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8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이어갔다. 건설업·제조업 분야 고용 부진이 이어졌고 청년층 고용률은 16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다만 민생회복 소비쿠폰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끊어냈고 전체 고용률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2025년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896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만6000명(0.6%) 증가했다. 월간 취업자 수 증감폭은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마이너스(-5만2000명)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서는 1월(13만5000명)과 2월(13만6000명), 3월(19만3000명), 4월(19만4000명), 5월(24만5000명) 증가세를 이어가다가 6월(18만3000명) 들어 다시 10만명대로 떨어졌다. 이후 7월에도 17만1000명 증가에 그쳤고, 지난달에도 16만6000명 증가하는 등 취업자 수 증가폭이 3개월째 감소하고 있다. 산업별로 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4000명), 교육서비스업(4만8000명, 부동산업(4만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의 취업자 수 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유엔이 유엔총회 80주년을 맞아 제 80회 특별총회를 뉴욕의 유엔 본부에서 9일 (현지시간) 개막했다. 아날레나 베어복 유엔사무총장은 이 날 오후 개회를 선언했다. 유엔총회(UNGA)가 제 79차 유엔총회를 닫고 80차 유엔총회를 개회하면서 아날레나 베어복 새 유엔총회 의장의 취임식도 함께 거행했다. 80차 유엔총회의 테마는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 함께 해서 더 나아진 80년 , 평화 개발 인권 증진의 80년"이다. 베어복 의장은 이 날 80차 유엔 총회의 첫 회의의 개회 연설에서 "이번 80차 총회는 일반 총회와 다른, 80주년을 맞는 특별한 총회이다. 일반적인 사람의 수명 보다 긴 나이가 되었으니 축하해야 할 날이지만, 우리는 정말 축하할 기분이 되어 있느는가"하고 반문했다. 가자지구의 참화 속에서 아이들이 굶주리는 것을 보고 있는 부모들, 학교 등교가 금지된 아프가니스탄 소녀들, 해수면 상승으로 살고 있는 집이 파도에 씻겨나가는 태평양 섬주민들, 여전히 극한의 빈곤 속에 갇혀 있는 전 세계 8억800만명의 인류에 대해서 그는 언급했다. "축하는 고사하고 우리를 지옥에서 구해내기 위해 만들었던 유엔은 대체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3260.05)보다 12.15포인트(0.37%) 오른 3272.20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24.82)보다 3.58포인트(0.43%) 상승한 828.40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387.9)보다 1.7원 오른 1389.6원에 출발했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이민당국의 대규모 단속으로 구금돼 있는 한국인들이 10일(현지시간) 오후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 구금된 한국인들은 현지시간으로 10일 오후 애틀랜타 국제공항에서 전세기로 오를 예정이다. 이륙시간은 현지시간 오후 2시반 전후가 검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시각으로는 11일 오후 전세기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금 시설에서 공항까지는 약 428㎞로, 차로 약 4시간 30분을 이동해야 한다. 구금된 한국인들의 귀국을 위한 대한항공 전세기는 한국시간으로 10일 출국한다. 정부 신속대응팀 소속 조기중 주미대사관 총영사는 9일 미 조지아주 포크스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을 방문한 뒤 취재진에 "행정적, 기술적인 사안들을 계속 미국 협조를 받아 준비 중에 있다"며 "우리 국민들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귀국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사법처리되지 않는 조건 하에 석방 직후 자진출국하는 형식의 세부 협의를 진행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ICE는 지난 4일 조지아주 엘러벨 현대차-LG에너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프리미엄 글로벌 키친 앤 바스 브랜드 '콜러(KOHLER)'는 9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국내 최초로 브랜드 체험 공간 '스튜디오 콜러'를 오픈했다. 콜러코리아는 오는 12일까지 VIP를 대상으로 오픈 이벤트를 개최한다. 이번에 오픈한 '스튜디오 콜러'는 슈트디오 콜러는 연면적 378㎡의 공간에 총 5층으로 구성됐다. 5개 층 공간에 152년에 걸쳐 쌓아온 콜러의 헤리티지와 디자인 철학, 혁신적인 기술력을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어, 단순한 제품 전시를 넘어 콜러만의 세련된 디장니과 감각적인 질감 및 기술혁신을 직접 보고, 만지고,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날 개최된 프레스데이를 통해 콜러가 추구하는 프리미엄 욕실과 주방의 미학을 느껴볼 수 있었다. 1층은 고객을 위한 라운지 공간으로 콜러의 대표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아둔 브랜드 라이브러리의 역할을 한다. 누비 2.0 비데 일체형 양변기나 아티스트 에디션 세면대 등을 전시했다. 지하 1층과 지상 2층은 각각 욕실과 키친을 위한 공간으로 각 라인별 제품으로 선보이는 인테리어 예시와 제품을 한 자리에 모아 브랜드 카탈로그를 현실에 구현한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3층은 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여야 대표와 오찬 회동을 갖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만나 "대통령은 국민을 통합하는 게 가장 큰 책무인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국정에 모든 국민의 목소리가 공평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 대표 오찬 회동에서 "우리 국민이 하나의 목소리로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민의 복리 증진에 힘을 모으면 참 좋겠다. 대외 협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앞선 한미·한일 정상회담을 두고 "일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인데 무엇을 얻기 위한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지키기 위해 필요해서 하는 과정이고 매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공개석상에서 '나라의 힘을 좀 길러야 되겠다'는 말씀을 드린 이유가 있다"며 "우리가 다투고 경쟁은 하되 국민 또는 국가 모두의 이익에 관한 것들은 한목소리를 낼 수 있으면 참 좋겠다"고 했다. 또 "저는 민주당 출신 대통령이기는 하지만 이제는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쉽지는 않은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78년 만에 검찰청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8일 고위당정협의회에서 확정한 수사·기소 분리 정부조직 개편안을 두고 "차질없이 9월 안에 입법 조치를 하겠다"고 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70여년 동안 수사·기소 독점권으로 무소불위 권력을 휘둘렀던 검찰청이 해체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당과 정부는 전날(7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검찰청을 폐지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 처리 방침을 재확인했다. 신설되는 공소청은 법무부 아래에, 중대범죄수사청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두고, 시행 시기는 내년 9월로 1년간 유예키로 했다. 이에 대해 정 대표는 "권력 개혁의 전환점"이라며 "더이상 독점적인 권력으로 국민의 위에 군림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이달 말 검찰개혁을 포함한 정부조직법을 반드시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며 "올해 추석 귀향길에 검찰청 폐지라는 소식을 꼭 들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후 후속조치도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당정대(여당·정부·대통령실) 원팀, 원보이스, 찰떡 공조로 반드시 성공시
◇과장급 전보 ▲기획조정실 양성평등정책담당관 김현철 ▲의료개혁추진단 의료인력혁신과장 민차영 ▲보험급여과장 유정민 ▲건강보험지불혁신추진단장 공인식 ▲국립정신건강센터 총무과장 정성훈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은행이 한국신용데이터의 소상공인 전용 플랫폼인 캐시노트에 우리은행 전용 상품관 ‘우리은행 사장님 라운지’를 오픈하고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190만 소상공인이 이용 중인 캐시노트에서 선보이는 ‘우리은행 사장님 라운지’에서는 △WON기업정기예금 △우리OH!클릭대출 △우리더모아사업자통장 등 소상공인 특화 상품을 비롯해 △주택청약저축 △개인형IRP 등 일반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제공한다. 금융상품 외에도 알뜰폰 서비스인 우리WON모바일에도 가입할 수 있다. 접속경로는 캐시노트 하단 ‘페이탭’▷우리은행 사장님 라운지 ▷상품별 화면 으로 하면 된다. 캐시노트 상품별 화면에서 ‘상품 가입하러 가기’를 클릭 시 우리은행 홈페이지와 우리WON뱅킹 앱으로 연계되어 가입할 수 있다. 개인형IRP와 우리WON모바일에 신규 가입 시 우리은행에서 진행하고 있는 신규 가입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한국신용데이터와 함께 업무 시간 중 은행 방문이 어려운 소상공인이 비대면으로 편하게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해 포용금융을 실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KT&G가 제7회 상상스테이지 챌린지의 선정작인 뮤지컬 ‘설공찬’ 공연을 오는 9일부터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진행한다. 상상스테이지 챌린지는 국내 창작 뮤지컬의 발굴과 지원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해 온 KT&G의 대표 문화공헌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 7회차에서는 40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고전소설을 모티브로 한 창작 뮤지컬 ‘설공찬’이 최종 선정됐다. KT&G는 아티스트 및 뮤지컬 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상상스테이지 챌린지 선정작에 공연 제작 지원금을 제공하는 동시에 대치아트홀을 무상대관으로 지원하고 있다. ‘설공찬’은 다음달 26일까지 총 48일 동안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티켓구매 및 공연일정 관련 자세한 사항은 KT&G 상상마당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T&G 김천범 대치아트홀 파트장은 “KT&G 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우수한 작품이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유수의 아티스트들과 작품 지원을 통해 뮤지컬 산업 저변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KT&G 상상마당은 신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이 아동복지시설 청소년들의 성공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재단은 지난 6일 우리금융그룹 본사에서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사업「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 청소년 진로/교육」발대식을 열고, 청소년들의 꿈을 향한 여정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했다. 이번 사업은 아동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1년간 진행된다. 참여 청소년들은 △개인별 맞춤형 진로 코칭(8회)과 △자기주도 학습 능력 향상 프로그램(35회)을 통해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꿈 성장 캠프 및 발표회(3회)에 참여해 잠재력을 펼칠 기회를 갖는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이 모든 과정에 '꿈 지원금'을 더해 청소년들이 현실적인 걱정 없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발대식에는 ‘자립준비청년 WOORI CHANCE’ 장학생과 보호자 등이 참석했으며, 장학증서 수여식과 더불어 우리금융미래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선배 자립준비청년의 강연과 청소년 진로 탐색 뮤지컬 공연이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발대식에 참석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금융은 보호아동과 자립준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미약품이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의 중동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한미약품은 사우디아라비아를 대표하는 제약기업 ‘타북(Tabuk Pharmaceuticals)’과 ‘롤론티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작년 10월 타북과 체결한 파트너십 계약이 확대된 것으로, 양사는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롤론티스의 성공적인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 계약을 위해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는 작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국제 제약·바이오 박람회(CPHI Middle East 2024)에 직접 참석하는 등 타북 CEO 이스마일 쉐하다(Ismail Shehada), 최고사업책임자(CBO) 위삼 알 카팁(Wisam Al Khatib) 등 주요 관계자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타북은 MENA(중동·북아프리카) 지역에서 쌓아온 풍부한 시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롤론티스가 중동과 아프리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혁신적인 보조요법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넓히고, 현지 암 치료 현장에서 오랫동안 이어져 온 미충족 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정부가 2026년 예산안을 728조 원 규모로 확정하면서 사상 첫 700조 원대 ‘슈퍼예산’이 편성되었다. 올해 본예산보다 약 55조 원 증가한 역대 최대 증액으로 인공지능(AI)·첨단산업·균형발전·사회안전망 강화에 재정을 집중 투입한다. 하지만, 불어나는 국가채무 급증에 대한 우려와 부작용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초혁신경제 분야 AI·R&D에 ‘집중투자’ 이재명 정부가 ‘확장재정’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지난 8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의결한 ‘회복과 성장을 위한 2026년 예산안’에 따르면 2026년 예산상 총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54조 7,000억원(8.1%) 증액된 728조 원이다. 내년 예산이 54조 원 이상 대폭 증액되면서 국정 대부분 분야에서 지출 규모가 확대된다. 특히, 경제 성장을 위한 산업과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다. 역대 최초로 본예산 규모가 700조 원을 넘었을 뿐 아니라 증가율도 2022년(8.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총수입 예산은 올해보다 22조 6,000억 원(3.5%) 증가한 674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