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숙(52) 의원이 민주통합당 새 사무총장에 임명됐다.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는 16일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박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안을 의결했다.18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대통령 공보수석비서관 겸 대변인을 역임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환경부 차관을 지냈다.박 의원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번 선거가 정말 어려운 선거가 될 거라 생각한다”며 “승리의 기대가 우리에게 내부 경쟁을 격화시켰고, 그런 과정에서 단단히 이명박 정부 심판하려는 유권자들에게 때론 실망스런 모습 보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박 의원은 “선거 때까지 한 달 안 남았지만, 한나라당의 사기 정치 명명백백히 드러내겠다. 저런 정치는 사기다. 색깔 바꾼다고 한나라당이 한나라당 아니고 새누리당이냐”며 “온갖 �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매년 국내외 영화관객들을 열광시킨 포커스 섹션의 프로그램으로 ‘특별전 : 알베르트 세라’, ‘특별전 : 영상시대와 이장호’를 사전 공개한 데 이어 ‘특별전 : 에드가르도 코자린스키’ 와 ‘회고전 : 우치다 도무’를 공개했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인 포커스 부문은 동시대 영화미학을 선도하는 거장들과 젊고 새로운 작가들의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영화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영화사를 빛낸 명감독들의 작품세계를 재조명하는 특별전 및 회고전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내에서는 거의 접할 기회가 없었던 영화감독들의 전작 혹은 대표작들을 한데 모은 기획으로 전주국제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매년 도전적이고 실험적인 방식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영
민주통합당 신경민 대변인이 서울 영등포을 선거구에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하게 됐다.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는 15일 새벽 공천 심사안을 의결하고 이날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 영등포을 신경민 후보, 송파갑 전현희 후보, 송파을 천정배 후보, 동대문갑 안규백 후보, 광진갑 김한길 후보를 전략공천을 발표했다.그리고 광주 서구갑 지역의 경우 박혜자, 장하진 후보의 경선을 결정한 공심위 결정과 재심위의 의견을 그대로 의결했다.당초 신 대변인은 비례대표를 강력히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출마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신 대변인은 “최고위원들과 당의 전략통들의 강력한 요청에 따라 영등포을에 출마하기로 했다”며 “현재 KBS와 MBC가 파업에 돌입한 상황이 출마에 영향을 미쳤다”고 입장을 밝혔다.신 대변인은 “영등포는 권력 사유화를 �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늘(15일) 0시로 발효가 됐다.한미FTA 발효 관련 이날 아침 이명박 대통령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갖고 양국간 교역 확대로 경제 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통해서 한미FTA 발효를 계기로 양국 경제의 위기극복과 경제성장을 위해 서로 노력하기로 했다.오바마 대통령의 인사로 시작된 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이번 한미FTA 발효가 양국경제발전 및 양국의 관계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오바마 대통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이 대통령은 “한미FTA는 높은 수준의 협약으로 세계 자유무역의 좋은 모델이 될 것이며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미국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것은 미국경제뿐만 아니라 세�
민주통합당 비례대표후보자추천심사위원회(비례대표 공심위)가 14일 후보등록 공모 신청을 마감한 가운데 신청자가 282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민주당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까지 282명(남성 204명, 여성 78명)이 후보등록 신청을 마쳤고 이 가운데 72년 4월 이후 출생자는 8명이었다.공심위는 신청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신청 의사를 밝힌 인물 중에서는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인터넷으로 신청서를 제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신청 접수를 마감한 안병욱 공심위원장, 권기홍 전 단국대 총장, 안도현 시인, 이재정 법무법인 동화 변호사, 정강자 전 여성민우회 대표, 이성남 의원 등 공심위원 13명은 15일~16일 서류심사를 거쳐 17일~18일 신청자 면접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면접심사를 거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
창조한국당 탈당과 공천 신청을 하지 않았던 유원일 전 의원은 19대 총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유 전 의원은 14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정계를 떠난다”며 “이번 총선을 준비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저의 직업이 자랑스럽지도, 존경받지도 못한다는 점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유 전 의원은 “비례대표 승계로 뒤늦게 들어온 18대 국회와 짧은 기간이었지만 19대 총선을 준비하면서 현실정치의 어려움과 비정함을 배웠다”며 “이제 정치권을 떠나 자연인으로 생계를 꾸려나가는 소시민으로 살아가겠다”고 밝혔다.또한 유 전 의원은 “19대 국회에 진출하고 싶었다”며 “환경운동가 출신 국회의원으로 18대 국회에서 하지 못했던 4대강 복원, 용산참사와 쌍용자동차 사태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론스타 게이트, BBK 진실규명, 제주 강정마을과 �
故 법정스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온다.지난 11일은 평생 무소유의 행동하는 삶을 실천했던 법정스님이 입적한 지 2년 되는 날이다.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바르고 아름다운 삶에 대한 법정스님의 가르침은 여전히 생생한 감동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남아 있다.오는 14일과 15일 EBS FM 이무영의 짧은 이야기 세상에서는 법정스님 입적 2주년을 맞아, 1976년 스님이 처음 세상에 선보인 수필집 무소유를 전권 낭독한다.맑고 청아한 스님의 삶이 담겨 있는 무소유를 EBS의 ‘책 읽어주는 라디오’를 통해, 잠시나마 삶에 대한 성찰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법정스님의 이야기는 14일과 15일 낮12시부터 2시까지 들을 수 있다.
중국의 이어도에 대한 관할권 주장이 계속되는 가운데 여권에서는 이어도를 들고 나오면서 제주해군기지 건설의 당위성을 주장하고 나서고 있다.새누리당 황우여 원내대표는 13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중국 정부의 이어도 관할권 주장에 대해 "정부는 이어도 문제에 대한 단호하고 신속한 조치를 통해 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며 "이어도는 분명히 대한민국 영토에 포함된 우리의 관할이다. 독도와 마찬가지로 분쟁의 대상이 될 수 없는 대한민국 영역 내에 있다"고 말했다.황 원내대표는 "독도에 관한 일본의 끊임없는 도발에 이어 이어도 관할 문제까지 제기되는데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의 이런 논란은 해양안보의 중요성과 우리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면서 "이어도를 지키기 위해서라도 제주 해군기지의 조속한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황 원내대표는 "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한국사하맘모스조직위원회, 재단법인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이 주관하는 ‘제1회 한러 맘모스 복원 국제 심포지엄’이 12일 오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러시아 야쿠트맘모스 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됐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인천광역시 송영길 시장과 주한러시아 콘스탄틴 브누코프 대사, 수도권일보 강신한 회장, 수암생명공학연구원장 황우석 박사 등 학술관계자와 학생·시민 500여명이 참석했다.송 인천시장은 개회사를 통해서 “지금까지의 동물복제와는 차원이 다른 일로 지구상에서 오래전에 멸종한 동물을 복원한다는 점에서 생명공학의 새로운 전기가 된다”면서 “맘모스의 복원사업은 한국과 러시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송 인천시장은 “이러한 의미에서 국제심포지엄은 맘모스 복원의 시작을 알리는 �
10일 새벽에 극적으로 타결을 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조인식을 가졌다.이날 오전 11시 국회 귀빈식당에서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4.11 총선 국민승리를 위한 야권연대 조인식’을 통해 이명박 정부의 심판을 약속했다.한명숙 대표는 “1%의 특권층을 위한 정권에 맞서 99%의 국민이 이기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일념으로 협상에 임했다”며 “이제 대한민국 역사상 처음으로 총선에서 전국적, 포괄적인 야권연대를 성사시켰다”고 밝혔다.한 대표는 “이제 갈 수밖에 없는 이 길, 포기할 수 없는 야권연대의 길에 들어섰다”며 “이 길은 희망의 길이고 승리의 길”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한 대표는 “4대강에서, MB의 한미FTA에서, 방송 등 언론에서 정권만 바라보는 검찰에서 드러난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파탄 난 민생경제를
15세 중학생이 하루 동안 서울시장이 된다.그동안 세 아이를 키우는 가정주부, 예비 대학생에 이어 이번엔 토요일을 특별한 방법으로 활용하게 되는 중학생 블로거 권상우(15) 군을 임명됐다.서울시는 하루 동안 서울시장과 함께 하며 서울시장의 역할을 경험해 보는 ‘1일 시민시장’ 세 번째 주인공으로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상우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호기심 많고 상상력이 풍부한 권 군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권 군은 현재 청운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지난달 3일 진행된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100일 기념 ‘블로거 간담회’ 첫 번째 패널로 나서며 서울시와 인연을 맺었다. 5년 째 ‘상우일기’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현상을 청소년다운 시각으로 표현, 바른 생각과 꿈을 키우는 중학생이다. 교육과학부 블로그 기자단 4, 5기로도 활발�
서울시가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실시한다.서울시는 지난해 9월 30일 시행된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개인정보 영향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이번 영향평가를 통해, 개인정보파일을 구축·운용·변경·연계 과정에서 예상되는 개인정보 침해요인 대한 실질적 대응방안을 강구하여 이번 사업의 개발·구축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또, 이번 영향평가 용역을 통해 서울시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12년도 개인정보 영향평가 용역을 공고하고, 5만명 이상의 대규모 개인정보파일을 처리하는 6개 시스템을 선정하여 5개월간 영향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아울러 매달 3개∼4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시 영향평가 요�
우리네 할머니와 할아버지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우리나라 민요 공연이 펼쳐진다. 그 일환으로 오는 24일 우리나라 민요를 소개하는 ‘얼컹설컹 인생 in 민요’ 공연이 포니정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수줍은 첫사랑, 남편과 시어머니에 대한 익살스러운 조롱과 한탄, 고향의 따뜻한 정경과 그것에의 향수, 부모님을 향한 그리움은 물론, 죽음에 대한 애잔함까지 우리 선조들의 얽히고설킨 인생사를 들을 수 있다.인생사가 반영된 전국의 민요들을 지역 특색에 따라 나눠 감상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경기, 동부, 남도의 삼대 민요를 변기영, 서승연, 조애란 명창의 깊고 짙은 목소리로 들어보고, 제주와 서도 민요는 영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김이곤 음악감독의 각 민요의 특징에 관한 해설도 곁들여져, 우리 안에 잠재된 선조들의 흥과 한이 깨어나는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