민당 윤리위원회 결정에 불복해 재심을 청구했다고 설명했다.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경영권 승계와 노동조합 문제 등과 관련해 6일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이날 오후 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는 2015년 6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삼성서울병원의 책임과 관련한 이후 5년 만이다. 이번 사과는 김지형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으로, 삼성 준법감시위는 이 부회장에게 경영권 승계 의혹, 노조 문제 등에 대해 반성을 담은 대국민 사과를 3월 11일 권고했다. 대국민 사과의 1차 기한은 3월 10일이지만, 삼성이 코로나19 확산으로 권고안 논의에 시간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다며 기한 연장을 요청했다. 삼성은 지난해 8월 이 부회장 파기환송 선고 직후 “과거 잘못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업 본연 역할에 충실하겠다”면서 지난해 12월 노조 와해 혐의 유죄 판결, 올해 2월 임직원의 시민단체 후원 무단 열람에 대해서도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국가정보원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최근 건강 상태와 관련, 심장 관련 시술이나 수술 등을 받지 않았다며 6일 '건강이상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국정원은 이날 올해 들어 김 위원장의 공개 활동이 크게 줄었지만, 이는 내부 전열 재정비와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의 비공개 현안 보고에서 김 위원장 동향과 관련해 “적어도 심장 관련 시술이나 수술 등을 받은 것은 없었다고 판단한다”며 “공개활동을 안할 때도 정상적으로 국정운영을 해왔다”며 아같이 밝혔다. 국정원은 “올해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공개활동 횟수가 5월 6일 현재 17차례로 예년 동기 평균(50회)보다 66%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이 군 전력과 당정회의를 직접 챙기는 등 내부 전열 재정비에 집중하고, 코로나가 겹쳐 공개활동이 대폭 축소했다고 국정원은 판단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은 “김 위원장이 5월 1일, 20일 만에 활동을 재개하면서 올해 첫 현지 지도를 했던 순천인비료공장에 참석한 것은 먹는 문제 해결을 위한 메시지를 보내고 자력갱생의 자신감을 주입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많은 가족이 야외로 나갔다. 최근 코로나19가 주춤한 것도 있지만 지방자치단체들이 수령 후 3개월 이내에 소진을 조건으로 재난지원금 등을 지급했기 때문이다. 이날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 성남시 중원구와 수정구 일부를 카메라에 담았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5일 0시 현재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804명, 격리해제는 9283명, 사망자는 254명, 검사 진행자는 8858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달 3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1만 명을 돌파한 이후 확진자 증가세가 주춤한 것이다.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3연임을 끝으로 내년초 용퇴가 예정된 하나금융지주의 김정태 회장이 올해 1분기 깜짝 반란을 일으켰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6123억 원을 올려 전년 동기 9조8899억 원 보다 108.4%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 기준 업계 3위를 차지한 하나금융지주는 이로써 업계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기존 업계 1위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18조9309억 원의 매출로 61.7%(7조2248억 원) 신장시켰지만 매출 기준 3위로 밀렸다. KB금융의 윤종규 회장도 이 기간 19조2731억 원으로 56.2%(6조9358억 원) 매출이 늘리며 2위를 유지했지만, 하나금융지주 김정태 회장을 넘지 못했다. 올해 지주회사 재출범 2년차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같은 기간 매출 11조2235억 원으로 93%(5조4072억 원) 크게 늘면서 지주회사 전환의 성공탄을 쐈다. ◇ 1분기 매출 20조6천억원 상회, 110% 급증…1위 올라 다만, 손 회장은 경영 능력의 척도인 영업이익과 분기순익이 각각 7733억 원, 8340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607억 원), 9%(567억 원) 감소했다. 반면, 김 회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2018년 하반기 정의선 총괄 수석부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이후 지난해 실적 개선을 보였던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1분기 분기순이익이 급감하는 등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드러났다. 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주력인 현대차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5조3194억원, 영업이익 863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5.6%(1조324억원), 4.7%(390억원) 늘었지만 같은 기간 분기순이익이 5527억원으로 42.1%(4011억원) 급감했다. 이로써 현대차의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 역시 4633억원으로 44.1%(3662억원) 큰 폭으로 감소하게 됐다. 기아차의 성적은 더 나쁘다. 매출액을 제외하고 판매와 영업이익, 순이익이 모두 감소한 것이다. ◇ 기아차 실적 초라…순이익 60% 급감 기아차 역시 1분기 매출 14조5669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17.1%(2조1225억원) 늘었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 분기순이익은 각각 4445억원과 2660억원으로 25.2%(1495억원), 59%(3831억원) 크게 하락했다. 기아차의 지배기업 소유주지분 순이익은 이 기간 59%(6419억원) 크게 줄었다. 1분기 기아차 역시 세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올해 들어 세계적으로 대유행 하는 코로나19로 국내 경제계가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제조업과 금융권이 신제품을 선보이고 돌파구를 찾는다. 삼성전자는 반려동물을 가진 국내 인구가 1000만명인 점을 감안해 펫케어(Pet Care) 전용 공기청정기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펫케어 공기청정기는 독자적인 전문 필터를 탑재해 통해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99% 이상 제거해 준다. 이 필터는 세계적인 제품 시험·인증 기관인 인터텍(Intertek)의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의 펫케어 공기청정기는 0.3㎛(마이크로미터)의 먼지를 99.9% 제거하는 미세먼지 집진 필터, 레이저 광원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지름 0.3㎛ 크기의 미세한 입자까지 감지하는 ‘레이저 PM 1.0 센서’, 직바람과 소음 걱정 없는 ‘무풍청정’ 등 삼성 공기청정기만의 차별화된 기술도 지녔다. 삼성전자의 펫케어 공기청정기는 무풍큐브 펫케어 2종과 블루스카이 펫케어 등으로 이뤄졌다. 이기호 삼성전자 상무는 “펫케어 공기청정기는 기존 공기청정기에 반려동물에 특화된 기술을 적용했다”며 “반려동물과 관련된 연구를 지속해 고객이 더욱 쾌적한 실내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지난해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린 피아트크라슬러그룹(FCA)코리아(사장 파블로 로쏘)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브랜드 지프가 올해 실적 회복을 위해 신차로 위기 탈출에 나섰다. 지프는 전동식 소프트탑을 탑재한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랭글러 오버랜드 파워탑은 세련된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편안한 온로드 승차감, 강화된 주행 안전성과 안전편의 사양을 갖춘 도심형 SUV이다. 이번 오버랜드 트림은 지프 최초로 전동식 소프트탑을 탑재해 개방감을 높였다. 이에 따라 고객은 수동으로 나사나 볼트를 풀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버튼을 눌러 2열까지 소프트탑을 개방할 수 있다. 오버랜드 파워탑은 지프의 패밀리룩인 7개 슬롯그릴을 기본으로, 측면 오버랜드 뱃지, 사이드 스텝, 스페어 타이어 하드 커버, 18인치 알루미늄 휠 등의 오버랜드만의 외관을 지녔다. 오버랜드 파워탑의 실내는 오버랜드 로고가 새겨진 고급 맥킨리 가죽 시트와 앞좌석 열선 시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 휠 등이 기본으로 실렸다. 아울러 오버랜드 파워탑은 자식 주행안정 시스템(ESC), 내리막주행 제어장치(HDC),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ACC), 전방충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한국발명진흥회(상근부회장 고준호)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과 고통을 나누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진흥회는 최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919만9030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고통 받고 있는 소상공인, 저소득층, 실직자 등 복지 사각지대의 생계와 주거, 양육, 의료비 긴급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준호 상근부회장은 “임직원들이 마련한 작은 성금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하겠다” 말했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식재산센터 입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월부터 임대료를 30% 인하했다.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국내에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지 96일째를 맞으면서 국내외를 비롯한 전 세계 경기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보다 더 나쁘다고 한다. 주요 국가들이 코로나19 감염과 확산 방지를 위해 나라 간 교류를 원천 금지하면서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기는 1997년 외환위기(IMF) 보다 더 어렵다는 것이 경제전문가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난기본득과 소상공인 지원금 등으로 경기 활성화에 나선 이유이다. 3일 오후 한 때 시사뉴스 카메라가 경기 성남시 은행동에 거주하는 회사원 김 모씨(43, 남) 가족과 동행했다. 김 씨는 이날 아내 유 모씨(38), 초등학생 딸(13), 아들(9)과 함께 주거지 인근 산성대로변에 있는 은행전통시장 등을 찾았다. 우선 김 씨는 가족과 함께 중형 스포츠유틸리차량(SUV)에 기름을 넣기 위해 산성대로에 있는 알뜰주유소에 들렀다. 전통시장이 집에서 도보로 10분 거리라 종종 걸어서 가지만, 내일 출근을 위해 미리 주유키로 한 것이다. 이날 이곳 주유소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269원, 경유가격은 1078원이었다. 김 씨는 경유 5만원어치를 구입했으나, 5만원이 채 못 들어 갔다. 영수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2000년대 들어 웰빙이 대세로 떠오르면서 산이나 강 등 자연에 인접한 주거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성남시 수정구와 위례신도시 인근에 자리한 영장산 해발(193.6m)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이다. 위례신도시는 2010년대 중반 분양 당시보다 아파트 가격이 3억 원, 재건축이 진행되는 수정구 신흥동 신흥주공아파트(포레스트)는 3년 전 분양 때보다 2억 원, 재건축이 완료된 건우아파트는 1억5천만 원 정도가 각각 뛰었다. 3일 기자의 휴대폰 카메라에 잡힌 모습이다.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수출입에 타격을 안겨주면서 올해 무역수지 1조 달러 달성에 적색불이 켜졌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수출액이 369억2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487억8100만 달러 보다 24.3% 급감했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수출액은 지난해 4월 전년 동월보다 2.1% 감소한 이후, 같은 해 11월 14.5% 떨어지는 등 감소 폭만 다를 뿐 매달 13개월째 약세를 지속했다. 수출이 줄면서 수입 역시 급감하면서 같은 기간 수입액은 15.9%(450만4700만 달러→378억6900만 달러) 줄었다. 다만, 수입은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교역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자본재는 오히려 증가했으며, 중간재와 소비재 수입은 전체 수입 감소 폭을 하회했다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보다 74.6%(27억8800만 달러) 축소된 9억5천만 달러 적자를 보이면서 2012년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속한 98개월 흑자 행진도 깨지게 됐다. 산업부는 4월 수출이 코로나19 본격화에 따른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입 수요 급감과 같은 이유로 중국의 경기회복 지연, 유가 급락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실제 우리나라 수출의 65%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