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타악그룹 언락은 오는 11월 30일(일) 오후 4시 안성맞춤랜드 반달마당에서 역사 연희극 ‘낙향 : 희망의 꽃을 피우다’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낙향 : 희망의 꽃을 피우다’는 일제강점기라는 어두운 시대 속에서도 역사와 전통을 지켜낸 선조들의 용기와 투쟁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제의 억압과 문화 말살 정책에 맞서 정체성과 문화를 지켜내려 했던 이들의 삶을 생생히 무대화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해당 작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예술지원 모든예술31’ 사업에 선정되며 작품성을 다시 인정받았다. 주최·주관을 맡은 타악그룹 언락은 작년보다 한 단계 더 완성도 높은 무대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지난해 실시된 관객 만족도 조사에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폭넓은 연령대가 작품의 메시지와 구성에 공감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학부모는 공연을 관람한 자녀가 ‘저 삼촌들은 아리랑 불렀다고 잡혀가는 거야? 저 삼촌들이 나쁜 사람이야?’라고 묻는 등 작품 속 역사적 상황을 스스로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러한 반응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역사를 처음 접하는 어린 관객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 공동기획 작품 ‘춤이 되고 말이 되고’가 오는 12월 11일(목)부터 13일(토)까지 총 3일간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이번 작품은 탈춤의 확장 가능성을 탐구해온 ‘천하제일탈공작소(천탈)’와 농문화·농정체성을 기반으로 농아동·농청소년의 성장을 지원해온 ‘소리를 보여주는 사람들(소보사)’이 함께 만든 공동창작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2024년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에서의 초연 이후 발전을 거듭해 2025년 장애예술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및 서울남산국악당 공동기획 프로그램으로 다시 무대에 오른다. ‘춤이 되고 말이 되고’는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작품은 각자가 지닌 고유한 존재성과 공동체 안에서 발견되는 ‘우리다움’을 탐색하는 여정을 그린다. 특히 천탈은 소보사와의 협업을 통해 농문화·농정체성에 대한 깊은 이해를 쌓으며 스스로의 탈춤 정체성을 재탐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과정은 작품 속 서사와 움직임, 언어의 구성 요소로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이 작품은 한국 수어, 한국어, 움직임의 언어를 넘나들며 서로의 세계를 연결한다. 가장 큰 특징은 한국 수어를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의 상주단체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의 신작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 공연이 오는 12월 19일부터 20일까지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판소리아지트 놀애박스가 선보여온 단편시리즈의 세 번째 무대다. 앞선 두 번의 시리즈가 프랑스의 대문호 모파상의 단편을 1인극 판소리로 선보였다면, 이번 신작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설가이자 한국 근대소설의 지평을 연 현진건의 작품을 판소리 언어로 풀어낸다. 소리꾼 박인혜가 작창·극본·연출을 맡아 최인환 음악감독과 함께 풍부한 이야기와 섬세한 음악으로 관객을 현진건의 작품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공연에서는 현진건의 대표작 △운수 좋은 날 △그립은 흘긴 눈 △정조와 약가 3편을 1인극과 다인극 형식으로 만나볼 수 있다. 박인혜, 이예린, 황지영, 이해원 등 네 명의 소리꾼이 홀로 혹은 함께 소설 속 각 인물의 삶과 비극, 욕망, 사회적 균열을 판소리로 읽어낸다. 현진건의 소설 속 인물들은 때론 비극적이면서도 한심하고, 때론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근대적 개인의 초상을 보여준다. ‘판소리 쑛스토리 III : 현진건 편’은 그들의 얼굴 속에서 ‘오늘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부산영상위원회(운영위원장 강성규)가 오는 11월 28일(금)과 29일(토) 양일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점에서 ‘2025 부산영화기획전: 부산 영화를 만나다’를 개최한다. 부산영화기획전은 지역 영화인들의 지속적인 창작 활동을 응원하고 부산 영화의 상영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부산영상위원회가 매년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영상위원회의 제작지원작 및 유통배급 지원작 중 우수 작품을 시민들에게 무료 상영함으로써 지역 영화인에게는 창작 의지를 북돋고, 부산 시민에게는 다양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올해 기획전에서는 극영화 2편과 다큐멘터리 2편 등 총 4편을 선보인다. 일부 작품은 상영 후 감독이 참여하는 씨네토크(GV)가 진행되며, 씨네21 이우빈 기자가 모더레이터로 참여한다. ‘2025 부산영화기획전: 부산영화를 만나다’는 온라인 사전 신청 또는 현장 등록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 사전 신청은 오는 11월 26일(수)까지 가능하며, 티켓은 선착순 마감될 수 있다. 이외 자세한 사항은 부산영상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공식 SNS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논쟁적 인물 행크 애셔의 삶을 기록한다. 디지털 시대의 최초이자 최고의 데이터 마이너였던 행크 애셔. 데이터 수집과 분석의 지형을 바꾼 그의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어떻게 데이터를 받아들이고 그 데이터에 지배당하게 됐는지 알 수 있다. 마약 밀수업자에서 억만장자 사업가가 되기까지 행크 애셔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지만 학대를 당했고, 평생 조증과 별난 행동을 하며 주변인을 놀라게 했다. 학교를 중퇴했고 도장공 관련 사업으로 많은 돈을 벌었지만 뒤로는 마약 밀수에 손을 댔다. 수사망이 좁혀지자 마약단속국의 민간인 비밀 요원으로 활약했다. 그러다가 프로그래밍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리고 정부의 차량 등록 데이터에서 금맥을 발견했다. 정부의 데이터를 사들인 그는 개인의 과거 기록을 분석해서 ‘위험성’ 즉 범죄자가 될 가능성을 예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법 집행기관에 제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대한 개인의 데이터를 분석해 범죄 용의자를 색출하고 실종자를 찾는 데 도움을 주었고, 그는 억만장자가 됐다. 애셔는 9·11 테러 당시 자신의 프로그램으로 테러리스트를 특정했는데, 이 일로 FBI의 주목을 받아 정부 기관과 주요 프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숲길을 걷다 보면 빛과 음악, 복사꽃잎이 흩날리는 12가지의 날씨의 변화를 만날 수 있다. 경기 부천시 부천자연생태공원 내 무릉도원수목원 일대에 ‘부천 루미나래’가 조성됐다. 루미나래는 자연과 빛, 디지털 콘텐츠가 어우러진 야간 미디어아트 공간이다. 복사꽃 흩날리며 계절과 날씨를 만들다 루미나래의 야간 경관 프로그램 ‘도화몽(桃花夢)’은 ‘복사꽃의 꿈’을 뜻한다. 시민 공모로 이름 지어진 이 프로그램은 복사꽃이 흩날리며 계절과 날씨를 만들어낸다는 이야기를 마치 꿈처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숲길을 따라 빛과 음악 속을 걷다 보면, 관람객은 복사꽃잎이 기억하는 날씨 속으로 들어온 듯한 특별한 장면들을 마주하게 된다. 이처럼 부천의 상징인 복사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빛과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도화몽’은 전체 관람로 약 1.5㎞, 총 12개의 테마 구간으로 이뤄진다. 관람객은 90분 동안 숲길을 걸으며 기상낙원, 무지개·밤이슬, 비, 달밤, 도화씨, 천둥, 바람, 오로라, 은하수, 눈, 날씨터, 유성우 등 12가지의 날씨 변화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다. 첫 구간 ‘기상낙원’은 절리폭포 동선을 활용한 프리쇼 구간으로, 대형 미디어월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실직한 가장 ‘벤 리처즈’가 거액의 상금을 위해 30일간 잔인한 추격자들로부터 살아남아야 하는 글로벌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추격 액션 블록버스터.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연출을 맡고, 배우 글렌 파월이 출연했다. 스티븐 킹의 동명소설이 원작이다. 디스토피아적 상상력, 스타일리시한 영상미 평범한 인물이 거대한 서바이벌 생중계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펼쳐지는 치열한 사투를 그린다. 생중계 리얼리티 쇼와 현실 사회의 경계가 뒤섞인 세계속에 던져진 주인공은 시청률을 위해 죽음마저 오락으로 소비하는 잔혹한 프로그램의 실체를 깨우치고 생존과 투쟁을 향한 반격에 나선다. 거장 스티븐 킹의 디스토피아적 상상력과 사회 풍자에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건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벤 리처즈’역 글렌 파월의 에너지와 미국 전역을 무대로 한 에드가 라이트 감독의 박진감 넘치는 추격 액션, 세련된 영상미가 결합했다. <베이비 드라이버>, <라스트 나잇 인 소호>등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으로 글로벌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에드가 라이트 감독은 특유의 대담한 연출, 장르적 유머를 결합한 영화 세계를 구축해왔다. 특히, 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피곤하거나 울적할 때 먹으면 기분이 산뜻해지고 활력이 생기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귤이나 오렌지 등의 감귤류의 효과는 단지 기분만이 아니라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다. 감귤류의 속껍질은 면역세포 활성화와 염증 조절에 효과적이며 자주 섭취하면 우울증 위험이 줄어든다. 껍질에 펙틴 함량 높아 감귤류 등 과일에서 유래한 성분 펙틴 유도체가 암 예방에 효과적일 수 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독일 뮌헨대학과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UFMG) 공동연구진은 과일의 껍질과 식이섬유에 포함된 펙틴에 주목했다. 펙틴은 사과·감귤·자몽·배·매실·딸기·포도 등 과일류에 풍부하게 들어 있는 수용성 식이섬유다. 특히 감귤 껍질과 사과 껍질엔 펙틴 함량이 높아 잼이나 젤리 제조에도 활용된다. 펙틴은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돼 장 건강을 개선하고,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혈중 지질 개선에 도움을 준다. 또, 포만감을 줘 식욕 조절과 체중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연구팀은 펙틴 구조를 화학적으로 변형해 항암·항염 활성을 크게 높였다. 특히, 감귤류의 하얀 속껍질(알베도)에서 추출한 펙틴은 면역세포 활성화와 염증 조절에 효과를 보였다.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스타트업 비긴즈’를 펴냈다. 이 책은 국내 기술 기반 스타트업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창업의 전 과정을 현실적으로 안내하는 실무 매뉴얼이다. AC·VC·학계에서 활동해 온 창업 전문가 3인이 집필한 이 책은 아이디어 발굴부터 시장 검증, 조직 운영, 자금 조달, 가치 평가와 출구 전략까지 스타트업의 전 생애 주기를 체계적으로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저자인 서리빈 숭실대학교 교수, 손민호 인라이트벤처스 부사장 및 대표펀드매니저, 이호재 와이앤아처 대표는 각각 창업 교육, 초기 기업 육성, 벤처 투자 현장에서 수년간 쌓아 온 경험을 토대로 기술 창업을 둘러싼 현실적 과제들을 정리했다. 세 사람의 시각이 교차하면서, 창업가가 실제로 부딪히는 지점(지식재산 확보, 계약 구조 이해, 초기 자본 조달, 시장 진입 전략, 팀 빌딩과 리더십, 기업가치평가)이 어떻게 연결되고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지 명확하게 보여 준다. 책은 총 15개 장으로 구성된다. 기업가적 정체성과 사고방식에서부터 출발해, 아이디어 생성 방식, 비즈니스 모델 설계, 시장 분석, 제품 개발 전략 등을 단계적으로 다룬다. 특히 기술 기반 창업에서 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10대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펴냈다. 현대인은 의학 기술의 발전 속에서도 여전히 감기, 고혈압, 당뇨, 치매 등 다양한 만성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10대 질병의 예방과 치료’는 이러한 현실에 문제 의식을 던지며, 질병을 이해하고 예방하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정리한 건강 실용서다. 병의 근본 원인을 생활 습관에서 찾고, 스스로의 몸을 관리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오랫동안 앓아오던 만성 위장 질환과 심장 질환을 고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하다, 동양의 전통 의학인 침·뜸 요법으로 건강을 회복했다. 이후 이를 계기로 질병은 왜 발생하며 어떻게 해야 고칠 수 있는지 폭넓게 조사하고 검토한 결과, 사고로 인한 부상을 제외한 모든 질병은 나쁜 생활 습관 때문이라고 결론 내고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까지 하는 가장 효과적인 건강관리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은 의료 시스템의 구조적 한계에 주목한다. 약물 부작용, 과잉 진료의 위험성, 불필요한 검진으로 인한 부작용 등을 다양한 통계와 사례를 통해 설명하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2023년 제주지역 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작으로 선정돼 초연된 미디어아트형 실감 뮤지컬 ‘해녀와 영등’이 2025년 한층 확장된 무대와 깊어진 서사로 돌아온다. 2025년 8월 재연 프리뷰를 거쳐 11월에는 현대 기술과 전통 신앙이 어우러진 리메이크 버전으로 다시 관객을 만난다. 이번 작품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칠머리당 영등굿’과 제주 해녀의 삶을 모티프로 제주의 바다와 마을, 신화와 인간의 세계를 다면(多面) 실감 스크린과 음악·안무로 구현한 창작 뮤지컬이다. 제주 고유의 제의인 영등굿과 제주 공동체의 상징인 해녀 문화를 바탕으로 섬 공동체가 오랫동안 간직해온 ‘치유와 순환’의 이야기를 예술로 되살린다. 이야기는 어머니를 잃은 사춘기 소녀 ‘민지’가 제주로 내려오는 것으로 시작된다. 우연히 영등굿에 참여하게 되며, 심방과 상군해녀, 마을 사람들을 만나 바다의 신화를 체험하고 공동체의 연대와 가족의 사랑을 다시 배우는 여정을 그린다. 작품은 자연·인간·신(神)의 세계가 맞닿는 제주 공동체의 철학을 서정적 미디어아트와 음악으로 풀어내며, 해녀들의 숨비소리와 바람의 리듬, 굿판의 에너지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했다. ‘굿’이라는 전통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이 ‘밤섬 생태문화 프로젝트’ 기획전시 ‘한강 밤섬 / 관계의 지도’의 오프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을 비롯해 참여 예술가, 밤섬 부군당 보존회 주민, 지역 활동가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시는 오는 11월 25일까지 13일간 진행되며, 섬 폭파·실향·복원의 역사를 가진 밤섬을 예술적 관점에서 재해석하고 도시와 자연의 관계를 다시 묻는 전시 프로젝트로 구성된다. 이번 전시에는 마포공동체라디오의 아카이빙존, 서울대 환경대학원과의 연계 전시존, 그리고 공모와 초청을 통해 11명(팀)의 예술가가 참여했다. 밤섬은 과거 ‘율주(栗洲)’라 불리며 사람이 살던 섬이었다. 그러나 1968년 여의도 개발을 위해 폭파돼 62가구 443명이 하루아침에 실향민이 됐다. 인간 출입이 사라진 뒤 생태계가 스스로 회복됐고, 2012년 람사르 습지로 지정되며 서울 도심 속 생태 보존 핵심지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는 이 같은 역설적 역사, 즉 파괴된 섬이 다시 생명을 품게 된 과정을 예술가들의 작업과 기록을 통해 살펴보며, 관람객에게 ‘우리는 이 섬과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가’를 질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사장 조순실)이 오는 12월 2일(화) 오후 7시 30분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3회 올키즈스트라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올키즈스트라는 모든(All) 아이들의(Kids) 오케스트라(Orchestra)라는 뜻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음악을 통한 즐겁고 신나는 경험 제공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운영하는 음악교육 사업이다. 함께걷는아이들은 올키즈스트라를 통해 2009년 이후 15년간 총 4700여 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했으며, 현재 전국 7개 지역 350여 명 아이들이 관악단 활동을 통해 건강한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정기연주회는 지난 1년간 성장한 아이들의 연주 역량을 무대 위에서 온전히 보여주는 자리로, 모든 아이들이 별처럼 소중하고 하나하나 그 자체로 빛난다는 메시지를 담아 ‘올키즈스텔라(Allkidstellar)’라는 부제로 준비됐다. 이번 무대에 오르는 올키즈스트라 상위관악단(지휘 장한솔)은 올키즈스트라의 지역관악단 및 전국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실력의 단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를 비롯해 첼리스트 홍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