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은 2일 ‘구각(舊殼)을 탈피(脫皮)하고 전열을 재정비해 글로벌로 힘차게 전진하자’는 제목의 신년사를 그룹사 전 임직원에게 전달했다. 송 회장은 이날 사내 업무망에 올린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 많은 성과를 이끌어 낸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혜와 결단, 그리고 유연함을 상징하는 푸른 뱀처럼 창조적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자”고 격려했다. 송 회장은 이어 국내와 해외사업, R&D 부문 및 각 계열사들이 일군 작년 성과를 구체적으로 들며 치하했다. 국내사업에서는 7년 연속 국내 원외처방 매출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운 점을 강조하고, ‘제2의 로수젯’으로 키울 차세대 개량∙복합신약 출시 준비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다. 해외사업 부문에서는 한미약품 사상 최초의 중동 지역 완제품 수출을, R&D 부문에서는 ‘에페글레나타이드’ 등 비만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공격적 개발 성과 등을 언급하며 “어려움 가운데서도 한미약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송 회장은 “2025년 새해는 한미그룹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해로,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가 7일부터 10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5에서 2025년형 모니터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 신제품은 총 5종으로 ▲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32형 스마트 모니터 M9 ▲업계 최초 27형∙4K∙240Hz OLED '오디세이 OLED G8' ▲OLED 모니터 최초 500Hz 주사율 '오디세이 OLED G6' ▲무안경 3차원 경험을 제공하는 '오디세이 3D' ▲고해상도 모니터 대화면 37형 '뷰피니티 S8'이다. AI 기능이 대폭 향상된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M9 공개 삼성전자는 자발광 OLED 패널을 탑재하고 AI 기능을 강화한 2025년형 스마트 모니터 M9(M90SF)을 공개한다. 스마트 모니터 M9은 32형 크기로 업무, 콘텐츠 경험, 시청 환경을 진화시키는 혁신적인 AI 기능을 대거 제공한다. 모니터 최초로 제품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PC 연결 화면을 분석해 콘텐츠에 맞는 최적의 화질을 제공하는 'AI 화질 최적화(AI Picture Optimizer)' 기능을 지원한다. 'AI 화질 최적화(AI Picture Optimizer)' 기능은 현재 모니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보직자 인사발령 <본부장> △ 정보통신미디어연구본부장 이경택 <센터장 : 5명> △ 지능형반도체디바이스연구센터장 장성준 △ 정보미디어연구센터장 금승우 △ VR·AR연구센터장 최광순 △ 스마트네트워크연구센터장 김영한 △ 콘텐츠응용연구센터장 김현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JW중외제약은 일회용 인공눈물 신제품 ‘프렌즈 아이원 쿨’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프렌즈 아이원’은 아이큐비아 2024년 데이터 기준 인공눈물 시장에서 9년 연속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프렌즈 아이드롭’의 일회용 점안제 브랜드다. 프렌즈 아이원 쿨의 유효성분은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CMC)으로, 안구 건조 또는 바람과 태양에 의한 화끈거리는 증상, 자극‧불쾌감 등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눈의 자극감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CMC는 인공눈물의 주성분 중 하나로 눈 표면의 수분을 유지하고 건조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또 눈 표면에 얇은 보호막을 형성해 바람과 먼지, 건조한 공기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각막을 보호한다. 이 제품은 방부제와 보존성 향상을 위한 첨가제인 염화벤잘코늄 등의 보존제가 들어있지 않아 렌즈를 착용한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또 일회용 용기에 포장돼 있어 휴대가 쉽다. 특히 프렌즈 아이원 쿨에는 L-멘톨이 함유돼 있어 시원한 느낌을 준다. 청량감 강도는 JW중외제약 측정 기준 1단계로 ‘프렌즈 아이드롭 쿨’과 동일한 수준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프렌즈 아이원 쿨은 소비자들에게 시원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그린바이오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그린바이오산업법) 및 시행령, 시행규칙이 제정돼 3일부터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 그린바이오산업은 그린바이오 기술을 사용해 농업과 농업 관련 산업에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말한다. 종자·미생물·곤충·천연물·식품소재·동물용의약품 관련 산업이 대표적이다. 이런 산업 분야를 정책적으로 육성·지원하기 위해 그린바이오산업법이 도입됐다. 5개년 단위 기본계획과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맞춤형 지원을 위해 신고제 도입, 그린바이오 육성지구 지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원을 받으려는 기업은 요건을 갖춰 '그린바이오기업'으로 신고해야 한다. 공공기관 등이 그린바이오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우선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법령에 담겼다. 농식품부는 법 시행에 따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 전담기관으로 지정해 그린바이오기업의 신고를 접수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벤처·창업, 데이터 활용,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에 대한 지원 등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상반기 내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 지정공모를 위한 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새해 농업소득 증진과 농촌 활력화, 양곡산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동력 창출의 의지를 밝혔다. 특히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 하지 말고 과감한 결단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신년사에 앞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로 희생된 피해자와 유가족 분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그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사랑하는 가족을 잃으신 농업인과 유가족 여러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호동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2025년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절박한 한 해"라며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 추진 동력을 배가하고 농업소득 증진과 농촌 활력화의 가시적인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우리 모두는 '변화와 혁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한 결단을 통해 실행력을 높여가야 한다"며 다섯가지 경영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농업인 실익증진을 통해 농업에 희망을 불어넣고 농업소득 3000만원의 초석을 다져야 하겠다"며 "중앙회는 농축협 경제사업활성화와 영농지원을 위한 자금지원을 16조원까지 증대하고 지자체 협력사업 예산을 800억원까지 확대해 농업소득 증진을 뒷받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캐피탈 기동호 대표이사는 2일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2025년 경영목표와 전략을 밝혔다. 이날 취임식에서 기동호 대표이사는 “탑티어 캐피탈사로서 한 단계 더 높게 도약하자”고 포부를 밝혔다.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중점 추진전략으로 △성과창출 역량 극대화 △미래 지속 성장동력 확보 △리스크 관리 및 내부통제 강화 △기업문화 혁신 등을 제시했다. 기 대표이사는 먼저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상황 변화에 대응한 핀셋전략으로 건전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오토금융 시장 지배력 강화와 기업금융 수익구조를 다변화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제휴사와 협력으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의지도 천명했다. 끝으로 기 대표이사는 “강화된 리스크 관리와 자산 건전성 제고 등 고도화된 내부통제 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고객과 시장으로부터 신뢰받겠다”라며,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업계 1등 우리금융캐피탈’을 만들어 나가자”고 호소하며 취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IBK기업은행은 2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김성태 은행장과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성태 은행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대내외 정세 변화와 경제적 불확실성이 예상되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고객의 변하지 않는 니즈에 집중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새롭게 도약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5가지 중점과제로 ▲핵심가치인 중소기업금융 강화, ▲고객과 사회를 위한 미래가치 제고, ▲부문별 균형성장을 통한 융합가치 창출, ▲철저한 건전성 및 수익성 관리를 통한 튼튼한 은행 완성, ▲반듯한 금융 완전 정착을 제시했다. 김 행장은 “무엇보다 기업은행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위기극복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력 강화를 지원해 국가 미래 성장동력 확충에 힘을 보태고 기업 생애주기별 성장사다리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국가경제 활력 제고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가치 제고를 최우선으로 고객의 눈높이에서 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고객의 잠재된 니즈를 파악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미국 텍사스 주에 제빵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SPC그룹은 텍사스(Texas) 주 존슨 카운티(Johnson County)에 속한 벌리슨 시(City of Burleson)를 공장 후보지로 정하고 지방 정부와 투자 계획 및 지원금에 대해 최종 조율 중이다. 이르면 이달 중 협의가 마무리 된다. 텍사스 주는 미국 중심부에 있어 미 전역과 캐나다∙중미 지역에 물류 접근성이 좋다. 투자 기업에 대한 지방 정부의 유치 인센티브와 고용 환경 측면에서도 장점이 많은 비즈니스 친화 지역으로 평가 받는다. 존슨 카운티와 벌리슨 시 지방 정부는 이번 공장 투자 유치를 위해 파리바게뜨에 약 1000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SPC그룹의 미국 제빵 공장은 파리바게뜨 매장이 확산 중인 미국과 캐나다를 비롯해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베이커리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생산 시설이다. 이 공장은 투자 금액 약 1억 6000만 달러, 토지 넓이 약 15만㎡(4만 5000평)로 SPC그룹의 최대 해외 생산 시설이 될 전망이다. SPC그룹은 중국 톈진에서 제빵 공장(2만 800㎡)을 운영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조호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전자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이 2일 임직원에게 '2025년 신년사'를 사내 메일을 통해 전했다. 한종희 부회장과 전영현 부회장은 이날 공동명의로 발표한 신년사에서 초격차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재도약의 기틀을 다지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지금은 AI 기술의 변곡점을 맞이해 기존 성공 방식을 초월한 과감한 혁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고도화된 인텔리전스를 통해 올해는 확실한 디바이스 AI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AI가 만들어가는 미래는 우리에게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새로운 제품과 사업,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조기에 발굴하고 미래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 부회장과 전 부회장은 품질 경쟁력과 준법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두 부회장은 "우리 사업의 근간인 기술과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AI와 품질 관련 조직을 한층 더 강화했다"며, "미래 기술 리더십과 철저한 품질 확보에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법과 윤리 준수를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하고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힘쓰자"고 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은 한국 아파트 주거문화를 심층적으로 탐구한 유튜브 콘텐츠 ‘K-아파트로 보는 한국’ 영상 시리즈를 새롭게 공개했다고 밝혔다. ‘K-아파트로 보는 한국’은 아파트라는 공간을 통해 한국 현대사를 이해하고, 그 속에 담긴 사회·경제·문화적 의미를 분석해 한국인의 주거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역사적 사건과 사회적 이슈를 조명한 3부작 영상콘텐츠다. 이번 영상은 아파트를 비롯한 도시공간과 주거문제를 연구하는 인류학자 정헌목 한국학대학원 교수와 생성형 AI 활용 캐릭터(금묘)가 함께 진행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영상 ‘나의 살던 고향은 아파트’는 한국 아파트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다뤘다. 둔촌주공 아파트와 마포 아파트 등 대표 사례를 통해 도시화 과정에서 아파트가 국민의 일상적 주거 공간으로 자리 잡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두 번째 영상 ‘브랜드 아파트 단지의 인류학’은 브랜드 아파트의 등장과 그 사회적·경제적 영향을 탐구했다. 아파트 상품화, 공간 구조의 변화, 사회적 갈등 등 브랜드 아파트가 가져온 변화를 심층적으로 분석했다. 세 번째 영상 ‘아파트 공동체는 가능한가?’는 아파트 내 공동체 문화를 주제로, 협동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5학년도 메디컬학과(의치한약대) 에서도 수시 전형에서 모집인원 총 198명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증원이 집중됐던 지방의대 지역인재 선발전형에서도 수시에서 채우지 못한 빈 자리가 크게 늘었다. 지난 1일 종로학원 집계에 따르면 소위 메디컬 학과의 2025학년도 최종 수시 미충원 정시 이월 인원은 의대 105명, 약대 50명, 치대 23명, 한의대 20명 등 198명이었다. 전년도 총 이월 인원 129명보다 69명(53.5%) 늘었다. 대학은 수시 모집에서 최초 합격자와 예비 합격자를 발표한다. 대학은 빈 자리를 예비합격자 중에 충원하지만 기한 내 충원에 실패한 정원은 다음 정시 전형에서 뽑는데 이 인원이 '정시 이월'이다. 정시 원서 접수는 전날 시작됐다. 수험생은 수시에서 최대 6번의 지원 기회가 있는 만큼 어떤 대학에 합격해도 동시에 합격한 다른 대학을 택하는 등 등록을 포기할 수 있는데, 이러다 보니 의대 정원이 늘어난 영향으로 '정시 이월' 인원이 늘어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의대는 일반·특별전형 전체 기준으로 25개교에서 105명이 발생해 전년도의 18개교 43명 대비 2.4배 늘었다. 일반전형 기준으로 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일(현지시각)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새해맞이 인파 향해서 차량이 돌진하여 10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CNN과 NBC의 보도에 따르면 미 연방수사국(FBI)은 이 사건 용의자가 텍사스에 거주하는 42세 남성 샴수드-딘 자바르라고 밝혔다. 그는 텍사스에서 태어난 미국 시민권자이며 미군 복무 이력이 있는 퇴역 군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트럭을 몰고 뉴올리언스의 관광 지구 프렌치쿼터로 돌진한 뒤 경찰관들을 향해 총격을 가했다. 외신 등에 따르면 사고 현장에는 새해 전야부터 카운트다운에 참석한 인파로 북적였고 300명 이상의 경찰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의 차량에서는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 IS의 깃발과 무기, 사제폭발물(IED)도 발견됐다. FBI는 이번 사고에 대해 용의자가 단독으로 행동한 것 같지 않다며 테러 행위로 보고 있다. 한편 용의자는 경찰과의 총격 끝에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떤 형태의 폭력도 정당화할 수 없고, 우리 국가 공동체에 대한 모든 공격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은 "국가 범죄율이 누구도 본 적 없던 수준"이라고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