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회의서 공수처 개정안 등 권력기관 개혁 3법 공포 "공수처 있었다면 朴국정농단 없었을지도…안타까워" "野 인사들도 과거 적극 찬성…어떻게 독재 연결하나" "정치적 중립이 생명…언론, 시민사회 등 모두 감시"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반대하는 야당을 겨냥해 "(공수처는) 이념의 문제나 정파적인 문제가 결코 아니다"라며 향후 공수처 출범에 여야가 힘을 모아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늘 국무회의를 거쳐 공수처 관련법, 경찰법, 국정원법 등 국회가 진통 끝에 입법한 권력기관 개혁 법률들을 공포하게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전두환 정부 이래 역대 정부는 대통령 자신이나 친인척 등 특수관계자의 권력형 비리 사건으로 얼룩졌다"며 1996년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 비자금 사건을 계기로 공수처 논의의 물꼬가 터졌고, 김대중 정부에서 본격적인 논의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2002년 노무현 정부가 입법을 추진했던 점도 언급하며 "당시 공수처가 설립됐다면 이후 정권의 부패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저도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김종인 "전직 대통령 2명 동시 구속…국민에 간절한 사죄"
文대통령 "공수처 독재 위한 수단? 이해 불가…여야 힘 모아야"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文대통령 "공수처 설치됐다면 朴정부 국정농단 없을 수도"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대북전단 금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찬성 187표
국민의힘 "사실관계 밝히고 사퇴하라" 민주당, 의원모임·행사 참여취소 당부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시기에 지인들과 와인 모임을 가진 것을 두고 14일 민주당이 '솔선수범'을 주문하며 논란 차단에 나섰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들과 함께 와인을 마시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다. 윤 의원은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 할머니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라고 썼다. 논란이 커지자 윤 의원은 문제가 된 사진을 삭제하고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길 할머니와) 연락이 닿지 않아 만나뵐 길이 없어서 축하인사도 전하지 못했다"며 "코로나19라는 엄중한 위기 상황 속에 사려 깊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네티즌 일각에서는 지난 7일이 윤 의원 생일인 10월23일을 음력으로 변환한 날짜와 일치한다며 윤 의원 본인의 생일 파티였을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윤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을 따로 내놓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논평을 통해 "윤 의원은 진솔한 사과와 함께 사실관계를 소상히 밝히고 즉각 의원직을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여당에
코로나19 위기 속 빠른 경제 회복한 韓 경험 공유 코로나 위기 극복 위한 다자주의 중요성도 강조해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설립 협약 서명 60주년을 기념해 축하 메시지를 냈다. 기념 행사는 회원국들간 지난 60년간 OECD의 역할을 평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영국, 독일, 캐나다, 일본, 덴마크 등 30여개국 회원국 정상들이 보낸 사전 녹화 영상 메시지가 송출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OECD가 지난 60여년 동안 국제 경제 분야 대표적인 기구로 환경, 거버넌스, 금융투자, 무역, 반부패 등 다양한 분야에서 450개 이상의 국제표준을 수립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에 기여해 왔음을 평가했다. 또 한국이 1996년 OECD에 가입한 이래 민주주의와 인권, 시장경제와 개방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바탕으로 성공 사례를 만들어 왔음을 전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국경이나 지역의 봉쇄 없이 방역과 경제 활동을 지속해, OECD 회원국 중에서도 가장 빠르게 경제를 회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영업 부담 완화 위한 세제·금융지원 확대 노력 강화" "사회 전체 고통 무게 나누는 방안들에 지혜 모아야"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취업이 어려운 취약 계층에 힘이 되도록 정부가 직접 긴급 일자리 100만개 이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새해 시작과 함께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과 관련해 "한 해를 보내는 마지막이 더욱 어려워졌다. 국민 생명과 안전뿐 아니라 경제와 민생에 주는 타격도 매우 크다"고 우려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 확산 저지와 함께 민생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는 일에도 책임감을 가지고 전력을 다하겠다"며 "어려움을 더 먼저, 더 많이 겪는 국민들을 지키는 역할을 모든 일의 출발점으로 삼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 한국형 실업부조인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처음 시행되는 것도 같은 취지"라며 "청년층과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이 계획대로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상공인
"소상공인지원사업·고용유지지원금도 조기 지급" "野, 합의대로 코로나극복특위 조속설치 협조를"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과 관련, "국민 누구나 손쉽게 신속진단키트로 1차 자가검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가 정밀 검사를 받도록 하면 어떨지 논의할 시기가 됐다"고 제안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코로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임시선별진료소를 새로 설치하는 대로 순차적으로 가동해 광범위한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이 일은 오늘부터 이미 시작됐으나 그것만으로는 부족할지 모른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한 신속 항원검사법을 부분 도입하기로 한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전면 확대를 제안한 것이다. 그는 "현재 검체 체취 행위는 의료법상 어려우나 위기에는기존 체계를 뛰어넘는 비상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신속진단키트를 통한 자가진단으로 기존 방역체계를 보완하는 방안을 당 정책위원회가 정부 및 전문가와 협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광범위한 검사가 이뤄지면 확진자 수가 증가할 것"이라며 "그에 대비해 생활치료센터와 병상을 미리 충분히 확
"정부, 의견 충분히 수렴 중...현 방역수칙 제대로 실천" "지금 시행하는 강화된 방역수칙 실천 무엇보다 중요" "방심과 무책임한 행동이 지역사회 엄청난 피해 초래"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1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조치와 관련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이며, 그 효과에 대한 확신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과감한 결정도 주저하지 않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도 각 부처 및 지자체,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있다"며 "우선은 지금 시행하고 있는 강화된 방역수칙을 온 국민이 제대로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방역'을 재차 강조 드린다"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지금처럼 비상한 상황에서는 속도전이 핵심"이라며 "정부는 향후 20일간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충분한 병상과 생활치료센터를 확보하고, 특히 확진자가 하루 이상 대기
오후까지 중부 지방에 눈 내릴 듯 수도권 등 2~7㎝…강원 영서 10㎝ 충남 서해안 등 1~3㎝ 적설 전망 낮부터 찬 공기…수도권 낮 5도↓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일요일인 13일 중부 지방에 눈이 내리겠다. 오후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수도권 낮 기온이 5도 이하를 기록하는 등 춥겠다. 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밤에 중부 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며 "중부 지방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눈, 충청과 강원 동해안은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중부 지방에는 낮까지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 오후부터는 기온 하강으로 도로 결빙 가능성이 있어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 등에 유의해야 한다. 또 남부 지방은 낮부터 밤사이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적설 수준은 서울·경기,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 내륙, 경북 북부 내륙, 서해5도 등에서 2~7㎝다. 강원 영서 남부에서 많게는 10㎝ 이상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충남 서해안과 전북 북동 내륙, 강원 동해안, 경북 남부 내륙, 제주도 산지는 1~3㎝ 수준의 적설이 예상된다. 또 중부 지방과 남해안을 제외한 전라도, 경북
'준비된 서울시장' 슬로건 내세울 예정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3일 내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 여권 내에서 첫 출마 선언이다. 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다. 우 의원은 '준비된 서울시장'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울 예정이다. 선거에서 부동산 문제가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공임대주택 확대 정책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서대문갑에서 4선을 한 우 의원은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부의장 출신으로 당내 '86그룹'의 맏형 격이다.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를 맡아 탄핵소추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2018년 서울시장 선거 때 경선에 도전했지만 당시 박원순 시장과 박영선 후보에게 밀린 바 있다.
21대 첫 정기국회 개혁 입법 성과 소회 밝힐예정 대선 지지율·필리버스터 정국 해법 등 언급 주목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13일 취임 100일 기념 기자회견을 갖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수처 출범 가시화 등 21대 첫 정기국회 입법 성과에 대한 소회를 밝힐 예정이다. 이 대표는 당초 취임 100일을 맞는 지난 6일 기자회견을 열기로 계획했으나 예기치 못한 최측근의 사망으로 회견을 미뤘다. 공수처법 개정안을 포함해 민주당이 예고한 개혁 입법 처리가 마무리되지 않은 점도 회견 연기에 영향을 미쳤다. 앞서 이 대표는 개혁·공정·민생·정의 4가지 분야에서 총 15개의 우선 추진해야할 '미래 입법 과제'를 제시했다. 이 중 공수처법·경찰청법·공정경제3법 등을 포함한 대다수 법안은 이번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권력기관 개혁 입법 중 하나인 국정원법은 현재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진행 중이며, 민주당은 충분한 토론 기회를 보장한 뒤 토론 종결 동의안을 제출해 표결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직자가 자신의 직무와 이해관계가 얽혀있을 경우 이를 소속 기관장에 신고하도록 하는 '이해충돌방지법'과 택배노동자
주간 평균 확진 662명, 한달새 400명 증가 "내주 검사소 확대, 2000여명 확진될수도" 기준 충족해도 1.5~2.5단계서 격상 미적대 감염경로 미파악 1711명, 양성률도 올라가 "거리두기만으론 안돼"…3단계+추가조치必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전문가들은 "이대로면 내주 하루 1500~2000명의 확진자들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대 규모인 950명까지 발생하면서 지난 11개월간 확산 억제를 위해 진행해온 모든 노력은 사실상 무위로 돌아갔다는 것이다. 특히 거리두기 단계 조정만으로 현 상황을 통제하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최악 상황인 의료시스템 붕괴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서둘러 격상하는 것 뿐 아니라 지자체별 전수검사 등 초강도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3일 코로나19 통계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12일 오후 7시 기준 확진자 수는 610명이다. 전날 동시간 대비 14명 감소한 숫자로, 여전히 800명대에서 900명대까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 1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