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조성한 전국의 산촌생태마을이 본격 휴가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색다른 산촌체험을 기대하는 휴가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산림청은 19일 산촌생태마을 11곳을 새로 조성해 휴가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산촌생태마을은 산림청이 국민의 산림휴양수요를 산촌으로 흡수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본격 조성하기 시작한 이래 현재 전국 8개도에 204곳이 만들어져 있다. 산림청이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조성을 완료한 산촌생태마을은 11곳은 강원도 화천 ‘파로호느릅마을’, 충북 제천 ‘꽃단지마을’, 충남 논산 ‘햇빛촌바랑산마을’, 충남 부여 ‘거전리산촌생태마을’, 전북 남원 ‘지리산 원천마을’, 전북 장수 ‘광산산촌생태마을’, 전북 무주 ‘하늘땅마을’, 전북 정읍 ‘산호수마을’, 전남 광양 ‘산달뱅이마을’, 경북 영양 ‘수하�
국회는 출입기자 가운데 장기출입기자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15일 오후 박희태 국회의장은 국회 장기출입기자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전달했다.이 날 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은 출입기자는 국회출입 10년 이상을 기준으로 선정된 35명으로 수상자 중 가장 오랜 기간 출입한 기자는 무려 34년 5개월을 출입한 뉴시스 권주훈 기자다.특히, 11년 7개월 동안 국회에 출입한 본지 김부삼 본부장이 감사패를 받았다.박 의장은 행사를 마치고 감사패를 받은 출입기자들과 간담회 자리에서 “기자 여러분들은 국회 안에서 일어나는 일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지만, 한편으로 국민의 생각, 뜻 그리고 희망을 듣는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의 생각을 듣고 이를 국회에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도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수상 기자를 대표해 중앙일보 박
14일 한나라당 11차 전당 대회에서 안상수 의원과 나경원 의원이 서로 대화를 하고 있다.이날 전당 대회에서 안상수 의원은 당 대표 나경원 의원은 당 최고 의원으로 선출됐다.
지난 3월 31일 국회에서 의결된 특정 범죄자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이 오는 16일부터 시행된다.개정 법률에 따라 재범억제 효과가 검증된 전자발찌를 법 시행 전에 형이 선고된 성폭력범에 대해서도 부착할 수 있으며, 성폭력범과 미성년자 유괴범 외에 ‘살인범’도 부착대상에 포함되었고, 전자발찌 부착 청구요건도 크게 완화된다.전자발찌제도 시행 전 제1심 판결을 선고받아 개정법 시행 당시 징역형 집행의 종료ㆍ가석방 등으로 출소한지 3년이 지나지 않았거나 현재 수형중인 자로서 재범위험성 등 부착명령 청구요건을 갖춘 경우 검사의 청구와 법원의 결정으로 전자발찌를 부착할 수 있다.전자발찌 부착대상이 되는 살인범은 연간 500여명으로 예상되며, 2010년 8월까지 전자발찌에 스프링강 삽입 완료로 끊을 수 없는 전자발찌를 부착할 예정이다.�
6·2 지방선거 국면에서 이루어진 야권연대의 최대 수혜자는 민주당이었다. 비록 반사이익에 불과했지만 민주당은 어쨌든 반MB연합의 성사로 기대를 크게 뛰어넘는 수익을 거두었다. 이제 본 게임이라 할 수 있는 2012년의 총선과 대선이 남아 있다. 민주당은 그때도 연합정치를 통해 상당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까?확실한 것은 2012년의 양대 선거에서는 반MB연합이 6·2 지방선거에서와 같이 큰 의미를 띨 수는 없으리란 것이다. 그때는 정권 심판보다는 미래비전과 대안세력 선택에 더 큰 비중이 실릴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연합정치를 재현한다 할지라도 그것은 반대의 논리가 아닌 대안의 논리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이 지점에서 민주당에 대한 의문은 더욱 구체화된다. 민주당이 과연 그러한 가치연합 혹은 대안연합 형성을 주도해갈 수 있을�
한나라당 차기 대표에 안상수 전 원내대표가 당선됐다.한나라당은 14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제11차 전당대회를 열고 안상수 전 원내대표를 대표최고위원으로 선출했다.또 2위 홍준표 후보, 3위 나경원 후보, 4위 정두언 후보, 5위 서병수 후보가 새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이날 전당대회에서 안 후보는 대의원 투표와 여론조사 투표에서 4,316표(20.3%)를 얻었고, 2위인 홍 후보는 3,854표(18.1%), 나 후보는 2,882표(13.6%), 정 후보는 2,436표(11.5%), 서 후보는 1,924표(9.1%)를 얻었다.안 신임대표는 기자회견을 통해 "당 대표의 중책을 맡게 됐다"며 "정말 한나라당의 변화와 개혁을 통해 화합의 상생의 정치를 어떻게 펼칠 것인지 가슴이 무겁다"고 토로했다. 안 신임대표는 "15년 의원생활과 원내대표 2번의 여러 가지 경험과 경륜을 통해 이 어려운 난국을 헤쳐나가겠다"며 "7·28보
여름방학, 10대 학생 척추관리 최적의 기회여름방학을 맞으며 10대 학생들을 자녀로 둔 학부모들이 매우 바빠졌다. 자녀들의 성적관리는 물론이고, 건강관리까지 신경 써야 하기 때문이다. 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최우선으로 관리해야 할 것은 자녀들의 척추건강 관리다. 앉아있는 시간이 많고, 운동시간이 부족한 요즘 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병은 척추측만증이다. 척추측만증은 평소 올바르지 못한 자세습관에서 척추가 휘어지는 병으로, 10대 학생의 경우 전체적인 골격의 성장이 완료되지 않아 유연한 상태이기 때문에 더 쉽게 발생한다. 더 큰 문제는 척추측만증이 성장속도와 집중력에 영향을 미치는 데 있다. 척추측만증은 키를 줄어들게 하고, 통증으로 인해 장시간 같은 자리에서 앉아있는 것조차 힘들어 주의력산만 및 성적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농�
국방과학연구소(ADD)는 2010년 정부출연연구기관 기관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음으로써 10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평가됐다.지난 6월 실시된 2010년도 기관평가는 “정부출연연구소 등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근거에 의거 매년 실시되는 제도로, 방위사업청이 주관하여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기관평가단을 구성하고, 기관평가단은 서면평가와 질의응답에 의한 토론평가, 현장 방문조사를 병행하여 국방과학연구소가 설립목적에 맞게 실적과 성과를 내는지, 연구소의 운영이 효과적·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는지 여부 등을 따져 평점을 매기는 방식으로 치러졌다.기관평가 결과 국방과학연구소는 기관비전 및 전략, 모니터링 활성화 노력 및 실적, 인적자원관리, 연구사업관리체계, 예산 및 재무관리 등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한 경영성과를 달성
경찰청·보건복지부·한국자살예방협회는 최근 또 다시 인터넷을 통한 동반자살이 유행처럼 빈번히 발생하고 적극 공동 대처하기로 했다.최근 유명 연예인의 잇따른 자살로 인한 충동·모방자살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을 우려해 3개 기관이 함께 인터넷상 자살관련 유해정보의 노출이 이미 위험 수위에 다다랐다고 판단했고, 인터넷을 통해 동반 자살자를 모집하거나 자살방법을 제공하는 행위는 개인의 표현의 자유를 넘어 자살을 부추기거나 합리화하는 분위기를 확산시킬 수 있는 만큼, 인터넷상 유해정보를 조기에 강력히 근절해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했다.이를 위해 경찰청은 지난 2009년 사이버 명예경찰 제3기 ‘누리캅스’를 대상으로 ‘자살 유해정보 신고대회’를 개최하여 유해정보 8,341건을 발견, 포털 등에 신고함으로써 인터넷 공간 정화에 크게 기여했�
시사뉴스 377호의 ‘충청역풍에 정운찬 퇴진론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는 보도에 맞게 정운찬 국무총리가 퇴진 할 것으로 보인다. 정 총리는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자 ‘세종시’라는 ‘정치적 선택’으로 국무총리직에 올라섰지만 사실상 할 일이 없어 자리를 지키는 일도 어렵게 생겼다.또한 ‘권력만 바라보는 해바라기?’라는 기사에서도 정 총리는 평소 언행과 행보가 맞지 않았다는 지적이 많았다.대정부 질문에서 일본 731부대를 항일독립군이냐며 되묻기도 하고 DVD도 나오지 않은 영화 ‘아바타’를 집에서 봤다는 대답은 서울대학교 총장을 지낸 인사의 대답으로 어울리지 않았다. 결국 현 정부가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세종시 수정안을 위한 발탁했다는 이야기로 볼 수 있다.떠나는 ‘세종시 총리’정운찬정 총리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독대�
외교의 꽃, G20 정상회의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캐나다 토론토에서 개최된 G20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G20개최국 반열에 오르게 한 외교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이날 회의에는 G20 회원국과 지역대표 초청국(ASEAN의장국 베트남, NEPAD의장국 에티오피아, AU의장국 말라위), 작년 제3차 피츠버그 정상회의 참가국(스페인, 네덜란드), UN, IMF, WB 등을 포함한 7개 국제기구 등이 참석했다. 이제 웬만한 나라는 ‘KOREA’를 주요외교상대국으로 인식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한다.정상들은 회의에서 정상선언문 서문, 5개 분야의 본문 및 3개 부속서에 합의했고 본문은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협력체계(G20 Framework), 금융규제 개혁, IMF?WB 등 국제금융기구 개혁, 무역?투자 증진, 기타 이슈(반부패, 기후변화, 에너지보조금, 최빈국 지원) 및 향후 일정 등�
“얼마나 매운 고추장인지, 김치는 어느 정도 익었는지, 과일 당도는 높은지 낮은지 등을 소비자들이 눈으로 쉽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이러한 농식품의 맛과 품질 정보를 시각화하기 위한 한·미·일의 기술수준을 가늠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한식의 세계화 및 농식품 판매 촉진을 위해 지난 6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한국·미국·일본의 3개국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식품 품질정보 시각화를 위한 계측기술’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한·미·일 농식품 품질정보 계측기술 현황과 과제’라는 제1주제 발표에서 농촌진흥청 수확후처리품질과 이강진 박사는 “규격화되지 못한 농식품의 맛과 품질은 소비자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구매의지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농식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판매를 촉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아래 진실화해위)는 1979년 10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부산·마산지역에서 유신체제에 저항하기 위해 시위에 참여한 학생과 시민들이 군인과 경찰의 진압 및 수사과정에서 불법구금 및 가혹행위 등을 당한 사실을 밝혀냈다.진실화해위는 육군고등군법회의 수사·공판기록 등 관련자료와 당시 수사관, 현장 목격자, 신청인, 참고인들의 진술청취 및 현장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제 여부와 피해자를 조사결과, 부마항쟁 당시 마산지역에서는 위수령이 발동된 1979년 10월 20일 낮 12시 이전부터 계엄군이 투입되었음을 확인했고, 이들에 의한 민간인 연행과 체포는 위법·부당한 공권력의 행사로 판단됐다.사건 당시 연행된 시민과 학생들은 배후 및 방화, 시위참여 혐의에 대해 수사를 받는 과정에서 구타 등의 가혹행위를 당한 것으로 들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