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유중근 총재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20일에 개성이나 문산에서 가질 것을 북한에 제의했다.유중근 적십자사 총재는 14일 오전 적십자사 본사 강당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통해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북측 조선적십자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유 총재는 “이산가족의 염원을 담아 오늘 오전 판문점을 통해 저의 명의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제의하는 대북 전통문을 전달하고 있다”며 “전달여부는 확인되는 대로 알리겠다”고 말했다.유 총재는 “이번 제의를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성사되고 나아가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방안을 포함한 남북간 인도적 현안문제를 협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북한 적십자회의 적극적인 호응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유 총재는 “한 달 정도 준비기간이
새누리당 허태열 의원은 저축은행 특별법안을 선거를 의식해 만들지않았다고 그동안의 지적을 일축했다.허 의원은 14일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선거를 의식했다면 이 법을 안 만들었어야 한다”며 부산 표심을 의식한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350만명 부산 시민 중에 2만2000명이 피해자”라며 “2만 2000명이 제 지역구에 있으면 얼마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허 의원은 “후순위채권 보상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라며 “많은 금액을 맡긴 사람까지 보상을 해줘야 하는가에 대한 문제는 이 법은 55%까지 할 수 있기 때문에 심사를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 의원은 “연령과 학력, 나이 등을 감안해 불완전판매 가능성을 심사해 차등 지급할 예정”이라며 “심사를 한 뒤 모든 것을 감안해 맥시멈 55% 라는 것이지 모든 사람에게 다 일괄적으로 55% (�
민주통합당 4.11 총선 예비후보 46명은 이번에 신설된 '지역구 15% 여성 의무추천제'에 대해 즉각 폐기하지 않으면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민주통합당 총선 예비후보들은 13일 오전 성명을 통해 "우리는 과거 역사적으로 차별 받아온 여성들을 위한 우대정책에는 항상 환영하고 존중한다"면서도 "그러나 법을 만드는 입법기관인 국회의 근간인 정당은 당헌 및 당규를 만들 때 헌법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고 설명했다. 민주통합당 총선 예비후보들은 "여성의 정치 참여를 위해 '지역구 15% 여성 의무추천제를' 도입하려면 프랑스처럼 먼저 헌법을 수정하고 정당한 절차를 거쳐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역구 15% 여성 의무추천제가 즉각 폐기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헌법소원 제기 외에도 ▲ 효력정치 가처분 신청 ▲ 최고위원 및 당무위원 개개인에 대한 손�
민주통합당 이인영 최고위원은 국회의 조용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안 부결사태에 책임을 지고 김진표 원내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비판에 대해 숙고할 것이라고 사퇴를 시사했다.이 최고위원은 13일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당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 원내대표 책임론에 대해 묻자 "물론 잘하신 일은 없다. 그렇지만 이 시점에 사퇴 문제는 자칫 잘못하면 조용환 헌법재판관 임명부결 책임을 민주당 책임으로 돌리는 가치의 전도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소수와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꽉 막힌 모습, 그리고 180석 거대 공룡 새누리당의 오만함의 모습, 이런 것이 나타난 것이고 또 헌재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은 헌재에 대한 다수의 지배를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다수 쿠데타와 같은 이 �
한국배구연맹(KOVO)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프로배구 선수들에게 영구제명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KOVO은 13일 오전 9시30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대회의실에서 프로배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 및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해당 선수들에 대한 선수자격 박탈 여부를 논의하는 상벌위원회를 열고 김상기(32), 박준범(24), 임시형(28·이상 KEPCO), 최귀동(29.상무신협) 등 4명을 영구제명하기로 결정했다.또, 상무 시절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KOVO에 자진 신고한 홍정표(27·삼성화재)에 대해서는 검찰의 최종 발표가 나올 때까지 선수자격정지 처분을 내리기로 했다.이번 사건으로 구속된 염순호, 정평호(이상 전 KEPCO) 은퇴 선수들에 대해서도 이사회와 상의해 향후 KOVO 관련된 모든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안을 추후 논의할 계획이다.KOVO 박상설 사무총장은 "구속
민주통합당 이인영 최고위원은 국회의 조용환 헌법재판소 재판관 선출안 부결사태에 책임을 지고 김진표 원내대표가 사퇴해야 한다는 비판에 대해 숙고할 것이라고 사퇴를 시사했다.이 최고위원은 13일 오전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당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김 원내대표 책임론에 대해 묻자 "물론 잘하신 일은 없다. 그렇지만 이 시점에 사퇴 문제는 자칫 잘못하면 조용환 헌법재판관 임명부결 책임을 민주당 책임으로 돌리는 가치의 전도현상을 야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새누리당과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의 소수와 약자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는 꽉 막힌 모습, 그리고 180석 거대 공룡 새누리당의 오만함의 모습, 이런 것이 나타난 것이고 또 헌재의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은 헌재에 대한 다수의 지배를 목적으로 하는 일종의 다수 쿠데타와 같은 이 책
곽정현 현 충청향우회중앙회(충청향우회) 총재가 차기 충청향우회 총재로 재선임됐다.충청향우회는 1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2012년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충청향우회 곽정현 총재를 비롯해 충청향우회 부총재인 시사뉴스 강신한 회장, 한나라당 권영세 사무총장, 안상수, 이혜훈, 나경원 의원, 홍문표 전 의원,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 민주통합당 박병석, 전병헌, 양승조 의원, 자유선진당 변웅전, 이진삼, 이인제, 이명수 의원, 미래희망연대 노철래 의원 등 향우회 회원 1000여명과 정치권, 재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곽정현 총재는 인사말에서 “상서로운 흑룡의 해를 맞이해 비룡승천의 기상으로 국운이 융성하고 우리의 고향 충청지역도 세종시의 출범과 과학벨트의 조성을 계기로 획기적인 발전이 있기를 �
검경 수사권 조정안이 시행되면서 경찰의 검찰 내사지휘 거부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서 경찰관이 검찰의 내사지휘 기준을 제시했다. 그는 검찰에 이렇게 제안했다. “내사든 수사든 불문하고 국민이 검찰에 수사 의뢰한 모든 사건에 대해 경찰에 내사지휘를 원한다면 의뢰한 국민들로부터 동의를 받아야 한다.”법령의 해석으로 적용하기보다는 국민의 의사가 더욱 중요하다는 것이다. 주권자인 국민의 동의만 받아 오면 경찰은 아무 조건 없이 검찰의 내사지휘를 수용하겠다고 강조했다.경남 진해경찰서 양영진 수사과장은 8일 소셜네트워크뉴스서비스 ‘위키트리’에 ‘경찰에 대한 하청수사 국민의 동의로 결정하자’란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주장했다. 경찰대 12기인 양 과장은 국무총리실이 강제조정안을 낸 직후 ‘수사 경과 해제 희망원’을 경남경찰청
독자 여러분 신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를 앙망합니다.다사다난했던 신묘년이 지나고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독자 여러분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합니다.지난 해는 세계적인 경제위기가 진정이 되고 있었지만 다시 한번 유럽발 경제위기가 몰려오면서 국내 경제시장도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와 더불어 국민모두가 노력한 결과 경제위기는 진정이 되었으나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격차는 너무 많이 차이가 나 중산층은 무너지고 국가 장래의 근본인 젊은 인재들은 오늘도 자기 인생의 꿈과 능력을 펼칠 직장을 찾아 헤매는 청년 실업대란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그래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성공하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세계에 드높이는 성과도 올려 많은 국민들은 꿈과 희망을 가지고 2012년 신년을 맞이했습니다.시사뉴스 창간
민주통합당 전당대회에 나설 본선 진출 후보가 가려지면서 20일간 당권레이스 경쟁이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총 15명의 후보들에 대해 중앙위원 762명(민주당 462명, 시민통합당 300명)이 각각 1인 3표제로 투표를 실시, 9명의 전대 진출자를 확정했다.총 729명(95.7%, 총 2187표)이 참여한 투표 개표 결과 박용진, 이강래, 이인영, 문성근, 박지원, 박영선, 한명숙, 이학영, 김부겸 후보(이상 기호 순, 순위 발표 제외)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이들 후보들은 오는 28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전국순회 일정에 돌입한다.내달 15일 열리는 당 대표 및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이날 컷오프를 통과한 9명의 후보를 놓고 다시 경선을 치러 (당 대표를 포함해) 선출직 최고위원 6명을 선출한다. 나머지 5명은 지명직으로 임명해, 최종 11명의 지도부를 구성하게 된다.최종 경선은 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19일 정오 김 국방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 30분 과로로 열차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2011년 12월 17일 8시 30분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가시다가 겹쌓인 정신육체적 과로로 하여 열차에서 서거하셨다”고 전했다.
‘don’t cry for me argentina’는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진 노래다.이 노래가 불리워진 뮤지컬 에비타가 LG아트센터에서 화려하게 공연되고 있다.2011년 대미를 장식할 감동대작 에비타는 오페라의 유령 캣츠를 탄생시킨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작품으로 2006년 국내 초연되어 20대∼30대 층뿐 아니라 중장년층까지 관객을 넓히며 흥행을 기록한 작품이다.한국뿐 아니라 올 겨울, 세계 공연의 메카인 브로드웨이에서도 에비타 리바이벌 공연소식이 전해지면서 세계적인 문화계 이슈로 현재 주목을 받고 있다. 2012년 막이 오르는 브로드웨이 공연은 가수이자 배우인 리키 마틴이 체 게바라 역으로 캐스팅되어 벌써부터 화제를 낳고 있으며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브래드 리틀이 페론 역으로 출연해 국내 뮤지컬팬들의 관심이 더욱 쏠리고 있다.최고의 거장틀이 만들어낸 에비
올해 5월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대한 파문이 크게 일어났다.정부 관계자들은 승부 조작 때문에 여러 방편으로 규제와 단속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특히,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을 통한 합법적인 공간에서 일어나는 승부 조작은 잡아냈지만 점조직으로 움직이면서 불법적으로 행해지는 승부 조작은 잡아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비난을 받아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합법 사행산업에 대해서만 과도한 규제를 한 이유는 국내 사행산업 매출 비중이 여타 선진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기 때문이다.사감위에서 제시한 OECD와 비교한 GDP대비 사행산업 비중(0.58%)은 전문가들 사이에서 이견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사감위에서 기준을 설정할 때 외국에서 산업 비중이 높은 ‘게이밍 머신’을 포함시키지 않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