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새 노조가 1일 0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갔다.KBS 새 노조 비상대책위 엄경철 위원장은 "2010년 임금·단체협상 결렬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중지 결정에 따라 오늘부터 합법적으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노조는 이날 오전 10시 여의도 KBS 본관 로비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오후 2시에는 지역 조합원까지 참석한 가운데 전국 조합원 총회를 진행할 계획이다.KBS에는 현재 2개의 노조가 있으며 구 노조에는 4,200여명이, 지난해 말 설립된 새 노조에는 845명이 가입돼 있다. 특히 새 노조에는 본사를 기준으로 기자 50%, PD 80%가 소속돼 있다.
한국중앙암등록 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에 소장암이 발병한 사람은 전체 암 발생자의 약 0.5% 정도인 반면, 대장암은 2003부터 2005년에 발생한 암 중 12%로 전체 암 발생의 3위를 차지했다. 소장과 대장, 무엇이 다르기에 암 발생률에서 이렇게 큰 차이를 보이는 걸까? 장점막에 생겨난 악성 종양을 통틀어 장암이라고 하는데, 그 중 2%∼3%만 소장에서 발생하고 나머지는 모두 대장과 직장에서 발생한다. 두 기관 모두 음식물이 소화되면서 지나는 통로지만 대장이 소장에 비해 암에 취약한 원인으로 음식물의 체류시간, 외부 자극 등을 들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 김광호 소장은 “외부로부터 받는 자극과의 접촉시간이 길수록 암 세포가 자라기 쉬운데 대장은 소장보다 더 오래 음식물 찌꺼기가 체류하며 자극성 있는 물질들과 접촉하게 된다”면서 “대변�
서울 지하철 5호선∼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의 노동조합은 7월 1일 오후 2시부터 4시간동안 부분파업을 벌인다.서울도시철도 노조는 30일 서울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측이 단체협약 교섭에 소극적으로 임하다가 5월부터 단협이 효력을 상실하자 노조를 더욱 강하게 탄압하고 있다”며 “노조 탄압을 중단하고 성실히 교섭에 임할 것을 촉구하고자 부분파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부분파업은 경고성 파업으로 지하철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필수유지 인원은 남겨 두는 합법파업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도시철도 노조는 “공사가 1조4천억원 규모의 임대공간 개발사업인 ‘해피존 사업’을 추진하면서 업체에 특혜를 주거나 편의를 봐준 사실이 서울시 감사 결과 드러났다”며 “1천400억원 규모의 ‘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국내 유통되는 수입 의약품을 제조한 해외 제조원의 제조 및 품질관리 수준에 대한 현지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실태조사는 식약청 GMP 조사관이 직접 현지 공장을 방문하여 제조소의 시설조사 뿐만 아니라, 각종 품질관리 실태와 제조공정 관리 등을 중점 점검할 계획이며, 점검 결과 국내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위해 우려가 있다고 인정되면 그 문제가 해소될 때까지 해당 제품에 대한 국내 수입중단을 검토하는 등 수입의약품의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다.수입의약품 해외 제조원에 대한 실태조사는 수입의약품 안전관리에 필요한 조치를 일부 선진국가의 처리결과에 의존하던 종전의 수동적 의사결정에서 탈피하여 수입의약품의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
앞으로, 성범죄자는 택시운전을 영구히 하지 못한다. 국토해양부는 택시기사에 의한 반사회적 범죄로부터 승객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택시이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령 개정안을 다음달 1일 입법예고 했다.국토해양부에서는 범죄경력자 등의 택시기사 취업제한을 강화하고, 범죄 도구로 악용소지가 있는 불법 도급택시운행을 근절하는데 중점을 두고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우선 강도, 살인, 성범죄 등 강력범죄, 마약관련 범죄 등의 죄를 짓고 금고이상의 형을 받은 자는 택시기사로 2년간 취업을 제한하고 있는 것을 5년으로 연장하고, 특히 성범죄자의 경우에는 택시기사로 취업을 영구히 금지했다. 또한, 도급택시는 명의이용금지로 단속해 왔으나, 근로계약체결, 4대보험 가입 등이 되어 있을 경우 명의이용금지 위반 입증이 어려워 행�
정부는 공공요금 원가정보 공개제도를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공공요금 원가정보는 “2009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공개하기로 방침을 정한 뒤, 그동안 각 기관별 2009년 결산실적 등을 토대로 관계기관 및 전문가 의견수렴을 거쳐 각 기관별로 원가정보를 작성했다.공공요금은 해당 공기업의 경영과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등 국민경제적 중요성이 크지만 공공요금의 결정방식 및 원가에 대한 정보는 충분히 알려져 있지 않았던 측면이 있었다.기획제정부는 이번 공공요금 원가정보 공개를 통해 국민들의 공공요금에 대한 관심과 이해 증진에 기여하고 공공요금 결정의 투명성을 제고한다면서 해당 공공기관의 경영효율화 및 원가절감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공공요금의 안정적 운용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에 공개하는 대상은
여성가족부는 제15회 여성주간을 맞아 ‘일과 생활이 조화롭고 여성·청소년·가족이 건강한 사회’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갖는다.다음달 7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기념식에는 여성단체와 관계 전문가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날 기념식에는 여성주간 15년사와 여성가족부 출범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의 정책비전을 다지는 의미에서 영상, 축하공연, 참석자들의 결의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되고 그동안 여성의 권익향상과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묵묵히 일해온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이루어진다.최고의 영예인 국민훈장 동백장은 이인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사가 수상하고, 국민훈장 목련장은 대한YWCA연합회 강교자 회장과 (사)위민인이노베이션 대표이자 푸르덴셜생명보험 부사장인 손병옥 회장이 각각 수여된다.이밖에도 이송
탤런트 박용하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30일 오전 오전 5시 30분경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박 씨의 어머니가 목을 매 숨져 있는 박 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박 씨의 어머니는 “아들이 자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방문을 열어보니 목을 매 숨져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박 씨의 시신은 서울 강남성모병원 영안실로 이송돼 안치됐으며, 강남경찰서는 박용하의 정확한 사망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박 씨는 지난 1994년 MBC ‘테마게임’으로 얼굴이 알려졌으며, 1995년 KBS ‘사랑이 꽃피는 교실’, 1996년 KBS ‘스타트’ 등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서 차츰 입지를 넓혔고 98년엔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을 통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확대했다.특히, 2002년 KBS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스타로 발돋움하�
천국이 지상으로 내려왔다. ‘시네마천국’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힘차게 전진하는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가 지난해에 선보인 성장, 가족 영화는 청소년들의 ‘살아있는 삶’과는 거리가 있는 ‘판타지 성장 영화’였다는 판단에서 12회를 맞으면서 새로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담은 영화를 대거 포함시켜, 표현 수위가 훨씬 넓고 자유로운 39개국의 135편들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천국에서 지상으로 내려온 이번 영화제에 눈에 띄는 영화들을 원윤경 프로그래머가 추천하고 있다. 그 가운데 10편의 작품들을 미리 맛보자. 1. ‘아름다운 청춘’ 열여섯 살의 첫 키스 16 to Life 그림 같은 호숫가 풍경 속에서 펼쳐지는 열여섯 살의 첫 키스는 아직 첫 키스를 경험해보지 못한 채 열여섯 살 생일을 맞이한 소녀의 하루를 따라가며 달콤한 첫 �
세종시 수정안이 29일 부결됨에 따라 세종시 원안에 대한 향후 절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우선 중단된 ‘세종시설치법’ 제정 논의가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또한 세종시 투자계획을 세웠던 대기업들은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세종시에는 정부가 인센티브를 넣어 마련한 수정안에 따라 삼성과 한화, 롯데, 웅진과 오스트리아 태양광 제품업체인 SSF 등 5개 기업이 입주하기로 했었다. 이들 기업은 총 4조5150억원을 투자해 2만2994명을 고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었다.삼성그룹은 세종시 대신 기존 계열사 공장의 여유부지나 대체 부지를 찾아 투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고, 한화그룹도 대덕 연구단지 내에 있는 기존 관련 연구소 시설을 확충할지, 아니면 다른 지방자치단체 등에 좋은 조건이 나오면 검토를 할지를 검토 중인
대한민국 제11대 국회의장을 지낸 고 채문식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6월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각계 인사 및 국회의원의 애도 속에 국회장으로 엄수됐다. 영결식은 권오을 국회 사무총장의 약력보고, 장의위원장인 박희태 국회의장의 영결사, 김형오 전국회의장의 조사 낭독, 고인의 육성녹음 근청 및 유족·조객의 헌화, 분향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의위원장인 박희태 국회의장은 “삶이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나는 것이며, 죽음이란 한 조각 구름이 스러지는 것이라고 옛 사람은 말했지만, 이제 의장님과 영별하는 우리 모두의 마음은 허전하고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채 의장님은 대결과 투쟁의 국회를 대화와 타협의 장으로 바꿔내기 위해 누구보다 공헌하신 진정한 의회주의자였다”고 회고했다.박 국회의장은 “대화와 타협이 꽃피고 소수와 다�
경찰청과 국가정보원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서울 영등포구 한국진보연대 사무실과 후원회인 진보사랑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또한 한충목 공동대표 겸 상임고문과 최영옥 자주통일위원회 부위원장, 정대연 전 집행위원장 등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했다. 29일 오전 7시 30분부터 경찰청과 국가정보원은 진보연대 사무실과 함께 3명의 자택에 대해 동시 압수 수색을 벌였다.한 상임고문은 국가정보원에서 조사 받고 있으며, 최 부위원장과 정 정책위원장은 경찰청 보안과 홍제동 분실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경찰청 한 관계자는 “이들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7년여 전부터 꾸준히 조사해왔다”며 “오늘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발부 받아 집행한 것”고 설명했다.압수수색영장에는 국가보안법상 회합, 통신, 지령 수수 등의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알려졌
미국 국무부는 천안함 침몰 사건으로 인해 북한을 미국의 테러지원국 리스트에 다시 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필립. J 크롤리 국무부 대변인은 28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천안함 침몰은 북한이 한 국가의 군대를 겨냥해 자행된 도발이지만 그 자체로는 국제적 테러행위가 아니라는 것이 미국의 판단”이라며 “천안함 사건만으로는 북한을 테러지원국에 재지정 하지는 않겠다”고 밝혔다.크롤리 대변인은 “다만 무기와 위험한 기술 등을 수출하는 북한의 행위들을 우려하며 그들의 움직임을 계속 주시할 것”이라면서 “북한이 테러지원 행위를 되풀이했다는 정보가 있을 경우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천안함 침몰 사건은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행위로 관련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북한과 협의를 모색하고 있지